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 슬프네요

사장나빠2018.01.27
조회519
제가 호프집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거기 남자하나(3살정도 저보다 동생) 저, 사장님 이렇게 3명이 일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남자알바와 제가 둘다 일한지 딱한달이 되어서 월급을 받았는데 올해 최저임금으로 딱맞게 둘다 나온걸알았어요.
그게 왜 문제냐 라고 하실수도있는데 ..
일단 요즘 손님이 너무너무너무 없어요-6시간중에 두세팀정도-
그래서 멍~하니 앉아있거나 핸드폰보거나 하는시간이 알바시간의 4/5정도 됩니다.
저는 나이도 있고 사장님 눈치도 보이기에 고민끝에 하루에 일거리 하나씩 생각해서
가게유리창닦기 , 모든 테이블 다리닦기,수저통 겉면 닦기 등등
이런식으로 정말 일을 열심히 했어요
저같은 알바없죠?
그냥 앉아있지 않고 일을한거죠 .
사장님이 역시 사회생활 많이해본티가 난다며 착하다고 많이 칭찬해주셨죠
그동안 남자알바는 진심 겜하느라 핸드폰을 손에서 떼지않았구요
알아요.. 사장님이 그런다고 돈더주신다고 각서쓴적도 없고
제가 자발적으로 한거니까 호구 잡은거 이런거라는거요
그래도 딱 월급이 통장에 찍혔는데...
남자알바랑 10원단위까지 똑같더라구요
솔직히 최저임금-7530원에서 시간당 천원은 더 줘야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오백원씩만 더주셨어도 전체금액이 몇만원 정도더 나오는거뿐이거든요;
그깟 돈 몇만원 더투자하셔서 저같은 직원 잘 잡으시지..그돈 아끼다 나같은 알바 노치지이런느낌도 들고..
여하튼 결론은 이렇습니다.
저는 더이상 그렇게 열심히 하고싶지않아요.
그래서 아예 저도 핸드폰을 들고 겜하던가( 남자알바처럼)
아님 사장님께 너무 주제넘지않게 말씀드리고 싶어요-조금 섭섭하다고
"솔직히 시간당 오백원이라도 더주실줄알았다-이제 예전만큼 애정으로 일을 할수없을것같다 그만두고싶지만 다시 계산해 주시면 안되겠냐 그럼 예전처럼 열씸히 할 맘이 날거같다"
이건 너무 직접적인가요?
어떻게 좀더 좋게 말씀드려 다시 계산받을수있을까요?
이게 안될꺼 같으면 저도 그냥 핸폰보며 겜하며 앉아있고싶은데
(일을 안하겠단얘긴 아닙니다-손님있을때는 내할일은 할꺼예요)
사장님이 뭐라고 하면 어떻게 받아칠수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저보다 경험있으신 분들이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