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시집살이 진짜 없고, 저희 사는 거 거의 신경 안 쓰세요.
약간 중고등학생 자식 여자친구 대하는 것 처럼 시간이 지나도 항상 어색(매우 상냥한데 어색해하시는.... 잘 설명을 못하겠네요.)해 하시는 거랑 설에 세뱃돈 주시는 게 있긴 하지만 이건 나쁜 건 아닌 거 같고....
잡설이 길었는데요, 친정엄마랑 시어머니가 취미가 같으세요. 그걸 상견례 때 알았는데 상견례 자리 끝나고 양가 끼리 헤어진 게 아니고 어머니들이 둘이 차한잔 하겠다고 나가셔서 저랑 신랑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가고, 아버지들은 둘이 뻘쭘히 계시다가 술 한잔 하러 가셨어요...
그 이후로도 어머니들이 카톡으로 계속 연락하시더라고요. 뭐 만드는 취미인데 남편 시어머니한테 불려가서 만든 거 사진 이쁘게 좀 찍어달라고 하셔서 그거 사진 보내시고....
오죽하면 저랑 엄마가 카톡하는 연락 빈도보다 어머니들끼리 자주 하세요 ㅋㅋ
암튼 저희는 명절에 아침에 시댁 가서 인사 드리고 차편이 어찌되냐에 따라 아침을 먹거나 안 먹고 친정엘 갑니다. 작년 설엔 8시대 기차를 타서 시어머니가 삶은계란을 싸주신;;걸 받아들고 출발 하는데 뭘 시댁에 두고 가서 건물 다시 올라갔는데 마침 시어머니가 엄마에게 전화중이시더라구요.
"애들 이제 출발했어~"하는데 아 통화 하시나보다 하고 간단히 다시 인사 드리고 기차 1시간 반 타고 버스 타고 친정집 문 열었는데 엄마가
"응응, 그래서 그거 말인데..... 잠깐만 애들
도착했다."
하면서 폰을 내리는데...ㅋㅋㅋㅋ
두분이서 저희 이동시간 내내 통화하신 거.....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 폰 너머로 시어머니한테 "저희 잘 도착했어요" 했네요.
너무 사이 좋은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설 다가오니 작년 설 생각이 나서 써요
결혼 3년 됐고 친정 ktx로 1시간 반, 시댁 걸어서 20분 거리 살아요.
근데 시집살이 진짜 없고, 저희 사는 거 거의 신경 안 쓰세요.
약간 중고등학생 자식 여자친구 대하는 것 처럼 시간이 지나도 항상 어색(매우 상냥한데 어색해하시는.... 잘 설명을 못하겠네요.)해 하시는 거랑 설에 세뱃돈 주시는 게 있긴 하지만 이건 나쁜 건 아닌 거 같고....
잡설이 길었는데요, 친정엄마랑 시어머니가 취미가 같으세요. 그걸 상견례 때 알았는데 상견례 자리 끝나고 양가 끼리 헤어진 게 아니고 어머니들이 둘이 차한잔 하겠다고 나가셔서 저랑 신랑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가고, 아버지들은 둘이 뻘쭘히 계시다가 술 한잔 하러 가셨어요...
그 이후로도 어머니들이 카톡으로 계속 연락하시더라고요. 뭐 만드는 취미인데 남편 시어머니한테 불려가서 만든 거 사진 이쁘게 좀 찍어달라고 하셔서 그거 사진 보내시고....
오죽하면 저랑 엄마가 카톡하는 연락 빈도보다 어머니들끼리 자주 하세요 ㅋㅋ
암튼 저희는 명절에 아침에 시댁 가서 인사 드리고 차편이 어찌되냐에 따라 아침을 먹거나 안 먹고 친정엘 갑니다. 작년 설엔 8시대 기차를 타서 시어머니가 삶은계란을 싸주신;;걸 받아들고 출발 하는데 뭘 시댁에 두고 가서 건물 다시 올라갔는데 마침 시어머니가 엄마에게 전화중이시더라구요.
"애들 이제 출발했어~"하는데 아 통화 하시나보다 하고 간단히 다시 인사 드리고 기차 1시간 반 타고 버스 타고 친정집 문 열었는데 엄마가
"응응, 그래서 그거 말인데..... 잠깐만 애들
도착했다."
하면서 폰을 내리는데...ㅋㅋㅋㅋ
두분이서 저희 이동시간 내내 통화하신 거.....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 폰 너머로 시어머니한테 "저희 잘 도착했어요" 했네요.
사돈은 어려운 법이라는데 이런 집도 나름 행복하게 지내요 ㅋㅋ
그냥 소소한 일화지만 써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