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 사이즈

하니2018.01.25
조회391

음... 판에 처음 글 써보는 고등학교3학년 학생이에요.

옛날에 초, 중학생 때 짤로만 판을 가끔 읽기도 했었는데

요즘 고민이 너무 심해서 올릴 곳이 없어요 올려요...

제가 체구가 워낙 작아서 밑가슴 둘레가 62에요.

원래 살이 하나도 없다가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살이 조금씩 찌기 시작했는데

중학생 때는 에블린에서 70c를 입었어요. 근데 속옷이 너무 작아져서

70d로 샀는데 또 작아서 다시 갔더니 75d를 수선해서 입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에블린 디자인이 예뻐서 좋아했는데 D부터는 예쁜 디자인도 없고 초이스가 급격히 작아지더라고요

심지어 수선까지 해야하고... 그래서 같은 백화점에 있는 다른 매장에 가보니 비너스? 비비안 등등은 디자인이 더 심하더라고요ㅠㅠ 이제 고등학교3학년인데 할머니 같은 속옷 입기는 너무 싫어서

그냥 포기하고 왔어요. 근데 비너스 매장 이모?께서 수선해서 입는거랑 사이즈 맞게 나와서 입는거랑은 다르다는 말이 맴돌아서 다시 갔어요. 그래서 피팅을 해봤는데 70E가 작더라고요...

 결국 또 75E를 사서 수선을 하라고 하시더군요ㅋㅋ 디자인은 무슨 할머닌데 가격대는 십만원을 웃돌고 또 수선... 그래서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에블린에서 사왔던 75D수선한 속옷도 받아서 입어보니 작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수소문해서 에메필에 갔어요. 65H가 나와서 두 개를 사왔는데 처음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것도 가슴이 조금 눌리고 겨드랑이 쪽? 살이 특히 눌리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형태가 너무 뾰족?하다해야되나 그래서 특히 위에 헐렁한 티를 입으면 웃겨서 못입겠더라고요. 마지막 희망을 잡고 솔브에 갔어요. 둘레65나오는 곳이 솔브랑 에메필로 알고 있어서요!

그리고 에메필은 컵이 내 원래 컵보다 한 컵 크니까 제 사이즈가 65G라고 생각해서 솔브에는 수선 하지 않고 바로 사서 입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간 것 이였는데... 65G가 작아서 결국 70G 수선 맡기고 2주?정도 뒤에 배송 받을 예정이에요... 그리고 몰랐는데 제 밑둘레가 62더라고요...

그래서 가슴이 그리 크지도 않은데 속옷 사기가 너무 힘들어요. 요근래에 속옷에만 몇십만원을 쓴 것 같아요...켈빈클라인에서도 한 번 실패해서... ㅋ.. 이게 고민이라고 하면 친구들은 자랑인 줄 아는데 정작 당사자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속옷 사기도 힘들고 진짜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었으면 좋겠어요... 솔브 매장언니가 축복 받은 몸매라고 하셨는데 축복이 아니라 저주 같아요.

2주 뒤에 배송 오기 전까지 맞는 속옷이 없어요.ㅋㅋ뭐하는 건지 이런 걸로 고민하는 것도 웃기고

그냥 너무 짜증나네요. 저희 집이 그렇게 잘 사는 편도 아닌데 무슨 속옷에 돈을 이렇게

처 바르나 싶고 화나요. 인강 결제할 돈도 급한데ㅋㅋㅋ 혹시 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계시면 65H사이즈의 속옷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나 브랜드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렴하면 더 좋구요. 지식인에 올려봤는데 답이 없어서 너무 답답해서 갑자기 판이 생각나 글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