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보내주는 게 좋겠지

ㅇㅇ201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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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뒤로 대화는 일절 안 하고 있지만 이렇게 널 그리워하고 바라보는 행위 자체가 미안하고 죄스럽다.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너의 상처와 너의 행복을 위해서는 포기하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더러 행복해지라고 했던 너.
나 역시 너의 행복을 바라지만 너의 행복을 바라는 나는 아직도 너를 놓지 못하고 있어.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널 보내주지 못하는 내가 혐오스럽기까지 하네.

다시 너를 만나게 되면 그땐 인간적으로 더 나은 내가 돼 있을게. 그러니 나에게 이별을 고한 것에 자책하지 말고, 울지 마. 많이 보고 싶어. 가엾은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