1. 상견례 2014년 시부모님과 우리 가족의 상견례는 아주 잘 끝났는가 싶었는데.... 그날 저녁 신랑과 이런 저런 통화하다 듣게된 사실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이 집으로 들어가는 차안에서 시어머니 : "지영이 유방이 너무 크더라" 남편 : "생리중이라 좀 큰거야" 시어머니 : "누군 생리 안해봤다니? 너무 크더라" 헐... 나 그집에 가축으로 팔려가나?;;;; 진짜 너무 교양없고 경우없네
2. 부부싸움 남편과 신혼초 부부싸움을 크게하고 갈라서니 마니 어쩌고 저쩌고 니가 해온돈 다 줄테니까 헤어지자 어쩌자 싸우고 나중에 시어머님께 이런일이 있었다고 하니까 #시어머님께 부부싸움 고자질 대화 시어머니 : "나쁜놈이네 헤어지자고 하면 우리집으로 와라" 나 : "아니에요 그땐 섭섭했지만 잘 풀어야죠" 시어머니 : "근데 해온돈 돌려준다고 했을때 천만원은 빼고 돌려줘야한다 나도 너한테 예단안받았으니까" 헐... 이거 말이야 방구야 진짜 어른으로써 그게 할말인가???
3. 여행(1) 어머님께서 가족여행을 가본적이 없다고 제안하여서 추석연휴 강릉으로 여행감 가자마자 그날 오후 여행지에서 앓아 누으심 #본인 아프다고 우리 부부까지 모두 발을 묶어놓음 콘도 밖으로 구경 나가기도 힘든상황 정말 본이 밖에 모름...;;; 몰래 나가서 물회먹고 하나 먹고 옴 밤에 부르시더니 그날 낮에 먹었던 커피숍 음료수 사오라 하심 커피숍과 콘도와의 거리는 왕복 약40키로...;;;
3. 여행(2) 않아 누은 시어머님과 추석 당일을 맞이함 그냥 그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함 배가 고프신지 점심까지 해결하고 집으로 가자고함 #추석 당일 문연 가게가 별로 없음... 차로 문열은 밥집 찾아 뺑뺑 도는데 화내심 시어머님 : "지금 배고픈데 어딜 뱅뱅 도냐!! 그냥 아무 밥집이나 그냥가!!" 나 : ".... 추석 당일이라 문을열은 밥집이 없어요... 이근처 유명한 동치미 국수집 어떠세요 어머님" 시어머님 : "나 아파서 밀가루 못먹는다!!! 그럼 냉면집찾아봐 그거 먹을란다!!" 옘병... 냉면은 쌀로 만들었나?.... ;;;;;;
4. 임신 추석연휴 나는 차만 올라타면 잠이 쏱아졌다. 원래 차타도 잘 안자는 나였는데 참 이상했고 그걸 가지고 시어머님은 또 또 또;;;; #여행중 차안에서 어머님은 앓아 누으시고 짜증을 나에게 부림 시어머니 : "야!! 너는 차만타면 자냐??? 아이고 너는 잠도 어쩜 이리 많냐..." 그때는 나도 몰랐지만 임신 초기였다... 보통 경우 있으신 분들은 잠 많이자면 임신했냐고 걱정하던데...
5. 임신통보 시댁과 고기를 먹으러 가서 고기 먹다 신랑이 임신 사실을 말했다 #시어머니 : "헉!!! 뭐냐 나 벌써 할머니되냐?... 아이고 내가 할머니가 되다니... ㅠㅠ 아직 할머니 되기 이른나이인데 할머니라니... ㅠㅠ" 헐... 보통 임신했다고 하면 기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는데....
6. 임신외식 며느리 임신했다고 며느리가 먹고 싶은거 먹어야 한다고 그래서 나는 괜찮다고 아무거나 먹자고 했더니 구지구지 내가 먹고 싶은것을 캐물어 돼지갈비 먹으러 식당에 갔다 (나는 정말 진지하게 돼지 갈비가 먹고 싶었었다...) #돼지갈비 못먹은 걸신이 들렸나... 엄청나게 먹어댔다 특히 아버님이 막판에 추가에 추가에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계산서를 시어머니가 확인하고 시어머니 : "이가격이면 소고기를 먹지!!!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앞으로 소고기 먹어라!!!" 헐... 먹고 싶은거 먹으라매.... 왜... 다 먹고 나한테 그래.... 참나... 고기 3인분 추가해서 먹은 아버님한테 그래요.... 왜 나한테 그래요...;;;;
7. 누구를 닮았으면 좋을까 내손주 시댁과 외식하러 가는길에 앞으로 태어날 아가가 누굴 닮으며 좋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또 또 또 내 마음을 후벼판다 #시댁과 외식하러 가는길 시어머니 : "야! 태어날 아가는 니키 닮으면 안된다!! 니키를 어따가 써먹냐!!" 헐... 155 제키 작긴해도 살아가는데 불편없어요 그리고 어머님 키도 작잖아요... 하늘에 계시는 우리엄마가 들으면 가슴아파해요... 며느리도 사돈댁에서는 엄청 귀한 자식이에요
8. 내아들이 대기업 다녔으면 시댁에서 티비를 보다 대기업 취업이 어쩌고 저쩌고 뉴스가 나옴 어머니 자기 아들 이야기하며 또 또 나에가슴에 못을 박음 #시어머니 : "우리아들 예전에 H대기업 큰아버님이 힘써서 들어갈뻔 했는데 못들어갔잖아~ 만약에 H대기업 들어갔으면 지금 며느리 안만났지" 헐... 어머님 며느리 S대기업 정규직이에요
9. 동치미 난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닮아서인지 음식솜씨가 꽤 괜찮은 편이다 (엄마 고마워) 동치미가 너무 먹고 싶어서 엄마에게 어깨넘어 배운 비법으로 담궈보았다 그리고 결혼전 시댁에 점수 딸려고 내가 담근 동치미를 보냈는데...;;;; #보내드린 동치미 한통을 다먹고 더달라고 해서 울아빠 먹을 동치미까지 보내드림 그리고 결혼 후 동치미 담궈서 보내라고 김치냉장고용 대용량 김치통을 보냄 ;;;;; .. 이럴줄 알았다면 동치미 드리지 않았을꺼임
10. 임부용 겨울옷 배가 점점 불러서 겨울코트가 안맞았었다 어머님이 겨울 옷 사준다고 온가족이 함께 백화점에 갔다 #백화점 남자 직원에게 시어머니 : "우리 며느리 유방이커서 넉넉하게 맞는 옷좀 골라줘봐요" 헐... 오마이 갓 내 수치심....
11. 임신통증 임신 5개월쯤 이제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했고 조금씩 생활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날도 시댁에 불려갔는데... #시어머니 : "이제 배가 나오네~ 야!! 나임신했을때는 환도가 서서 다리를 질질 끌고다녔어!! 너는 아주 잘 걸어다니는구나~" 그래서... 어쩌라고요...
12. 고만좀 불러싸!!! 임신 막달까지 나는 매주 시댁에 갔다 임신당시 우리집은 동서울터미널이 있는 강변이였고 시댁은 만안구 석수동이다... # 왔다갔다 왕복 3시간!! 시댁 갔다오면 하루를 다씀!! 나 만삭인데 꼭 이래야 하냐?
13. 효도공연 어머님께서 어머이날 공연이 뭐가 어쩌니 저쩌니 하며 보고 싶어함 성남에서하는 김영임공영을 예매해드림 그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시고 다니며 풀코스로 챙겨드림 그리고 집앞에 내려드리는데 #시어머니 : 우리아들 덕분에 호강하네~ 아들~ 오늘 운전하고 다니느라 고생했어~ 당신 마트에서 햄버거 먹다 공연 보고 싶다는 한마디에 행버거 먹다 공연 예매한건 나거든요... 당신 공연보실때 만삭 배로 뒤뚱거리며 공연 끝날때까지 밖에서 대기하느라 힘들었거든요
14. 출산 6월 어느날 양수가 터져 아이를 낳으러 병원에 갔습니다. 분만의 고통은 정말 헬이더군요... 분만중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편은 지금 분만중이라고... 어쩌고 저쩌고 통화를 길~~게 하더라구요 나중에 듣게된 전화 통화의 내용은 # 시어머니 : "아들아 진통할때는 도망가있어라 너 머리털 다 뽑힐지도 모른다" 나중에 신랑이 우스게 소리로 해서 알게되었는데... 나는 시어머님 전화와서 일부러 진통중에 소리 안내려고 애를 애를 섰고만
15. 출산보고 그렇게 자연분만으로 애를 낳고 시어머님께 보고전화를 드렸는데 # 시어머니 : "그래 잘했다... 그런대 너 노산이라 회복이 잘 안될텐데 어쩌니?" 그냥 축하만 해주시면 안되나요...
16. 출산면회 출산 다음날 아가를 보려 시부모님 면회를 왔는데 어제는 노산이라고 사람 속 뒤집더니 오늘도 역시... 망언을 # 시어머니 : "애를 쉽게 낳아서 그런지 하나도 안부었네~" .... 전날 물이라도 먹고 잘껄 그랬나....
17. 아가사진 조리원 천국에 입성했다.. 사실 조리원 천국 못누렸다 조리원에서 노크도 없이 수시로 아기 데리고 방에 데리고 왔다... (다시 신생아 실에 맞겨도 1시간 이내에 또 방에 데리고 오는 무한 도도리표..) 조리원 침대가 후져서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끊어 질듯이 아팠다... ㅠㅠ 그건 그렇고... 신랑이 아가를 안고 있는 사진을 시어머님께 보내드렸더니 바로 전화가 왔다 # 시어머니 : "야! 애기 안아주지 마라!!! 애기 손타면 힘들다!! 나중에 내가 애기볼때도 힘들어진다!!"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됀 아가를 왜...
18. 젖이 잘도는 방법 아가를 낳고 조리원에 있을때 하루가 멀다하고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많이 하셨어요. 사진좀 보내라며... 그리고 젖량을 체크하셨고요 ㅋㅋㅋ 출산한지 얼마 안되어 젖이 잘 안나온다고하니... # 시어머니 : "젖이 잘 안나와서 어쩌니 우리새끼 잘먹어야 하는데.... 신랑오면 니젖좀 빨라고해라 그럼 잘나온다 하더라" 주책이셔 정말....
19. 나 늙으면 꼭 모셔라 출산후 시부모님 옆인 안양집으로 이사를 왔고 어머님은 이틀에 한번꼴로 아기보러 자주 오십니다. (정말 아기보러... 아기를 보기만함!!!) 어느날 아기를 보다가 늙어가는 본인 모습이 두려우셨는지 # 시어머니 : "나중에 나 늙으면 나를 꼭 모시고 살아야한다 한집에서 나 모시고 꼭 살아야해" 그때 생각헤 볼께요
20. 아침 아들 저녁 딸 임신중 시부모님 모시고 외식하러 가는길이였습니다. 그날은 초음파로 우리 아가가 딸이라는 소식을 들었던 날이기에 우리 아가 공주라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 시어머니 : "야! 아침에 거시기 그러면 아들이고 밤에 그거하면 아들이라는데... 너네도 아침에 하지 그랬니? 그럼 아들이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정말 망측해 죽겠어요...
21. 미숫가루 저는 20대 후반에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의 언니인 이모가 이것 저것 저를 챙겨주십니다. 시골에 살고 있는 이모가 여름마다 직접 미숫가루를 만들어 보내주시는데 작년 여름 어머님께 맛보시라고 조금 덜어 드렸더니...
다먹고 또달라고..;;; 이번엔 많이 달라고.;;; 아에 돈주고 사고 싶다고...;;;
"이모는 미용실해요. 농사를 안지어요 텃밭에 가족 먹을꺼만 만들어 나눠주는 거에요" 했더니 그럼 미숫가루 비율이라도 알려달라고... 아 적당히 좀 하시지....
올해 이모는 시어머니 때문에 조금 넉넉하게 미숫가루를 보내주셨고 하필 시어머니 있을때 택배가 왔어요 ㅠㅠ 그래서 잽싸게 미숫가루 숨겨놨는데 미숫가루 온거 보자며 미숫가루 양 확인하시고 # 시어머니 : "야 이거 니네 먹으면 날 줄꺼도 없겠다!!!" (개삐짐 그러고 나서 미숫가루 다가져감;;;;) 어머님 우리 이모한테 전화한통이라도 해보셨어요? 땡볕에 엄마 없는 조카딸 먹으라고 보내주신건데 ....
22. 카톡사진(1) 출산을 하고 이쁜 우리 딸래미 사진으로 카톡사진을 바꿨다. 그리고 몇시간 후 신랑에게 전화가 왔는데... 신랑 전화기넘어로 들리는 시어머니 말씀 #시어머니 :"OO이 카톡에 우리 손주사진!! 내가 그사진 카톡사진으로 바꿀려고 했는데 OO이가 먼저 선수쳤어!! 어쩌고 저쩌고" 카톡사진도 내맘대로 못바꾸나요...
23. 카톡사진(2) 출산의 기쁨과 행복을 담은 웹툰 사진이 있길래 너무 공감되는 마음으로 카톡사진을 웹툰 사진으로 바꿨다. 그리고 몇시간 후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시어머니:"야!! 너는 카톡사진이 그게 뭐냐!! 자식 낳았으면 자식사진으로 해야지!!! 당장 우리손주 사진으로 바꿔라!!!" 카톡사진도 왜 내맘대로 못바꾸는 건가요
24. 이사를 하게된 이유 맞벌이 부부인 우리에게 예쁜천사가 찾아왔다 이 예쁜 천사를 맞이해야 하는데 우리 부부에겐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었고 시어머니가 우리를 위해 대책을 제안했다 #시어머니:"니네 돈벌어야해서 애기 못키우니까 내가 니네랑 한집에 같이 살면서 애기 돌봐줄께" ... 강변에 있는 우리집은 복도형 방2개 25평 아파트... 다시 말해 4명살기는 좀 좁다... 결국 한집에사는 것을 거부하는 나로 인하여 좀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구해 시댁옆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25. 방지정 이사를 결심하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수동으로 매주 방을 보러 다녔다. 시어머니,시아버지,남편,나 넷이서 모두함께 방을 보러 다니는데 .... 너무 싫었다 왜냐면... 집을 보러 갈때마다 그집 방구조를 확인하면서.. # 시어머니:"이방은 니네가 쓰고, 저방은 우리 아들이 쓰고, 저방은 내방하고~" 왜 우리집 안에 시어머니 방이 있는거지...
26. 방꾸미기 이사할 집을 정하고 이사날짜까지 확정지었다. 그날 주말도 어김없이 멀고 먼 시댁에서 호출을 하셔서 시댁을 방문하였는데... 어머님은 아들이 곁으로 이사오니까 좋은가부다.... 아니 아니 아니... 아들이랑 같이 살려고 작정하셨나부다 ;;;; # 시어머니 : "니네 이사오면 내방에 티비랑 화장대는 꼭 있어야 한다" 왜 우리집에 어머님 전용 티비와 화장대가 ...
27. 집열쇠 아기가 태어나고 조리원에 있는 기간에 신랑혼자 안양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 후 거주청소를 진행해서 주방살림은 풀지 않았다. 내가 살면서 조금씩 조금씩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 핑계로 어머님이 레어템을 득템하셨다..;;; # 시어머니 :"야 며느리 조리원 있는동안 내가 니네 살림 정리해줄께 자주 왔다갔다하며 정리 해야 하니까 열쇠줘라 나 번호키는 못외운다!" 아무때곤 문이열리고 그녀가 들어오네요...
28. 새집 첫인상 조리원 퇴소 후 나의 완소 따느님과 함께 새집에 도착했고 나는 좌절+재앙을 맛봤다 # 내가 새집에 가기 전날 어머님께서는 주방살림을 정리해 준다면서 냄비와 그릇을 모조리 꺼내 주방에 빈틈없이 펼쳐 두셨으며 심지어 펼쳐둔채 힘들다고 수박한통 잡수시고 그냥 가심.... 그날부터 보름간 미칫듯이 정리하고 청소하고 골병이 들어 지금도... 족저 근막염을 달고 살고 있어요...
29. 새집에서 만난 시어머니 조리원 퇴소하자마자 나는 그렇게 몇날 몇일을 집안 정리를 했다 치울때마다 입에서 쌍욕이 터져나왔다 (육아+이삿짐정리) 일주일 내내 청소후 시어머니가 놀러왔다 # 시어머니:"너는 능력도 좋구나 이걸 어재 다 치웠니? 아줌마 불러서 쓰지 왜 니가 치웠니?" 당장 애 분유타야하는데 ....
30. 소고기 주방정리 역대급 사고치시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시어머니가 이번엔 육아 소감을 아들에게 물어봤고 아들은 애키우는게 참 힘들다고 말했더니 # 시어머니 :"힘들면 엄마가 고기 사줄께 고기 먹으러가자" 아들 : "안돼 아기 봐야지 어떻게 나가" 시어머니 :"너라도 나가자 소고기 사줄께" ... 갔음 진짜 이혼이였음...
31. 피자 이사오고난 후 2일에 하루꼴로 어머님이 오셨음 신랑있는 주말에 아기보러 오셨는데 저녁을 안드시고 오심 저녁을 부랴부랴 차리자니 애매했고 어머님의 제안 #시어머니 : "피자나 시켜먹자!" 나 : "아직 젖먹는 아가가 신생아라 제가 밀가루를 못먹어요" 결국 굶고있는 내 앞에서 어머님과 남편은 피자를 시켜드심..... 나도 배고픈데...ㅠㅠ
33. 조미료 명절날 나의 주방에서 어머님께서 음식알려준다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냉장고 음식 타박하며 알려주셨다 누가봐도 솔직히 어머님보다 내가 살림을 잘한다 심지어 신랑도 어머님이 해준음식 맛없다고 내가한것만 먹는다. 그날 어머님이 끓이신 떡국이 정말 맛이 없었다 #시어머니 : "야!! 조미료 없어서 떡국이 맛이 없잖니!! 음식하는 집에 조미료가 왜 없냐?? 음식에는 조미료가 들어가야 맛있다!! 조미료 사다놓고 음식만들때마다 넣어 먹어라"
요즘 조미료 쓰는집 별로 없어요...
34. 건강검진 다니는 회사에서 가족의료비를 내준다. 대상자는 나와 나의 직계가족이다. 직계가족이기 때문에 시댁식구는 안된다. 어느날 회사 복지이야기 나오다가 우리 아빠 병원비는 회사서 지원된다고 하니까... #시어머니 : "야! 너 시집왔으니까 우리식구잖니? 그러면 니네집 말고 우리집을 병원비 지원해줘야지" 며느리 회사에서 지원해주는건데... 우리 아빠도 중요해요....
35. 새로이사한 집 새로이사한집에 제일 먼저 들어와 체크한 분은 우리 시어머니셨다 서로 집이 가까운데 뭣하러 양쪽 집에서 음식을 하냐며 넒은 우리집에서 저녁하고 같이 저녁먹고 하자며... 집을 둘러보고 주방에 티비며 싱크데 하단의 수도 벨브며 등등 체크하셨다 #시어머니 : "앞으로 내가 이집 주방을 써야하는데 신기한게 많네~ (눈이 빤작! 빤짝!) 이런거 어떻게 써야하는지 공부 좀 해야겠다. 그리고.. 우리집에 있는 김치냉장고는 어떻게 가져오지?.." 먹고 뒷처리는 누가 하는거죠....
36. 태열과 에어컨 옛날 어르신은 다 그렇듯 한여름에도 애를 꽁꽁 싸매 놓으십니다. 올해 무더웠던 8월... 우리 따느님 태열이 심해 에어컨을 틀어 놓았는데 시어머님께서 애기보러 우리집에 오셨습니다. #시어머니 :"야! 애를 이렇게 춥게 해놓으면 어떻하니 발시려운거 봐라!! 애기 감기들잖니?!! 무식하게 애기 있는 집에서 에어컨을 켜놓냐!!" 본인은 브라만 입고 돌아 다니시면서 우리 왜 더워야 하나요...
37. 아동학대 다른 아기들도 그렇듯 우리 따느님도 아빠를 좋아합니다. 아빠만 보면 까르르 까르르 아빠의 맘을 사르르 녹여주면 아빠는 신나서 오만가지 놀이로 놀아주죠... 시어머님께 따느님이 아빠를 참 좋아하해서 아빠에게 가면 잘 웃고 엄마에게 오면 잘 운다고 했더니 #시어머니 : "너 우리 안볼때 애 꼬집는거 아니냐?" 헐... 애 키우느라 고생하는 며느리에게 내 배아파 낳았는데 ...
38. 반찬투정
매주 주말 어머님은 아기를 보러 우리집에 오십니다. 언제나 일관되게 점심은 안드시고 점심때 오십니다. 그날도 점심을 안드시고 오셔서 없는 반찬에 있는데로 다 꺼내 차려드렸습니다. (곤드래밥, 간장, 김, 김치, 멸치 볶음, 배추김치, 오댕볶음) #시어머니 : "야 니네 집 반찬 먹을게 없네 이렇게 먹고 사니? 정말 먹을게 없네..." 전 밥에 김치만 먹고 살거든요...
39. 애를 보다 보면..
주말에 오셔서 어머님은 2시간정도 애를 보고 가십니다. 애를 돌봐주고 가는게 아니라 "보고" 가십니다. 애를 한번도 돌봐주신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기저귀를 한번 갈아봤나...? 분유는 한 두번정도 먹여봤나...? 애는 이제 130일인데 말이죠 어머님이 애를 안아보다 엉덩이가 물컹했는데 #시어머니: "아이구~우리아가 오줌쌌는데 기저귀 안갈아줬네~ 어디 싸가지 없게 우리아가 오줌 쌌는데 안갈아 줬어~ 우쭈쭈 어디 우리아기 오줌쌌는데 버르장머리 없이 아갈아줬어~ 우쭈쭈"
기저귀 하나 제대로 갈지도 못하면서....
40. 미워하는 사람 닮는다
주말에 오신 어머님이 애를 보시다가 요렇게 보면
자기를 닮은 것 같다고 좋아 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시어머니 :"임신했을때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애기가 닮는다던데
너 혹시 나 미워했냐?"
나 :"어머님 임신했을때 너무 힘들어서 누굴 미워할 생각도 안들었어요"
시어머니:"야!! 말이라도 '아니에요~~어머님' 해야지 넌 말을 그렇게하니!!!"
나한테 그렇게 화내시면 어떻게 해요...
41. 스트레스 받을 일
어머님이 저에게 하루종일 집있으니까 얼마나 좋냐고
애기랑 집에만 있으니까 좋겠다고 그러시길래
집에서 애보는게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그랬더니...
#시어머니 : 야 니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가 있냐!!
나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 집에서 애만 보고 있는데 뭐가 스트레스야?
........ 아 진짜...
42.돌잔치 예약
내년 6월이면 우리 따느님이 돌이 됩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돌잔치 예약을 위해 인원을 점검하는데...
자꾸 6명만 예약하라고 하시는거에요...
#시어머님:"우리식구는 시아버지 나 아들 이렇게 셋이랑
너네 식구는 사돈어른 니네동생 니네동생남편 이렇게 해서 6명 예약해!!
................... 저는 왜 없죠?
43. 호칭개선
결혼 결정하고 어머님께서 남자친구로 지냈던 남편의 호칭에 대해
저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동갑네기 커플이다 보니 호칭이 좀 거슬렸나 봅니다.
#시어머님:"너도 이제 우리집에 시집오기로 했으니
남편부를때 이제 이름 부르지말고 '여보', '당신' 이렇게 부르도록 해라
'야', '너', '누구야' 이렇게 부르는거 상스러워 보인다"
............. 저기요 어머님?
저부터 며늘아가야 또는 아가야 라고 부르시는게 어떨까요?
며느리한테 "야","너", "니"라고 그만좀 부르세요.
44. 백일상
어느덧 우리 아가가 100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참 준비 할것이 많더라구요~ ㅎㅎ
백일상은 시어머니가 돈을 보태주셔셔 좋은 것으로 빌렸습니다.
백일 전날 혼자 상차리고 꾸미고 백일날 새벽에 혼자 일어나서 삼색나물하고 상차리고
할께 많더라구요 한 3시간 정도 잔거 같아요 ㅋㅋ
백일사진을 시부모님도 함께 찍으시겠다고 왔습니다.
#시어머님:"야 우리 바빠!! 지금까지 상차리지도 않고 뭐했어!!
야 우리 사진빨리 찍고 가야해 빨리 차려!!!"
............. 밤새 혼자 백일상 준비하고 차렸습니다....
저 고작 3시간 잤어요....
45. 피자
오늘도 시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옆에살고 자주 보는데 왜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매일 전화가 오네요....
전화해서 전날 저녁에 뭐 먹었냐고 물으시길래 피자 시켜먹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시어머님:"야~ 니네들끼리 피자시켜 먹었냐?"
그럼 앞으로 뭐 먹을때마다 전화해서 일일히 확인 받고 싸인받고
그러고 시켜먹어야 할까요?.............
46. 지진
제 동생은 경남으로 시집을가서 살고 있어요
아이둘을 낳고 시댁에서 멀리 떨어져서...
어느날 동생이 사는 경남에 크게 지진이 와서 동생네가 많이 놀랬던 일이 있어요
바로 동생에게 전화해서 안부를 묻고 모두 동생네를 걱정했으나....
#시어머님:"참나... 지진 별것도 아닌걸로 호들갑떨고 있네.....
지진이 뭐라고 그 난리라니 별것도 아닌거 같더만..."
두분 여행은 지진다음날 경주로 보내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47. 숯불구이 갈비
추석 명절 차례를 지내고 친정아빠에게 명절인사를 드리기 위해 친정을 찾았습니다.
엄마와 사별하시고 혼자 지내시는 아빠는 명절음식도 혼자 차려드세요.
마음이 속상해서 동생네와 아빠와 함께 음식점에서 맛난 밥을 먹기로 했는데
명절이라 문을 연 가게가 없었어요.... 문연 가게라곤 숯불구이 갈비집....
그래서 딸래미는 유모차에 태우고 달래가며 고기를 먹었습니다.
다음날 친정에서 고기먹은 이야기 들은 그분...
#시어머님:"너는 생각도 없니!! 애기가 있는데 숯불구이 집에서 연기 피워가며
고기를 먹으면 어쩌자는거니!! 애기한테 연기 다가고 그랬을텐데!! 하휴!! 정말!!"
저 출산하고 집에 오자마자 소고기집가서 고기 꾸워먹자고 하신분이 어머니세요
48. 빨래 타박
제가 집에서 독박육아를 하다 회사가야할 일이 생겨서 잠깐 시부모님께 아이를 부탁하고
잠시 회사에 다녀왔는데.... 저 없는 사이에 빨래를 해서 널어두셨더라고요...
솔직히 개인적인 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 같아 기분이 참 별로인데
거기에 기름을......
#시어머님:"너는 빨래를 어떻게 관리하길래 수건도 시커매 우리 아들 와이셔츠도 때가 껴있고
고부갈등 너무 심각해서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시부모님과 갈등으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읽어보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15년에 결혼하였습니다.
결혼준비중에 시어머님이 이상한 느낌은 있었는데 이정도로 심할줄
꿈에도 상상을 못했는데 정말 막장의 끝을 달리십니다.
1. 상견례
2014년 시부모님과 우리 가족의 상견례는 아주 잘 끝났는가 싶었는데....
그날 저녁 신랑과 이런 저런 통화하다 듣게된 사실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이 집으로 들어가는 차안에서
시어머니 : "지영이 유방이 너무 크더라"
남편 : "생리중이라 좀 큰거야"
시어머니 : "누군 생리 안해봤다니? 너무 크더라"
헐... 나 그집에 가축으로 팔려가나?;;;;
진짜 너무 교양없고 경우없네
2. 부부싸움
남편과 신혼초 부부싸움을 크게하고 갈라서니 마니 어쩌고 저쩌고
니가 해온돈 다 줄테니까 헤어지자 어쩌자 싸우고 나중에
시어머님께 이런일이 있었다고 하니까
#시어머님께 부부싸움 고자질 대화
시어머니 : "나쁜놈이네 헤어지자고 하면 우리집으로 와라"
나 : "아니에요 그땐 섭섭했지만 잘 풀어야죠"
시어머니 : "근데 해온돈 돌려준다고 했을때 천만원은 빼고 돌려줘야한다 나도 너한테 예단안받았으니까"
헐... 이거 말이야 방구야 진짜
어른으로써 그게 할말인가???
3. 여행(1)
어머님께서 가족여행을 가본적이 없다고 제안하여서 추석연휴 강릉으로 여행감
가자마자 그날 오후 여행지에서 앓아 누으심
#본인 아프다고 우리 부부까지 모두 발을 묶어놓음
콘도 밖으로 구경 나가기도 힘든상황
정말 본이 밖에 모름...;;; 몰래 나가서 물회먹고 하나 먹고 옴
밤에 부르시더니 그날 낮에 먹었던 커피숍 음료수 사오라 하심
커피숍과 콘도와의 거리는 왕복 약40키로...;;;
3. 여행(2)
않아 누은 시어머님과 추석 당일을 맞이함 그냥 그날 집으로 돌아가기로 함
배가 고프신지 점심까지 해결하고 집으로 가자고함
#추석 당일 문연 가게가 별로 없음...
차로 문열은 밥집 찾아 뺑뺑 도는데 화내심
시어머님 : "지금 배고픈데 어딜 뱅뱅 도냐!! 그냥 아무 밥집이나 그냥가!!"
나 : ".... 추석 당일이라 문을열은 밥집이 없어요... 이근처 유명한 동치미 국수집 어떠세요 어머님"
시어머님 : "나 아파서 밀가루 못먹는다!!! 그럼 냉면집찾아봐 그거 먹을란다!!"
옘병... 냉면은 쌀로 만들었나?.... ;;;;;;
4. 임신
추석연휴 나는 차만 올라타면 잠이 쏱아졌다.
원래 차타도 잘 안자는 나였는데 참 이상했고 그걸 가지고
시어머님은 또 또 또;;;;
#여행중 차안에서 어머님은 앓아 누으시고 짜증을 나에게 부림
시어머니 : "야!! 너는 차만타면 자냐??? 아이고 너는 잠도 어쩜 이리 많냐..."
그때는 나도 몰랐지만 임신 초기였다...
보통 경우 있으신 분들은 잠 많이자면 임신했냐고 걱정하던데...
5. 임신통보
시댁과 고기를 먹으러 가서 고기 먹다 신랑이 임신 사실을 말했다
#시어머니 : "헉!!! 뭐냐 나 벌써 할머니되냐?... 아이고 내가 할머니가 되다니... ㅠㅠ
아직 할머니 되기 이른나이인데 할머니라니... ㅠㅠ"
헐... 보통 임신했다고 하면 기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는데....
6. 임신외식
며느리 임신했다고 며느리가 먹고 싶은거 먹어야 한다고 그래서
나는 괜찮다고 아무거나 먹자고 했더니
구지구지 내가 먹고 싶은것을 캐물어 돼지갈비 먹으러 식당에 갔다
(나는 정말 진지하게 돼지 갈비가 먹고 싶었었다...)
#돼지갈비 못먹은 걸신이 들렸나... 엄청나게 먹어댔다 특히 아버님이 막판에
추가에 추가에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계산서를 시어머니가 확인하고
시어머니 : "이가격이면 소고기를 먹지!!!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앞으로 소고기 먹어라!!!"
헐... 먹고 싶은거 먹으라매....
왜... 다 먹고 나한테 그래....
참나... 고기 3인분 추가해서 먹은 아버님한테 그래요....
왜 나한테 그래요...;;;;
7. 누구를 닮았으면 좋을까 내손주
시댁과 외식하러 가는길에 앞으로 태어날 아가가 누굴 닮으며 좋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또 또 또 내 마음을 후벼판다
#시댁과 외식하러 가는길
시어머니 : "야! 태어날 아가는 니키 닮으면 안된다!! 니키를 어따가 써먹냐!!"
헐... 155 제키 작긴해도 살아가는데 불편없어요
그리고 어머님 키도 작잖아요...
하늘에 계시는 우리엄마가 들으면 가슴아파해요...
며느리도 사돈댁에서는 엄청 귀한 자식이에요
8. 내아들이 대기업 다녔으면
시댁에서 티비를 보다 대기업 취업이 어쩌고 저쩌고 뉴스가 나옴
어머니 자기 아들 이야기하며 또 또 나에가슴에 못을 박음
#시어머니 : "우리아들 예전에 H대기업 큰아버님이 힘써서 들어갈뻔 했는데 못들어갔잖아~
만약에 H대기업 들어갔으면 지금 며느리 안만났지"
헐... 어머님 며느리 S대기업 정규직이에요
9. 동치미
난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닮아서인지 음식솜씨가 꽤 괜찮은 편이다 (엄마 고마워)
동치미가 너무 먹고 싶어서 엄마에게 어깨넘어 배운 비법으로 담궈보았다
그리고 결혼전 시댁에 점수 딸려고 내가 담근 동치미를 보냈는데...;;;;
#보내드린 동치미 한통을 다먹고 더달라고 해서 울아빠 먹을 동치미까지 보내드림
그리고 결혼 후 동치미 담궈서 보내라고 김치냉장고용 대용량 김치통을 보냄 ;;;;;
.. 이럴줄 알았다면 동치미 드리지 않았을꺼임
10. 임부용 겨울옷
배가 점점 불러서 겨울코트가 안맞았었다
어머님이 겨울 옷 사준다고 온가족이 함께 백화점에 갔다
#백화점 남자 직원에게
시어머니 : "우리 며느리 유방이커서 넉넉하게 맞는 옷좀 골라줘봐요"
헐... 오마이 갓 내 수치심....
11. 임신통증
임신 5개월쯤 이제 슬슬 배가 나오기 시작했고
조금씩 생활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날도 시댁에 불려갔는데...
#시어머니 : "이제 배가 나오네~ 야!! 나임신했을때는 환도가 서서 다리를 질질 끌고다녔어!!
너는 아주 잘 걸어다니는구나~"
그래서... 어쩌라고요...
12. 고만좀 불러싸!!!
임신 막달까지 나는 매주 시댁에 갔다
임신당시 우리집은 동서울터미널이 있는 강변이였고
시댁은 만안구 석수동이다...
# 왔다갔다 왕복 3시간!!
시댁 갔다오면 하루를 다씀!!
나 만삭인데 꼭 이래야 하냐?
13. 효도공연
어머님께서 어머이날 공연이 뭐가 어쩌니 저쩌니 하며 보고 싶어함
성남에서하는 김영임공영을 예매해드림
그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시고 다니며 풀코스로 챙겨드림
그리고 집앞에 내려드리는데
#시어머니 : 우리아들 덕분에 호강하네~
아들~ 오늘 운전하고 다니느라 고생했어~
당신 마트에서 햄버거 먹다 공연 보고 싶다는 한마디에
행버거 먹다 공연 예매한건 나거든요...
당신 공연보실때 만삭 배로 뒤뚱거리며
공연 끝날때까지 밖에서 대기하느라 힘들었거든요
14. 출산
6월 어느날 양수가 터져 아이를 낳으러 병원에 갔습니다.
분만의 고통은 정말 헬이더군요...
분만중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편은 지금 분만중이라고... 어쩌고 저쩌고 통화를 길~~게 하더라구요
나중에 듣게된 전화 통화의 내용은
# 시어머니 : "아들아 진통할때는 도망가있어라 너 머리털 다 뽑힐지도 모른다"
나중에 신랑이 우스게 소리로 해서 알게되었는데...
나는 시어머님 전화와서 일부러 진통중에 소리 안내려고 애를 애를 섰고만
15. 출산보고
그렇게 자연분만으로 애를 낳고 시어머님께 보고전화를 드렸는데
# 시어머니 : "그래 잘했다... 그런대 너 노산이라 회복이 잘 안될텐데 어쩌니?"
그냥 축하만 해주시면 안되나요...
16. 출산면회
출산 다음날 아가를 보려 시부모님 면회를 왔는데
어제는 노산이라고 사람 속 뒤집더니 오늘도 역시... 망언을
# 시어머니 : "애를 쉽게 낳아서 그런지 하나도 안부었네~"
.... 전날 물이라도 먹고 잘껄 그랬나....
17. 아가사진
조리원 천국에 입성했다.. 사실 조리원 천국 못누렸다
조리원에서 노크도 없이 수시로 아기 데리고 방에 데리고 왔다...
(다시 신생아 실에 맞겨도 1시간 이내에 또 방에 데리고 오는 무한 도도리표..)
조리원 침대가 후져서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끊어 질듯이 아팠다... ㅠㅠ
그건 그렇고...
신랑이 아가를 안고 있는 사진을 시어머님께 보내드렸더니 바로 전화가 왔다
# 시어머니 : "야! 애기 안아주지 마라!!! 애기 손타면 힘들다!!
나중에 내가 애기볼때도 힘들어진다!!"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됀 아가를 왜...
18. 젖이 잘도는 방법
아가를 낳고 조리원에 있을때 하루가 멀다하고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많이 하셨어요. 사진좀 보내라며...
그리고 젖량을 체크하셨고요 ㅋㅋㅋ
출산한지 얼마 안되어 젖이 잘 안나온다고하니...
# 시어머니 : "젖이 잘 안나와서 어쩌니 우리새끼 잘먹어야 하는데....
신랑오면 니젖좀 빨라고해라 그럼 잘나온다 하더라"
주책이셔 정말....
19. 나 늙으면 꼭 모셔라
출산후 시부모님 옆인 안양집으로 이사를 왔고 어머님은 이틀에 한번꼴로
아기보러 자주 오십니다. (정말 아기보러... 아기를 보기만함!!!)
어느날 아기를 보다가 늙어가는 본인 모습이 두려우셨는지
# 시어머니 : "나중에 나 늙으면 나를 꼭 모시고 살아야한다
한집에서 나 모시고 꼭 살아야해"
그때 생각헤 볼께요
20. 아침 아들 저녁 딸
임신중 시부모님 모시고 외식하러 가는길이였습니다.
그날은 초음파로 우리 아가가 딸이라는 소식을 들었던 날이기에
우리 아가 공주라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 시어머니 : "야! 아침에 거시기 그러면 아들이고 밤에 그거하면 아들이라는데...
너네도 아침에 하지 그랬니? 그럼 아들이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정말 망측해 죽겠어요...
21. 미숫가루
저는 20대 후반에 엄마가 돌아가셔서 엄마의 언니인 이모가 이것 저것 저를 챙겨주십니다.
시골에 살고 있는 이모가 여름마다 직접 미숫가루를 만들어 보내주시는데
작년 여름 어머님께 맛보시라고 조금 덜어 드렸더니...
다먹고 또달라고..;;; 이번엔 많이 달라고.;;;
아에 돈주고 사고 싶다고...;;;
"이모는 미용실해요. 농사를 안지어요 텃밭에 가족 먹을꺼만 만들어 나눠주는 거에요" 했더니
그럼 미숫가루 비율이라도 알려달라고... 아 적당히 좀 하시지....
올해 이모는 시어머니 때문에 조금 넉넉하게 미숫가루를 보내주셨고
하필 시어머니 있을때 택배가 왔어요 ㅠㅠ
그래서 잽싸게 미숫가루 숨겨놨는데
미숫가루 온거 보자며 미숫가루 양 확인하시고
# 시어머니 : "야 이거 니네 먹으면 날 줄꺼도 없겠다!!!"
(개삐짐 그러고 나서 미숫가루 다가져감;;;;)
어머님 우리 이모한테 전화한통이라도 해보셨어요?
땡볕에 엄마 없는 조카딸 먹으라고 보내주신건데 ....
22. 카톡사진(1)
출산을 하고 이쁜 우리 딸래미 사진으로 카톡사진을 바꿨다.
그리고 몇시간 후 신랑에게 전화가 왔는데...
신랑 전화기넘어로 들리는 시어머니 말씀
#시어머니 :"OO이 카톡에 우리 손주사진!! 내가 그사진 카톡사진으로 바꿀려고 했는데 OO이가 먼저 선수쳤어!! 어쩌고 저쩌고"
카톡사진도 내맘대로 못바꾸나요...
23. 카톡사진(2)
출산의 기쁨과 행복을 담은 웹툰 사진이 있길래
너무 공감되는 마음으로 카톡사진을 웹툰 사진으로 바꿨다.
그리고 몇시간 후 시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시어머니:"야!! 너는 카톡사진이 그게 뭐냐!! 자식 낳았으면 자식사진으로 해야지!!! 당장 우리손주 사진으로 바꿔라!!!"
카톡사진도 왜 내맘대로 못바꾸는 건가요
24. 이사를 하게된 이유
맞벌이 부부인 우리에게 예쁜천사가 찾아왔다
이 예쁜 천사를 맞이해야 하는데 우리 부부에겐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었고
시어머니가 우리를 위해 대책을 제안했다
#시어머니:"니네 돈벌어야해서 애기 못키우니까 내가 니네랑 한집에 같이 살면서 애기 돌봐줄께"
... 강변에 있는 우리집은 복도형 방2개 25평 아파트...
다시 말해 4명살기는 좀 좁다...
결국 한집에사는 것을 거부하는 나로 인하여 좀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구해
시댁옆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25. 방지정
이사를 결심하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석수동으로 매주 방을 보러 다녔다.
시어머니,시아버지,남편,나 넷이서 모두함께 방을 보러 다니는데 .... 너무 싫었다
왜냐면...
집을 보러 갈때마다 그집 방구조를 확인하면서..
# 시어머니:"이방은 니네가 쓰고, 저방은 우리 아들이 쓰고, 저방은 내방하고~"
왜 우리집 안에 시어머니 방이 있는거지...
26. 방꾸미기
이사할 집을 정하고 이사날짜까지 확정지었다.
그날 주말도 어김없이 멀고 먼 시댁에서 호출을 하셔서
시댁을 방문하였는데...
어머님은 아들이 곁으로 이사오니까 좋은가부다....
아니 아니 아니... 아들이랑 같이 살려고 작정하셨나부다 ;;;;
# 시어머니 : "니네 이사오면 내방에 티비랑 화장대는 꼭 있어야 한다"
왜 우리집에 어머님 전용 티비와 화장대가 ...
27. 집열쇠
아기가 태어나고 조리원에 있는 기간에 신랑혼자 안양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 후 거주청소를 진행해서 주방살림은 풀지 않았다.
내가 살면서 조금씩 조금씩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 핑계로 어머님이 레어템을 득템하셨다..;;;
# 시어머니 :"야 며느리 조리원 있는동안 내가 니네 살림 정리해줄께
자주 왔다갔다하며 정리 해야 하니까 열쇠줘라
나 번호키는 못외운다!"
아무때곤 문이열리고 그녀가 들어오네요...
28. 새집 첫인상
조리원 퇴소 후 나의 완소 따느님과 함께 새집에 도착했고
나는 좌절+재앙을 맛봤다
# 내가 새집에 가기 전날 어머님께서는
주방살림을 정리해 준다면서 냄비와 그릇을 모조리 꺼내
주방에 빈틈없이 펼쳐 두셨으며 심지어 펼쳐둔채 힘들다고
수박한통 잡수시고 그냥 가심....
그날부터 보름간 미칫듯이 정리하고 청소하고
골병이 들어 지금도... 족저 근막염을 달고 살고 있어요...
29. 새집에서 만난 시어머니
조리원 퇴소하자마자 나는 그렇게 몇날 몇일을 집안 정리를 했다
치울때마다 입에서 쌍욕이 터져나왔다 (육아+이삿짐정리)
일주일 내내 청소후 시어머니가 놀러왔다
# 시어머니:"너는 능력도 좋구나 이걸 어재 다 치웠니?
아줌마 불러서 쓰지 왜 니가 치웠니?"
당장 애 분유타야하는데 ....
30. 소고기
주방정리 역대급 사고치시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시어머니가
이번엔 육아 소감을 아들에게 물어봤고
아들은 애키우는게 참 힘들다고 말했더니
# 시어머니 :"힘들면 엄마가 고기 사줄께 고기 먹으러가자"
아들 : "안돼 아기 봐야지 어떻게 나가"
시어머니 :"너라도 나가자 소고기 사줄께"
... 갔음 진짜 이혼이였음...
31. 피자
이사오고난 후 2일에 하루꼴로 어머님이 오셨음
신랑있는 주말에 아기보러 오셨는데 저녁을 안드시고 오심
저녁을 부랴부랴 차리자니 애매했고 어머님의 제안
#시어머니 : "피자나 시켜먹자!"
나 : "아직 젖먹는 아가가 신생아라 제가 밀가루를 못먹어요"
결국 굶고있는 내 앞에서
어머님과 남편은 피자를 시켜드심.....
나도 배고픈데...ㅠㅠ
32. 주방용품
작년 설날 어머님께서 우리집에서 차례를 지내자고 오심
어머님은 가게운영하시느라 살림을 못함...
주방에서 음식알려준다고 설치시다가.. 스텐국자에 손이 데였다
#시어머니 : "야!!! 주방용품이 스텐이니까 손이 데이지!!!!!
당장 주방용품 플라스틱으로 바꿔라!!(승질 뽝!!)"
내살림인데...
33. 조미료
명절날 나의 주방에서 어머님께서 음식알려준다고
아침부터 이것저것 냉장고 음식 타박하며 알려주셨다
누가봐도 솔직히 어머님보다 내가 살림을 잘한다
심지어 신랑도 어머님이 해준음식 맛없다고 내가한것만 먹는다.
그날 어머님이 끓이신 떡국이 정말 맛이 없었다
#시어머니 : "야!! 조미료 없어서 떡국이 맛이 없잖니!!
음식하는 집에 조미료가 왜 없냐??
음식에는 조미료가 들어가야 맛있다!! 조미료 사다놓고
음식만들때마다 넣어 먹어라"
요즘 조미료 쓰는집 별로 없어요...
34. 건강검진
다니는 회사에서 가족의료비를 내준다.
대상자는 나와 나의 직계가족이다.
직계가족이기 때문에 시댁식구는 안된다.
어느날 회사 복지이야기 나오다가 우리 아빠 병원비는 회사서 지원된다고 하니까...
#시어머니 : "야! 너 시집왔으니까 우리식구잖니?
그러면 니네집 말고 우리집을 병원비 지원해줘야지"
며느리 회사에서 지원해주는건데...
우리 아빠도 중요해요....
35. 새로이사한 집
새로이사한집에 제일 먼저 들어와
체크한 분은 우리 시어머니셨다
서로 집이 가까운데
뭣하러 양쪽 집에서 음식을 하냐며
넒은 우리집에서 저녁하고 같이 저녁먹고 하자며...
집을 둘러보고 주방에 티비며 싱크데 하단의 수도 벨브며 등등
체크하셨다
#시어머니 : "앞으로 내가 이집 주방을 써야하는데
신기한게 많네~ (눈이 빤작! 빤짝!)
이런거 어떻게 써야하는지 공부 좀 해야겠다.
그리고..
우리집에 있는 김치냉장고는 어떻게 가져오지?.."
먹고 뒷처리는 누가 하는거죠....
36. 태열과 에어컨
옛날 어르신은 다 그렇듯
한여름에도 애를 꽁꽁 싸매 놓으십니다.
올해 무더웠던 8월...
우리 따느님 태열이 심해 에어컨을 틀어 놓았는데
시어머님께서 애기보러 우리집에 오셨습니다.
#시어머니 :"야! 애를 이렇게 춥게 해놓으면 어떻하니 발시려운거 봐라!!
애기 감기들잖니?!! 무식하게 애기 있는 집에서 에어컨을 켜놓냐!!"
본인은 브라만 입고 돌아 다니시면서
우리 왜 더워야 하나요...
37. 아동학대
다른 아기들도 그렇듯 우리 따느님도 아빠를 좋아합니다.
아빠만 보면 까르르 까르르
아빠의 맘을 사르르 녹여주면
아빠는 신나서 오만가지 놀이로 놀아주죠...
시어머님께
따느님이 아빠를 참 좋아하해서 아빠에게 가면 잘 웃고
엄마에게 오면 잘 운다고 했더니
#시어머니 : "너 우리 안볼때 애 꼬집는거 아니냐?" 헐...
애 키우느라 고생하는 며느리에게
내 배아파 낳았는데 ...
38. 반찬투정
매주 주말 어머님은 아기를 보러 우리집에 오십니다.
언제나 일관되게 점심은 안드시고 점심때 오십니다.
그날도 점심을 안드시고 오셔서
없는 반찬에 있는데로 다 꺼내 차려드렸습니다.
(곤드래밥, 간장, 김, 김치, 멸치 볶음, 배추김치, 오댕볶음)
#시어머니 : "야 니네 집 반찬 먹을게 없네
이렇게 먹고 사니? 정말 먹을게 없네..."
전 밥에 김치만 먹고 살거든요...
39. 애를 보다 보면..
주말에 오셔서 어머님은 2시간정도 애를 보고 가십니다.
애를 돌봐주고 가는게 아니라 "보고" 가십니다.
애를 한번도 돌봐주신적이 없어요...
지금까지...
기저귀를 한번 갈아봤나...? 분유는 한 두번정도 먹여봤나...?
애는 이제 130일인데 말이죠
어머님이 애를 안아보다 엉덩이가 물컹했는데
#시어머니: "아이구~우리아가 오줌쌌는데 기저귀 안갈아줬네~
어디 싸가지 없게 우리아가 오줌 쌌는데 안갈아 줬어~ 우쭈쭈
어디 우리아기 오줌쌌는데 버르장머리 없이 아갈아줬어~ 우쭈쭈"
기저귀 하나 제대로 갈지도 못하면서....
40. 미워하는 사람 닮는다
주말에 오신 어머님이 애를 보시다가 요렇게 보면
자기를 닮은 것 같다고 좋아 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시어머니 :"임신했을때 싫어하는 사람 있으면 애기가 닮는다던데
너 혹시 나 미워했냐?"
나 :"어머님 임신했을때 너무 힘들어서 누굴 미워할 생각도 안들었어요"
시어머니:"야!! 말이라도 '아니에요~~어머님' 해야지 넌 말을 그렇게하니!!!"
나한테 그렇게 화내시면 어떻게 해요...
41. 스트레스 받을 일
어머님이 저에게 하루종일 집있으니까 얼마나 좋냐고
애기랑 집에만 있으니까 좋겠다고 그러시길래
집에서 애보는게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그랬더니...
#시어머니 : 야 니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가 있냐!!
나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 집에서 애만 보고 있는데 뭐가 스트레스야?
........ 아 진짜...
42.돌잔치 예약
내년 6월이면 우리 따느님이 돌이 됩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돌잔치 예약을 위해 인원을 점검하는데...
자꾸 6명만 예약하라고 하시는거에요...
#시어머님:"우리식구는 시아버지 나 아들 이렇게 셋이랑
너네 식구는 사돈어른 니네동생 니네동생남편 이렇게 해서 6명 예약해!!
................... 저는 왜 없죠?
43. 호칭개선
결혼 결정하고 어머님께서 남자친구로 지냈던 남편의 호칭에 대해
저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동갑네기 커플이다 보니 호칭이 좀 거슬렸나 봅니다.
#시어머님:"너도 이제 우리집에 시집오기로 했으니
남편부를때 이제 이름 부르지말고 '여보', '당신' 이렇게 부르도록 해라
'야', '너', '누구야' 이렇게 부르는거 상스러워 보인다"
............. 저기요 어머님?
저부터 며늘아가야 또는 아가야 라고 부르시는게 어떨까요?
며느리한테 "야","너", "니"라고 그만좀 부르세요.
44. 백일상
어느덧 우리 아가가 100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참 준비 할것이 많더라구요~ ㅎㅎ
백일상은 시어머니가 돈을 보태주셔셔 좋은 것으로 빌렸습니다.
백일 전날 혼자 상차리고 꾸미고 백일날 새벽에 혼자 일어나서 삼색나물하고 상차리고
할께 많더라구요 한 3시간 정도 잔거 같아요 ㅋㅋ
백일사진을 시부모님도 함께 찍으시겠다고 왔습니다.
#시어머님:"야 우리 바빠!! 지금까지 상차리지도 않고 뭐했어!!
야 우리 사진빨리 찍고 가야해 빨리 차려!!!"
............. 밤새 혼자 백일상 준비하고 차렸습니다....
저 고작 3시간 잤어요....
45. 피자
오늘도 시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옆에살고 자주 보는데 왜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매일 전화가 오네요....
전화해서 전날 저녁에 뭐 먹었냐고 물으시길래 피자 시켜먹었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시어머님:"야~ 니네들끼리 피자시켜 먹었냐?"
그럼 앞으로 뭐 먹을때마다 전화해서 일일히 확인 받고 싸인받고
그러고 시켜먹어야 할까요?.............
46. 지진
제 동생은 경남으로 시집을가서 살고 있어요
아이둘을 낳고 시댁에서 멀리 떨어져서...
어느날 동생이 사는 경남에 크게 지진이 와서 동생네가 많이 놀랬던 일이 있어요
바로 동생에게 전화해서 안부를 묻고 모두 동생네를 걱정했으나....
#시어머님:"참나... 지진 별것도 아닌걸로 호들갑떨고 있네.....
지진이 뭐라고 그 난리라니 별것도 아닌거 같더만..."
두분 여행은 지진다음날 경주로 보내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47. 숯불구이 갈비
추석 명절 차례를 지내고 친정아빠에게 명절인사를 드리기 위해 친정을 찾았습니다.
엄마와 사별하시고 혼자 지내시는 아빠는 명절음식도 혼자 차려드세요.
마음이 속상해서 동생네와 아빠와 함께 음식점에서 맛난 밥을 먹기로 했는데
명절이라 문을 연 가게가 없었어요.... 문연 가게라곤 숯불구이 갈비집....
그래서 딸래미는 유모차에 태우고 달래가며 고기를 먹었습니다.
다음날 친정에서 고기먹은 이야기 들은 그분...
#시어머님:"너는 생각도 없니!! 애기가 있는데 숯불구이 집에서 연기 피워가며
고기를 먹으면 어쩌자는거니!! 애기한테 연기 다가고 그랬을텐데!! 하휴!! 정말!!"
저 출산하고 집에 오자마자 소고기집가서 고기 꾸워먹자고 하신분이 어머니세요
48. 빨래 타박
제가 집에서 독박육아를 하다 회사가야할 일이 생겨서 잠깐 시부모님께 아이를 부탁하고
잠시 회사에 다녀왔는데.... 저 없는 사이에 빨래를 해서 널어두셨더라고요...
솔직히 개인적인 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 같아 기분이 참 별로인데
거기에 기름을......
#시어머님:"너는 빨래를 어떻게 관리하길래 수건도 시커매 우리 아들 와이셔츠도 때가 껴있고
좀 삶든지 관리를 잘해라 이게 뭐니 지저분하게"
알아서 잘사는데 왜 그러세요.... 저 집에서 탱자탱자 노는 것 아니잖아요
저 5개월 갖지난 애기 보면서 살림하고 그래요...
저 집에서 노는 사람 취급하지 마세요.
49. 스테이크
오늘도 어김없이 시어머님께 전화가 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어젯밤 식사 메뉴를 체크합니다.
시어머님께 보고 올렸습니다.
요즘 고기가 먹고 싶어서 집에서 스테이크 해먹었다고
#시어머님:"아~ 맛있었겠다~ 이번주말에 우리도 해주라~ 이번주말에 아버님이랑 갈께~"
(먹고 난 후) "아버지가 맛나게 잘먹었대 한달에 한번씩 먹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무슨 한달에 한번이냐고 매주 먹자고 그랬다"
저는 언제 쉬나요.... 저는 시댁 가정부로 결혼한게 아닙니다.
저를 가정부로 대하지 말아주세요.
50. 엄마 안닮고 아빠 좋은 것만
제가 회사 복직이 얼마 안남아서 시어머님께서 와서 아이를 같이 봐주십니다.
예버해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를 봐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인심공격만은 삼가해 주세요.
#시어머님:"너는 엄마 닮지말고 아빠 좋은 것만 달아라~
아빠 피부색이랑 키는 꼭 아빠를 닮아라~ "
... 걱정마세요.... 이혼하면 양육권 포기하고 갈꺼에요
알아서 잘 키우세요~
덕분에 모성애란게 뭔지도 모르겠어요. 애착이 뭔가요~
애가 넘어져서 우는데도 아무런 감정이 안드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51. 오징어
신랑 회사에서 마른 오징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회사 사장님이 시아버님과 친인척지간이라 시댁 것도 함께 챙겨 주셨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우리집에 오셔서 오징어를 챙겨가시는데...
#시어머님:"너 오징어 좋아하니? 안좋아하면 말해라 시아버님 회사 아줌마들주게 그아줌마들 이런거 주면 좋아해~"
다른분들은 안먹는 다고 해도 맛난거니까 먹으라고.... 그러시지 않나요?
52. 너는 참 행복한줄 알아라
시어머님은 오늘 또 전화하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ㅡㅡ 1시간 가까지 하십니다.
진짜.... 심심함을 저로 달래세요....
저 애보느라 참 바쁜데 말이죠
#시어머님:"요즘 이상한 시어머니도 많고 이상한 며느리도 많은데 우리는 그러지 않으니 얼마나 좋으니~
너는 정말 행복한줄 알아라~"
본인만 모르시나봅니다.
제 시집살이 이야기 해주면 다들 제가
역대급 끝판왕 핵대박이라고 하는데....
53. 나를 엄마라고 생각하라
제가 육아보다 시집살이로 너무 힘들어 하고 또 정신적으로 고통받는데....
시어머님은 저를 딸같이 생각한대요...
#시어머님:"내가 너를 딸같이 생각하니 너도 나를 엄마라고 생각해라~"
죄송하지만 우리 엄마는 비록 하늘나라 계시지반 생전에 자식 밖에 모르셨어요
본인이 먼저가 아니라 모든것이 다 딸기준에서....
제발 부탁이니 그런말하고 생색내지 마세요.
너무 듣기 거북합니다.
54. 겨울 옷 뺏김
작년 겨울 제가 6개월 무렵 배가 나와서 입을 옷이 없다고
시어머님께서 겨울 옷을 사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남자 점원에게 며느리 유방이 크니 알아서 골라달라는 그사건 그옷)
그때 옷 사주시면서 나중에 이옷 못입으면 자기가 가져다 입겠다며 사주기로 했으면서 옷을 탐내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올겨울 결국 우려했던 일이.....
#시어머님:"야 너 그때 샀던 그옷 너 뚱뚱해져서 못입으니까 내가 입을께 내가 그옷입고 너는 내가 옷한번 사줄께
어때 또 새옷 생기고 좋지?"
옷사주고 다시 뺏어가는 경우는 처음이라 적응이 좀 안되고...
작년에 유방드립치면서 그 수모를 겪었는데 저보고 또 옷사러 같이 가자고요
.... 저도 돈 벌어요... 제옷 그냥 제가 사입을께요
55. 신부대기실
얼마전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문득 제 결혼식이 생각나네요.
2015년 봄이였을꺼에요 이쁘게 화장하고 새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신부대기실에서 친구들 또는 친지분들께 인사를 하고 있는데...
시어머님이 들어오셨습니다. (보통은 신부대기실에 안들어오지 않나요?)
#시어머님:"야 너 좀 나와바라.. 여기 신부 의자에서 나랑 우리 언니들 사진좀 찍게 저기로 좀 가서 서있어봐"
..........네?
저는 결국 신부 의자에서 일어나 부케들고 구석탱이에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왜냐면 본인 식구들 사진 찍는데 제가 나오면 안되거든요....
신부의자에 본인이 앉고 자기 언니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셨어요...
56. 추석
작년 추석이였어요
시어머님께서 우리집에 오셔셔 차례준비를 하시는데....
저는 옆에서 보조를 했구요..... (어머님이 의욕이 앞어서
어머님이 하신 모든 음식은 역시나 다 망했어요... 물르거나 짜거나 등등등
저는 구석에서 조용히 탕국을 끓였고요...
식사시간 아무도 어머님이 하신 음식은 안먹고
탕국만 먹는데.... 아버님이 눈치 없이... 탕국 맛있다고 칭찬을 하셨어요...ㅠㅠ
#시어머님:"그거 며느리가 끓였어. 당신은 앞으로 국 먹고 싶음 여기와서 끓여달라고 하면 되겠네~"
참나 별걸 다 시기질투하시네...
57. 소아과 영유아검진
영유아 검진을 위해 시부모님과 함께 갔어요.
물론 제가 혼자가도 되는데 소중한 손녀님 가신다고 택시 위험하다고
함께 나섰어요. 물론 고맙긴 한데.... 마음은 택시가 더 편했어요
영유아검진을 위해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하는데 시어머님이 또
...ㅠㅠ
#시어머님:"키는 어떤가요? 혹시 작나요? 며느리가 키가 너무 작아서 우리 애기 키작은 것 닮으면 안되는데...
솔직히 키 작아서 어따 써먹어요!"
듣고 있던 여의사님도 난감+민망해 하시면서 며느님 키가 어때서요 괜찮은데...
라고 하시며 당황해 하시더라고요...
한술 더떠서 너무 작다고 볼품없다고 확인 사살까지.... 하셨어요
58. 둘째를 조심해라
화장실에 생리대를 시어머님이 보셨나봐요
생리한다고 저에게 따지시더라고요
"야 너는 왜 벌써 생리를 하니? 생리를 왜 벌써하냐?!"...
정말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어이가 없었어요.
그러더니 신랑이 시어머님 시아버님 모시고 시대에 대려다 드리는데
#시어머님:"ㅇㅇ이 벌써 생리한다! 니네 둘째 안생기게 조심해라 생리하니까 조심하라고!"
시아버지도 있는 자리에서
그게.... 할말인가.....
나는 그집에서 어떤 존재이고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가
명확하게 집어지는 순간이였어요
이혼이 답인듯
59. 크리스마스이브에 스테이크를 해줘라
크리스마스 이브를 코앞에 두고 어머님이 스테이크를 주문하셨어요
저는 그날 남편과 엄청나게 싸웠어요
크리스마스인데 나도 좀 쉬자며.... 엄청 울고 불고 싸웠어요
저의 위치는 그집 무수리 인가봐요...
결국 울고 불고 난리치고 남편도 시댁 설득해서 족발 시켜먹었어요
크리스마스를 시부모님과 보낸 아름다운 날이였죠... 아우... ㅠㅠ
나중에 시어머님이 전화해서
#시어머님:"그날 스테이크 해주면 고맙다고 10만원 줄려고 했는데 안해줘서 그냥왔다 어쩐그러니 정말 너무 섭섭하다"
저 음식점 종업원아니에요....
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세요 6개월 아가 있는집에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며느리에게 스테이크를 요구했다고 정상이냐고
정말 상식선에서 살고 싶습니다.
60. 빨래
1월부로 저는 복직을 했고
어머님께서는 딸아이를 봐주십니다. (월 100만원 드립)
물론 매우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 애볼때 집에서 팔짜좋게 노는 사람취급하셨던건 생각이나 하실까 모르겠네요)
어느날 퇴근 후 집에오니 저희 빨래를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정중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님 저희 빨래는 저희가 할께요 솔직히 빨래 해주시는 것 불편해요~ 라고 웃으면서 살포시 말씀 드렸는데...
#시어머님:"염병하고 자빠졌네~!!!!! "
라고 저에게 대놓고 욕을 날리시네요....
그래서 남편에게 어머님께서 욕해서 섭섭하다고 말했고 남편은 어머님께 왜 욕하냐고 하지말라고 타일렀는데...
자기가 욕한거 가지고 제가 섭섭해 했다고 그날밤 난리가 났습니다.
61. 친정아버지 칠순
작년 겨울 저희 친정아빠 칠순이셨습니다.
칠순 기념으로 저희 친정아빠 해외여행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어찌하다가
그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시어머니: (울고불고 난리난리) 야!! 니네아빠 칠순만 칠순이냐!!! 내남편도 칠순인데 니네아빠만 여행보내냐!!! (남편 20살에 재가한 새아버지임) 어떻게 시아버지도 여행안보내고 지내아빠만 챙긴다고 울고 불고!!!"
결국 동생네가족과 아빠와 해외여행을 가셨고 우리는 시어머님 등살에 못감
62. 친정아빠의 김치
친정아빠가 아시는 분을 통해서 김치를 담궈 보내주셨습니다.
그 김치가 살아계신 엄마가 담궜던 김치만큼이나 맛이 좋았죠...
어느날 김치를 먹으려고 김치 냉장고를 열었는데 김치가 없더라구요...
#시어머니 : 야 그 김치 맛있더라 우리가 좀 싸가서 먹고 여기서 먹고 그랬다!!!
김치를 너무 안먹어서 김치가 셔꼬부라졌더라!!!
김치가 한달만에 김치냉장고에서 그렇게 쉴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저 쉰김치 좋아해요... ㅠㅠ
63. 아빠의 김장김치
아빠에게 지난번 김치를 시댁에서 다 드셔서 못먹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번에도 김치를 우리꺼만 드리면 또 딸자식 못먹을까봐 시댁용 김치를
따로 한통 챙겨주시기로 하셨다
그리고 시댁에 가져가서 "저의 아버지께서 사돈어르신 만나게 드시라고 챙겨주셨어요~"
라고 말하닌 씹는다.. 가위로 김치를 쑤셔서 집어 먹고는 총각김치도 맛나던데 총각김치는 없냐고.... 물으신다...
절대 고맙다는 말을 한해서 속상해 있던 찰나에
# 시어머니 : 야!!!! 누군진 모르지만 고맙다고 전해라!!!
상식적으로 이 대답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63. 친정아빠의 호칭
시어머님께서 18개월된 딸아이 어린이집 하원을 하면 봐주시고 계십니다.
월 100만원 드리고 오후 4시부터 7시반까지 봐주시고 야근을 하거나 그러면
아주 가끔 9시까지 봐주시기도 합니다. (월 100 드림)
어느날은 저희집에서 아이 식기를 정리하더니 저에게
#시어머니: 야!!! 니네 아빠 왔다갔냐?? 어?
# 나 : 어머님 그래도 저희 아버지인데 니네아빠라고 부르시면 제가 섭섭합니다
#시어머니 : 야!!!!! 니네아빠를 니네 아빠라고 하지 그럼 뭐라하냐??
별것도 아닌 걸로 섭섭해하지마라!!! 너 그러면 피곤해서 못산다!!!
..... 제 부모님이세요...
63. 명절용돈
명절날 양가에 용돈을 드렸습니다.
받고나서 어머님께서 제일 먼저 하신말...
#시어머니 : 야! 제네집엔 얼마줬냐???
#아들 : 똑같이 알아서 줬습니다.
#시어머니 : 야! 제네집엔 한명이고 우리집은 두명인데 왜 똑같이 주냐!!!
앞으로 인당으로 줘라!!!! 사람수가 다른데 똑같이 주면 어쩌냐!!
.... 저도 돈 버는데... 참.... 너무 하시네...
이혼이 답일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