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알았다 내가 ㄷㅅ인걸

수식어라는게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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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게 작년 딱 이 맘때야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착한남자라면 나도 이제 진짜 행복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어. 정말 잘 만났지 싸우지도 않고 서로 잘 챙겨주면서 만났었어.
그렇게 싸우지도 않고 6개월을 만났지. 맞아 싸우지도 않고 내가 정말 많이 참았어.. 너의 말투 행동 항상 나를 방치하던 너 나보단 너의 일이 중요하고 항상 만나도 너의 컨디션에 나를 맞춰야했고 나는 너의 생각 너는 너의 자신생각만 하며 그 시간을 보냈어. 분명 단거리 연애인데 장거리 연애하는 주변 친구보다 우리는 더 자주 못봤어. 너의 집안행사 너의 친구들의 모임 나는 정말 다 이해했어. 내 주변사람들과 함께할 스케줄도 너에게 맞춰가면서 그냥 난 멍청했던거지 너를 좋아하는 마음에 너는 항상 너가 먼저고 나는 뒷전이였는데 말이야.
그렇게 내가 참으며 지내며 흘러가던 중에 항상 연락도 없고, 바쁜 너이기에 나도 마냥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기다리는 내가 너무 초라해서 그날은 그러고 싶었던거야. 너에게 온 카톡에 답을 하기 싫었어. 그리고 괜히 심술도 부리고 싶었어.
그래서 페북에 배경사진 바꾸고 그냥 그렇게 몇시간의 너에게 연락하지 않았어. 그런데 너는 연락 한통 없더라고 그때 역시나 너답다라고 생각했고, 퇴근시간이 되어서 너에게 나 오늘 바빠수 연락을 못했다고 카톡하나 보내니 너가 ‘바빴던 것 맞아?’라며 얘기했어. 바쁘긴 했어 정말 그래서 ‘바빴어’라고 이야기 했지. 근데 너가 전화를 하더니 나에게 낼 수 있는 화라는 화는 다 냈지? ‘너 바쁘다면서 어떻게 페북에 배경사진은 바꿔? 나 요즘 너무 힘들어. 자격증 시험 이제 2개월 남았는데 공부 하나도 못했어. 회사도 관둬야할지
말지 너무 고민되고 복잡해. 정말 너무 복잡하고 이 관계를 내가 이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너가 화내는 이 내용이 참... 나 만나는 시간 때문에 자격증 시험공부도 못했다는 걸로 들리더라 너무 어이가 없었어 우리가 주중 내내 만난 것도 아니고 주말에 한번 볼까 말까에 그 한번 볼 수 있을지 없을 지 모르는 주말에도 너는 고향에 내려가고 친구가 일있어서 가고, 하는 날이 더 많았잖아? 주중에도 너가 회사 끝나면 나를 만나러 오기를 했니? 아니면 오랫동안 전화를 하기로 했니? 내가 전화를 해야 받고 할 얘기도 많지도 않다며 10분도 안되서 끊을 때가 다반사였어. 그런데 너는 자격증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나 때문에? 주중에 너가 게으름 안피우고 집에 와 적당히 어느정도 쉬고, 공부를 했다면..나라는 핑계를 못대지. 쉬다가 티비보다 게임만 하던 넌데 나랑 연락하는 시간보다 나를 만나는 시간보다 게으름 피우며 보내던 시간이 많던 넌데 왜 너가 게으른걸 내 핑계를 대는지. 그 때는 차안이라 집에 가서 다시 통화를 하자고 했어. 그래서 내가 너의 대화에서 느낀 말 같지도 않은 자격증 핑계에 대해 내가 느낀 것들을 이야기 하니 너 아무말 못했지? 내가 너를 만나며 항상 너를 기다려 온 시간들 너는 피곤하면 만날 생각도 안하던 너와 달리 주말에 너를 만나려고 금요일날 무리해서 밤새어 직장에서 일하다 아침 6시에 퇴근해서 4시간 자고 일어나서 너 만나서 있다가 그 다음날 하혈한 이야기부터 항상 너의 연락 너만 기다리는 것 같아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고 이야기를 하며 내가 집에서 혼자 주인 기다리는 애완견 같다고 이야기했지? 그때 너가 경악하며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했었어. 항상 직장에서 힘든 이야기 나에게 하지 않았으면서 이제와서 너가 회사에서 힘들다고 그러는데 나는 너가 참 미련한 놈이구나라고 생각했어. 나에게 이야기하면 될 걸 이야기도 안하고 나에게 이제와서 이야기하는 너가 참... 하깅 내가 그전에
내가 회사에서 힘든 이야기 속상하다고 이야기를 하면 나에게 자기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던 너인데... 그걸 몰랐다.
나에게 시간을 달라며 이야기하던 너가 그 다음날 전화로 우리 그만 만나자고 내가 너를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지? 맞아 너가 나 많이 힘들게 했어 . 진짜 정말 많이...
근데 그건 너가 꺼낼 자격 없는 말이인건 아냐고 말하니 너는 ‘그래 맞아’라고 이야기 했지? 전날에 내가 내 힘든 이야기를 하며 다 울어서 인지 그말에 눈물이 나지 않더라. 해도 내가 해야할 이야기를 너가 하니 왜이리 화가 나던지. 그러면서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냐고 하니 ‘이젠 애인보다 그냥 편한 여자사람친구 같다’라고 이야기 하는 널 보고 우리는 더 이상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헤어지기로 했었어. 근데 헤어지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지금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 내가 너무 ㄷㅅ인것 같다 그때는 너가 너에게 치여서 그런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냥 넌 더이상 나를 만나는 것도 지겨웠던거야. 그냥 이제 무덤덤하고 설레지도 않고 그냥 귀찮은 존재니까 치우고 싶던거지. 그런 와중에 핑계거리가 생겼어야했는데 페북이라는 핑계가 생긴거고 그래서 이거구나! 하며 물고 늘어져서 말같지도 않은 탓을 하고 그냥 넌 내가 싫었던거야. 멍청하게 이제와서 그런 알았네. 그렇게 바쁘다는 남자애가 그렇게 자격증 시험 때문에 초조하던 네가 어떻게 나랑 사귀고 2개월이 지나니까 바로 생기니? 그동안에 바쁜 너의 게으름 속에서 열심히 한가지 일로 연애를 택한거니? 웃기지도 않아. 헤어지고 이제 나도 좋은 사람 만나 진짜 나만 알고, 모든걸 나와 함께하고 공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니 왜 더 너에게 당한 내가 분하고 그 때 내가 불쌍해서 참을 수가 없다. 그 때 내가 얘기했지? 잘 살으라는 얘기는 못하겠다고 알아서 살으라고 지금도 그래 너 알아서 살아. 내가 헤어지고 한참 지난 후에 이렇게 이야기하는건 이렇게라도 안하면 내가 너무 억울하고, 불쌍해서야 진짜 아직도 분하다.. 그냥 딱 너는 그정도고 네가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는 이상 너는 계속 그정도에서 뱅뱅 돌며 평생 게으름에 가득차서 살꺼야. 앞으로도 너 알아서 살아 ㄱㅅㄲ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