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남친 우연히 길가다 마주쳤어요

ㅇㅇ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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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고민끝에 오늘 전남친한테 전화했어요. 이사가는 이유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1년을 잘 보내기 위함 이었는데 전남친이 각자 중요한시기에 잘보내고 나중에 만나자고 하네요.
처음엔 장난치면서 귀찮은듯 대꾸하고 맘뜬 사람처럼 행동해서
제가 점점 지쳐간다고 했더니 '오늘 너 받아주면 앞으로 계속 찾아올거잖아' 라는 말만 남긴채 알바하러 도망가듯 뛰어갔네요
이게 어장관리 일수도있고 시간이 지나서 마음이 바뀔수도 있는 일이지만 조급해 하지않고 1년을 보내야겠다는 마음뿐이네요.
사람들이 그러듯 만날인연이면 언제라도 만난다고 하잖아요
제사람이 아니였으면 그냥 놓아주려고요. 1년후에 재회한다 라는 마음을 갖기보단 저 자신에 충실해야겠어요

확실한건 다시 연락을 하면 헤어진 그 전날로 돌아가는거같아요. 잠도 설치고 하루종일 전남친 생각뿐이네요.






전남친이랑 헤어진지는 3주째고 제대로 연락이 끊긴지 2주좀 넘었어요. 재회의목적을 가지고 죽을것같이 답답해도 연락한번 하지않고 이별의 시간을 갖고있던도중 오늘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바람쐴겸 산책을 해야겠다고 목적지도없이 무작정 집을 나섰어요
갈곳이 없어서인지 그리워서인지 너무 자연스럽게 전남친집 주변을 걷고있었는데 정말 우연히 딱 마주쳤어요.
너무너무 놀라서 뒤도안보고 도망치듯 자릴 피했는데 바로 전화가 걸려오더라고요.
왜 이쪽에있냐 고 물어서
궁색맞게 자주갔던 카페 커피가 먹고싶어서 산책겸 나왔다고 둘러대고 바로 끊었어요.
전화를 끊은뒤 너무 답답한마음에 무작정 잠깐 만나자고 얘기를했고 전남친은 흔쾌히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만나자마자 너무 환하게 웃으며 왜불렀냐고 하길래 장난치며 안부를 물었더니 전남친은 대답없이 장난으로 대꾸를 했어요
내생각을 했다고도하고 나중에 후회할껀 뻔히 다 알고있지만 지금 하고싶은 말은 없다고 하네요
제가 곧 이사를 가는데 그쯤해서 연락하려고 했다고 하는말을 듣고 만나자고 했던 말을 너무 후회했어요.
여지주는 말과 행동 너무 많이하고 헤어져서 헤어진 첫날로 돌아간거같아요.. 후회스럽고 지금까지 연락 안하고 참았던게 아깝고 그냥 계속 참을껄 그랬어요
전남친이 했던말중 제일 머릿속을 휘집어놓는 말이있었어요
너랑 헤어지니깐 내감정을 휘두르는 사람이 없더라. 화날일도 스트레스받을일도 전혀없는데 행복하진않아. 다른사람이 날 화나게해도 그냥 혼자 지랄하는구나 하며 생각하게되는데 너가 그랬을땐 너무너무 화났었어. 너 떠날때 꼭 연락해 아니면 너 다신안본다.

아무 의미없는 말인거 다 아는데 머릿속이 너무 뒤죽박죽이네요.
지금까지 꾸역꾸역 참았던 감정이 쏟아져나올것만 같아요
그래도 다시 딱 끊어내보려고요
연락 고민하시는분들 연락하지마세요. 후회스럽습니다 아픈 그 첫날로 돌아간거같아요.
상대방이 정말 간절하다면 연락 올거예요.
저는 기다린다는 생각없이 다시 열심히 제생활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