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있는데 잘할수있을까요?

S902018.01.26
조회79,138
[추가] 오늘의 판이 되었네요.많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고있고 살면서 더 많이 사랑해주려고합니다~ 
너무 사랑하다보니 그만큼 잘할수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던것 같네요.
많은 응원에 더욱 힘을 얻고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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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33살 예비신랑입니다.

여자친구와 3년 넘게 연애를 하고서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결혼하기전의 남자들은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해야할까요? 제가 과연 결혼하고서 결혼생활을 잘할수있을까 걱정이 되는 요즘이네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고있지만,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들이 계속 신경이 쓰인답니다.

직업 특성상 저녁에 일하고 관리위치에 있다보니 바쁜 업무에 오랜시간 일을하는경우도 잦다보니 결혼해서 외롭지않게 해줄수있을까도 걱정이 많이됩니다.

아이들을 너무도 좋아하지만 (직업이 아이들 교육하고있습니다.) 제 아이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많은 책임감에 쉽게 자녀계획도 못 세우고있습니다.

좀 더 안정된 상태에서 아이를 가져 아이가 태어났을때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여유롭게 생활하는게 아이와 가정을 위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2-3년뒤에 아이를 계획하면 와이프 나이가 32,33정도 될텐데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는건아닐까 걱정도된답니다.

요즘 아이 키우고 생활하려면 월500은 있어야된다고 얘기하는데, 지금 제가 세후 500정도 벌고있거든요....

그럼 저축도 못하고 내집 마련하는데는 더 오랜시간이 걸릴것같고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돈을 벌어야 아이와 와이프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건지.....

사실 아이 둘은 꼭 낳아서 키우고싶은데 하나도 엄두가 잘안나네요.

출산률이 안좋다 연일 매스컴에서 떠들어야 아이를 낳아야겠다는생각보다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이 안갖춰져있는상태에서 자연스레 출산이 적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아직 아이는 없지만, 미래의 아기에게도 힘든 환경에서 살게하고싶지 않다보니 결혼생활을 잘할수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제가 워낙 긍정적이라 잘할수있을거야. 난 잘할 수 있어.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할수있어. 라고 생각했었지만 가장의 어깨에 느껴지는 중압감이 생각보다 강하네요.

저보다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도 저와같은 고민을 하셨는지 궁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