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긴게 독이 됩니다

ㅇㅇ2018.01.28
조회7,292
어딜가든 어디에있든 잘 생겼단 소리 많이 듣는 훈남입니다,

학교, 학원, 회사등 여자무리가 있는 곳에선 고백도 많이 받아보고,
번호도 많이 알려드리고, 사귀었는데요


어릴땐 잘 생긴게 좋을 줄 알았는데, 20대 후반가니깐

이게 엄청 피곤합니다,

사람들의 시선, 내 성격과 다르게 항상 조심하는 나,

얼굴에 맞게 운동해서 몸도 관리해야하고,

피부, 눈썹, 팩, 모공, 머리 다 신경써야하며,

패션도 댄디하고 깔끔하게 꾸며주고,

모든 걸 완벽하고 퍼펙트하게 보일려고 노력해요,

스펙도 4년제 나와 평범하게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말엔 자격증공부, 영어공부, 책읽고

얼굴에만 집중하지 않고 지식 또한 높이 쌓고 있는데,

넌 얼굴만 잘 생겼어 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고있네요....

차라리 평범하게 생겨서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는데

왜 잘 생기게 태어나서 잘 나게 보여야 하는걸까요...

요즘은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고
나를 왜 쳐다볼까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는거 같아요,,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하소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