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때문에 자살하고싶음

corei7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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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을 대충 소개하자면초등학교 1학년때 키는 137cm을 넘어갔고 지금 막 2학년 돼는데 키가 140을 넘을 기세야머리 스펙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전, 만 7세때 초등생 바둑 전국 대회에서 1~3 학년을 바둑으로 폭풍처럼 작살내며 3등 상만 3개를 탔고 그날 집안이 뒤집어져서 할머니 할아버지 다 오셨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어느 날은 내가 내 동생에게 천원짜리 지폐를 주며 공부 하자고 했었어 당시 내가 중학생이라 내가 당시 배우고 있었던 1차방정식을 알려줬는데 얘가 내가 ㅈㄴ 꼬아서 낸 문제까지 다 맞추더라고
그래서 그날 내 방에 들어가서 죽도록 울었어 내 동생은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에 중학교 과정을 깨우치는데 내가 이따구로 태어난게 너무 억울했어
키 크고 머리 좋으면 뭔가 얼굴에 결함이 있어야 되는 게 공평한 거지만 내 동생한테는 그런 법칙이 적용되지 않더라 
내 동생 얼굴은 걍 한마디로 사기 면상이야 복숭아 속살마냥 뽀얀 얼굴에 귀도 살짝 길쭉하고 눈도 커서 메이플스토리 엘프들이랑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면상을 가지고 있어 나 방학일떄 내 동생 학교 첫날이여서 실내화 가방 가져다주러 갔는데 여자애들이 내 동생 힐끔힐끔 쳐다보고 누구는 아예 대놓고 입벌리고 쳐다보더라
그에반해내면상은

보시다시피 진짜 뭐 가지고 때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_같이 생겼음

나도 나 _같이 생긴거 아니까 뽀샵 브러쉬 같은걸로 휘저어서 구긴거 아니냐고 물어보지 않아도 됀다


주변에서 "ㅋㅋㅋㅋㅋ 니 면상 _같이 생겼음" 하면서 깔 때마다 겉으론 내색 안해도 스트레스 조카 많이받음


 학교에서 면상 구겼다고 욕처먹고 집에서 완벽함으로 둘러쌓인 내 동생 얼굴을 한번 다시 보니깐 진짜 뛰어내릴 뻔 했다 


 이런 벌레 새끼도 자기 형이라고 해맑게 웃으면서 안아주려는 내 동생 앞에서는 차마 눈물 보일 수가 없어서 내 동생 앞에서는 계속 웃어주는데 잘때마다 조카 우울해서 잘 수가 없다

 


IQ 검사도 몇 년 전에 해봤었는데 내 동생은 IQ가 142나 돼는데 나는 겨우 139가 다였어 엄마는 나한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내 동생 검사지를 보고 아이구 우리 아들 천재네 하는 거 보고 그때도 울 뻔 했었다


 성형 쪽 빠삭한 친구들은 견적 좀 짜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