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생의 가장 빛날 시기에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사람과 이별한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헤어짐의 이유를 물었더니 권태기라고 합니다.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필 2년이 되는 하루 전 날 이별을 통보받은 저는 그저 멍했고붙잡았지만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너와의 첫 데이트가, 첫 키스가, 첫 선물이, 마지막 모습이 잊히질 않는데나에게 모질게 등돌리는 그 모습은 내가 알던 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이별의 이유가 궁금하겠죠저도 마찬가지로 지난 행동을 돌이켜보고, 온갖 일을 다 끄집어 내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2년이 사랑의 유통기한인지 생각해가며 그 사람에게 굳이 이별의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답은 하나였습니다. 이별의 이유는 그저 마음이었습니다. 첫 일주일간은 숨도 쉬지 못했습니다. 뭘 먹어도 다 토해내고 꼭 해야 하는 일이 집중이 되지 않아 울면서 일하고 그사람을 마주치기가 무서워 피해다녔습니다. 둘째 주에는 간신히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난 괜찮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억지로 밥도 먹어보고 억지로 웃어봤습니다. 셋째 주에는 스스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너무 사랑하는데 억지로 그 사람을 욕해가며 나쁜 놈이라고, 난 잘 헤어진 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넷째 주에는 그를 보고 피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난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잊었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 깊숙히 상처가 파고들어왔고,밤마다 사무치는 그리움에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 수백, 수천번 했지만 나에게 뱉은 모진 마지막 말 때문에 다시 상처받는게 두려워 붙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자존심은 땅을 파고 들어갔고 그 와중에 다가온 다른 사람을 붙잡고 억지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가 힘들 때 위로해주고 내가 기댈수 있게 어깨를 내준 다른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만 나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을 잊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모래로 메울 수 없듯이 바다만한 상처를 잠시 덮는 듯 싶었지만 곧 덧났습니다.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게 무서워 그 사람을 사랑할수가 없었습니다.사랑이 아니라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웠습니다. 몸은 다른 사람의 옆에 있지만 마음은 아직도 나의 그에게 가있고, 그가 불행했으면 좋겠다가도 다른 사람과 행복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막상 정말 다른 사람 옆에서 행복하게 웃는 그를 보니 심장이 내려앉았습니다.나를 소중히 대해준 만큼 그 여자도 소중히 대해주겠구나, 하는 생각에 못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내가 받은 상처만큼 아플걸 알면서도 내가 아픈게 두려워서 밀어내 버렸습니다. 저는 나쁜 사람일까요. 그렇게 내리 8개월을 아파했습니다. 하루하루 힘들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괜찮아졌다 싶으면 다시 아프고, 행복해졌다 싶으면 다시 불행하고, 잊었다 싶으면 보고싶고. 혹시 그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여느 이별한 연인들처럼 헤다판을 제 집 드나들듯이 했습니다. 재회 후기, 남자가 이별한 후, 후폭풍 오는 시기 등 한 줄 희망을 가지기 위해 온갖 커뮤니티를 돌며 온갖 글을 읽던 도중 문득,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별해 본 사람은 다들 공감할 테죠, 시간이 약이라는 말 아직 시간이 약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아직 시간이 약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너무 많이 사랑해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사람과 사랑해서. 결국 시간은 저를 낫게 할 거라고 서서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굳이 써내려가고 싶지는 않습니다.다른 사람이 판단하기에 좋은 사람이든 별로인 사람이든, 저에게는 제 인생의 아주 빛나는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함께한 2년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얘기하자면 그 사람을 빼놓고는 얘기할수 없으니까요 저는 그냥 제가 아직도 사랑에 아파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아, 내가 이만큼 사랑했구나, 그 사람과 함께할 때 이걸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생각합니다. 후회하기엔 지나온 추억이 아프고 다가올 시간이 아깝지만 그래도 사랑한 만큼 아프겠죠.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하는 저는 미련한 사람일까요? 9
이별후 8개월, 아직도 여전히
저는 인생의 가장 빛날 시기에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사람과 이별한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헤어짐의 이유를 물었더니 권태기라고 합니다.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필 2년이 되는 하루 전 날 이별을 통보받은 저는 그저 멍했고
붙잡았지만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너와의 첫 데이트가, 첫 키스가, 첫 선물이, 마지막 모습이 잊히질 않는데
나에게 모질게 등돌리는 그 모습은 내가 알던 그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이별의 이유가 궁금하겠죠
저도 마찬가지로 지난 행동을 돌이켜보고, 온갖 일을 다 끄집어 내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정말 2년이 사랑의 유통기한인지 생각해가며 그 사람에게 굳이 이별의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답은 하나였습니다. 이별의 이유는 그저 마음이었습니다.
첫 일주일간은 숨도 쉬지 못했습니다. 뭘 먹어도 다 토해내고 꼭 해야 하는 일이 집중이 되지 않아 울면서 일하고 그사람을 마주치기가 무서워 피해다녔습니다.
둘째 주에는 간신히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난 괜찮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억지로 밥도 먹어보고 억지로 웃어봤습니다.
셋째 주에는 스스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너무 사랑하는데 억지로 그 사람을 욕해가며 나쁜 놈이라고, 난 잘 헤어진 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넷째 주에는 그를 보고 피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난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잊었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 깊숙히 상처가 파고들어왔고,
밤마다 사무치는 그리움에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 수백, 수천번 했지만 나에게 뱉은 모진 마지막 말 때문에 다시 상처받는게 두려워 붙잡을수가 없었습니다.
자존심은 땅을 파고 들어갔고 그 와중에 다가온 다른 사람을 붙잡고 억지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가 힘들 때 위로해주고 내가 기댈수 있게 어깨를 내준 다른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만 나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을 잊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모래로 메울 수 없듯이 바다만한 상처를 잠시 덮는 듯 싶었지만 곧 덧났습니다.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게 무서워 그 사람을 사랑할수가 없었습니다.
사랑이 아니라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웠습니다.
몸은 다른 사람의 옆에 있지만 마음은 아직도 나의 그에게 가있고, 그가 불행했으면 좋겠다가도 다른 사람과 행복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막상 정말 다른 사람 옆에서 행복하게 웃는 그를 보니 심장이 내려앉았습니다.
나를 소중히 대해준 만큼 그 여자도 소중히 대해주겠구나, 하는 생각에 못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내가 받은 상처만큼 아플걸 알면서도 내가 아픈게 두려워서 밀어내 버렸습니다. 저는 나쁜 사람일까요.
그렇게 내리 8개월을 아파했습니다. 하루하루 힘들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괜찮아졌다 싶으면 다시 아프고, 행복해졌다 싶으면 다시 불행하고, 잊었다 싶으면 보고싶고.
혹시 그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여느 이별한 연인들처럼 헤다판을 제 집 드나들듯이 했습니다.
재회 후기, 남자가 이별한 후, 후폭풍 오는 시기 등 한 줄 희망을 가지기 위해 온갖 커뮤니티를 돌며 온갖 글을 읽던 도중 문득,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별해 본 사람은 다들 공감할 테죠, 시간이 약이라는 말
아직 시간이 약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아직 시간이 약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사랑해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사람과 사랑해서.
결국 시간은 저를 낫게 할 거라고 서서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굳이 써내려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판단하기에 좋은 사람이든 별로인 사람이든, 저에게는 제 인생의 아주 빛나는 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함께한 2년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얘기하자면 그 사람을 빼놓고는 얘기할수 없으니까요
저는 그냥 제가 아직도 사랑에 아파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아, 내가 이만큼 사랑했구나, 그 사람과 함께할 때 이걸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생각합니다.
후회하기엔 지나온 추억이 아프고 다가올 시간이 아깝지만 그래도 사랑한 만큼 아프겠죠.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하는 저는 미련한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