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자

l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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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부르는 모습이 좋았어 누구에게나 장난도 잘치고 다 받아주는 그런 모습이 질투가 나고 싫었지만, 내 얘기도 잘 들어주고 부모님과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며 의지할 곳 없었던 나를 걱정해주며 종종 배고프다고 하면 기프티콘을 보내준다던지 아플 때면 약을 챙겨주기도 하는 그런 모습에 혹해서 너한테 더 의지했을지도 모르겠네 너의 얘기는 정말 끝도 없어 하려면 아마 밤을 새서도 부족할거야 웃기기도 하다.  너와 나의 첫인상은 좋지 못했지만 그게 인연이 시작이고 그 후 개인적으로 연락을 할 수 있었지 굳이 너에게 물어볼 문제는 아니었지, 멀리서 바라보는 너의 모습은 항상 웃고 있었고 웃기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에 친해지고 싶었던 마음이 컸을거야 좋지 못했단 첫인상 이야기를 꺼내며 우린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나의 과거 연애얘기, 힘든 얘기나 학교, 일상얘기를 하면서 더욱 돈독해졌지 하지만 그렇다고 널 이성적으로 보진 않았어 우린 친구다 이런 생각을 갖고 마음 단단히 먹으며 절대로 널 친구 이상으로 보지 않으려 했지.  그 마음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고, 너는 카톡으로 내게 하트같은 장난스러운 이모티콘을 보내며 항상 나를 시험했어 나쁜 말로는 간보는 것처럼 너의 행동이 진심인지 장난인지 구분 할 수 없었어 나는 너보다 적은 연애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모두 좋지 않게 끝나 나쁜 트라우마로 남아져 있었으니까 알지 나는 단둘이서 밥먹고, 영화보는 것도 싫어하는 거 그래서 더더욱 마음 열기는 쉽지 않았고 더욱 굳혀져갔지  주변사람들이 너와 연락하는 걸 알았을 때 잘해보라는 말보다 연락을 끊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어 그 때 처음 너에 대해 안좋은 얘길 들었지 넌 나말고도 다른 여자애들에게도 나와 같게 대했다고 그니깐 한마디로 나한테 했던 그대로 다른 애들에게 했다는 것 그런 안좋은 소릴 들으면서 주변사람들에겐 너랑 그런 관계 아니라고 우린 그냥 친구라고 하며 난 꿋꿋하게 너와 연락을 했어 한번은 진지하게 물어볼까 하면서도 너와의 관계가 무너지면 어쩌지, 이렇게 친구도 아닌 관계가 되면 어쩌지 하면서 숨겼고, 나를 대하는 너의 행동에 주변에선 걱정하면서도 뭔가 다른여자애들한테 했던 행동과는 다르긴 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안심이 되곤 했어 아니 더 좋아졌던 거겠지 술을 먹으러 갈 때도 넌 항상 걱정해주고 날 챙겨줬었지 술에 약한 내가 조금만 먹을 수 있게 넌 주변친구들에게 이야길 해줬지 아, 생각해보면 우리 진짜 전화 많이 했었는데 여지껏 말 못했는데 난 너랑 전화하는게 너무 좋았어 아마 지금도 전화가 온다면 난 모든걸 제쳐두고 너에게 갈 수 있을만큼 그만큼 너랑 하는 전화가 좋았어  정말 사소한 걸로 전화 많이했잖아 공강시간에도 하고 너 집갈 때나 잠들기 전에 하면 항상 아침에 해뜨는 거 볼때까지 할 때도 있었고, 서로 시험기간에 전화하며 잠까지 깨워주기도 하고 다 예전 일이네 있지 난 예전이 너무 그리워 우린 겉으로 속마음을 감추기 바빠서 눈만 마주쳐도 얼굴을 붉히고 으르렁 대고 남들에겐 친구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는 것을 내비췄지 괜히 내 감정을 너가 너무가볍게 여겨서 사겼다가 헤어져서 안좋은 소문이나면 밑도 끝도 없이 멀리 퍼지고 그런게 무서웠을지도 몰라 그 때는 그런게 더 무서울 시기였나봐 남의 시선이 두렵고 그런거.. 한번은 가볍게 술한잔하고 애들 몇명하고 노래방갔던거 기억나? 살짝 취기올라온 너가 불렀던 노래가 아직도 생각나 사귀기전에도 말했을거야 너 목소리 너무 좋다고 난 그 날 너가 부른 노래를 평상시에도 자주 들으며 널 생각했지 많은 연락이 오가고 넌 술에 취해 나한테 전화해 고백했었잖아 그 때 떨리고 설레는 것보다 걱정이 앞서서 술 취한 널 진정시키기 바빴어 난 절대 너와의 관계를 깨고싶지 않아서 우리가 왜 만나야하느니 장난으로 널 제지시켰지 분명 너한텐 어려운 고백이었을거야 그래서 술을 마셨겠지 그치만 난 제정신에 하길 원했고 어색한 사이가 되기 싫어 장난으로 그 상황을 무마시켜 우린 쭉 곧 연락을 할 수 있었지 널 받아주기엔 내 마음이 너무 불안했었어 난 지금 현재보다 미래를 생각하며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 싫었거든 그 후엔 내가 술먹고 너한테 다 말한 날에 이때다 싶었나봐 왜 사람들이 술먹고 이야기하는지 알겠어 여지껏 날 혼란스럽게 했던 너의 행동 헷갈린다고 솔직하게 정말 솔직하게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그러냐고 술에 취해서 꼬여버린 발음하고 카톡 내용에 넌 날 술집으로 데리러 왔지 서운했던 건 분명 나한테 오겠다 해놓고 정작 넌 다른 친구들을 챙기기 바빴어 취해있으면서도 보이는 건 다 보이더라 다음 날 제정신에 너를 마주하고도 어색하지 않았어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너였고 나 또한 담담하게 행동했지 평소처럼 장난도 치고 연락도 하며 전화까지 그 날 저녁에 전화하면서 넌 진지하게 어쩔꺼냐는 물음에 심장이 그렇게 빨리 뛴적도 없었을거다 정말 떨렸거든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 한 번 만나보자고 걱정보다는 내 감정에 앞서서 아무것도 안보였나봐 너랑 만나는 시간들은 무척 좋았어 정말 잘해주겠다는 너는 곧 잘 나에게 잘해주었고 한시도 날 외로운 마음이 들지 않게 했어 남들이 보기엔 집착아니냐고 싶을 정도로 그래도 난 좋았어 너랑 만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잠시였지 우리가 처음 싸웠던 건 여자문제 너 나랑 있을 때 핸드폰엔 여자카톡이 계속 울렸었지? 그 여자들은 너랑 만나는 내내 우릴 더욱 안좋게했지 매번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걔네가 원인이었고, 그 여자애들 때문에 우린 안싸워도되는 날을 싸우면서 보냈었어 넌 별거아니랬지만 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너무 힘들었어 그 여자애 이름만 나와도 심장이 빨리 뛰고 심각하면 토까지 나올 지경이었으니깐  그리고 나 몰래 클럽같은 곳을 갔었잖아 카톡으론 보고싶다고 보러오면 안되냐고 그래놓고선 애들이랑 있는데 어떻게 가냐는둥 그랬는데 갈수록 느낌이 이상한거야 이런게 여자의 촉인가 싶기도 했어 연락안되는 널 보러 갔는데 그 모습을 보여주려고 나보고 오라했나 싶더라고 클럽에서 나오는 너가 아니었음 좋겠었는데 정말이지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고 귀가 먹먹해지고 온몸이 떨려도 꾹 참고 가서 여기서 뭐하냐고 묻는 내 말에 굳어지는 너 표정이 아직도 생각나 결국엔 그 문제로 며칠동안 냉전이었지만 너가 달라지겠다고 다시는 이런 일 없이 하겠다고 날 달래주는데 나는 널 좋아하는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널 받아들였나봐 너에 대한 모든 신뢰가 무너지고 믿음이 산산조각이 났지만 널 좋아하는 마음 하나 가지고 널 만나왔어 그리고 너도 알고 있었을거야 그 후에 정말 너는 니 말대로 달라지기 시작했고 날 위해서 행동해줬는데 그것도 잠시였지? 넌 알았을거야 너와 그 여자애들이 같이 하는 활동이 정말 싫었던거 하지만 그 활동은 너에게 월급도 주고 더 크게는 너의 스펙이이서 내가 뭐라한다고 그만 둘 너가 아니었으니깐 쉽사리 말을 꺼내지못했지 잠시동안 난 일문제로 디른 지역으로 갔고 넌 그대로 그 곳에 남게되서 우리는 장거리 커플이 되었지 걱정도 많이 됐어 너가 있는 그곳엔 그 여자애들도 있었고 너와 내가 떨어져있는 내내 너는 그 활동을 하며 그 여자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테니깐 지금 생각해도 싫다  안변하겠다는 너는  나와 떨어지자마자 하루가 멀다 변해가 그게 눈에 훤히 보였어  한 번 길게 얘기를 꺼내면 넌 귀찮다는듯이 자기도 힘들다며  일이 너무 힘들다고 이게 다 널 위해서 하는 활동이라며  월급타면 좋은 곳 놀러갈거라며 내가 더이상 그 활동에 대한 얘기를 입에 올리지 못하게 했지 하루는 그 여자애들 중 하나랑 연락을 하고 있었어 너에게 듣지 못한 너의 얘길 아무렇지도 않게 내게 하는게 정말 싫었어 한 두번 아니었거든 너한텐 말 못했는데 집에서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애 평소에는 빼려고 맘먹으면 빠지지도 않던 살이 빠지더라 밥도 거의 안먹었어 아니 안먹어졌지 식욕도 없어지고 혼자 있으면 눈물부터 나오는데 넌 내가 그만큼 힘들다는거 알았을까? 멀리 떨어져있는데 연락은 좀처럼 되지않고 답장도 느리고 내가 연락한번 하기 어렵냐고 하면 넌 바쁘다고 날 내팽겨쳤어  사귀기 전에는 밤새서 전화하기 바빴는데 사귀고나니 넌 일찍 잠에 들기 바빠졌지 서운해서 여러번 말했는데 늙었나봐 이러면서 넘어가고 우리 기념일 날 첫 여행 가서도 싸웠지? 그것도 여자문제 그 후 기념일마다 싸웠고 전여자친구 문제,여자들 문제, 연락 문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 사귀어서 행복한 날들을 꼽는 건 얼마되지 않을거야 싸운 날이 더 많으니깐 항상 싸우고 너와 이별을 결심했지만 잘못했다고 정말 널 사랑한다고 그런 말들에 홀려 널 받아주는 내가 싫어 항상 싸울 때마다 나를 밀치고 쎄게 잡고 바닥에 내팽겨쳐도 난 바보같이 널 계속해서 만나왔어 근데 이제는 널 그만 만나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너랑 있어도 너무 외롭고 예전이 너무 그리워 이젠 보고싶다고 해도 넌 날 보러오지 않아 보러가겠다고 해도 넌 날 만나주지않아 집에 일찍가봐야한다고 거짓말은 아니지만 나에겐 핑계로 들렸고 난 1분만 봐도 좋아 예전엔 내가 일찍 잠에 들면 길게 카톡도 보내놓고 그랬고 술마시러가면 사진 일일이 보내놓으며 그랬느데 이제는 안그래 넌 내가 길게 보내놓으면 그거에 대한 답장은 안하고 다른얘기로 넘겼잖아 왜 그랬어? 그거 밖에 못해?  너랑 싸울때마다 항상 되새겼어 그 때 널 받아주는게 아니었다고 그 날 술먹고 너한테 고백하지말걸 그랬다고 내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너한테 따지고 싶은게 너무 많아 안변할거라면서 왜 변했냐고 왜 내 얘기를 주의깊게 들어주지 않았냐고 물어서 너의 진심을 듣고싶어 너 모를거야 나는 잠 안자면서 잠잔다고 너와의 카톡을 마무리해 할말없어지는게 무섭거든 정말 할말이 없어서 끝나버리는 것도 무섭고 너와 남남되는게 빨리 다가오는 것 같아서 너무 두려워 점점 끝나가는 것 같애 남들이 널 안좋게 말해도 널 좋게 보려고 했고 이제 안그런다고 둘러대면서 자랑하기 바빴는데 이젠 무기력해지고 우울하고 불안함이 나를 삼킨 느낌이야 그런 모습에 주변에서 너는 정말 좋은 남자가 아니라고해 그걸 알면서도 나는 널 못 놓고 있어 우리 정말 왜 이렇게 됐을까 나도 이젠 모르겠어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날 더 아껴주지 그랬어 자기 전에 항상 통화하기로 한거 지켜주지 그랬어 왜 날 가볍게 만들고 우리 사이를 가볍게 여겼어? 항상 예뻐해주고 한결같게다고 약속했잖아 입이 아프게 얘길했었는데 나는 이제 너의 우선이 아닌 것 같아 나는 항상 시작은 좋은데 끝맺음을 잘 못해 맘같아선 너가 행복하지 않았음 좋겠어 평생 웃지 못했음 좋겠고 나보다 못하는 여자 만나서 너도 나같이 힘든 마음 느꼈으면 좋겠어 날 불행하게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널 정말 악착같이 괴롭히고 싶지만 좋았던 날도 있으니깐 나쁜 말은 안할게 한편으론 이렇게 사랑해야한다는걸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내 20대를 너와 함께보내서 좋았어 맞다 나 원래 게임하는거 좋아하는 편 아닌데 너랑 피시방에서 게임하는 시간들 너무 좋았다? 거짓없는 진심이야 예전 사진들 보면 너무 행복해보여서 좋아 우리 첫인상 정말 안좋았다고 나중에서야 웃으면서 얘기했잖아 우리의 지금 상황도 나중에는 웃으면서 얘기 할 수 있는 날이 되서 마주하자 한때는 뜨겁게 사랑했고 울고 웃고 했지만 이제는 내가 널 놓고 너가 날 놓아줘야 할 시기야  너와의 미래를 생각한 적이 있어 정말 사랑만은 넘치게 널 사랑하고 그렇게 살고 싶었는데 우린 아닌가봐 아직 너가 다른 여자들과 같이 있고 나한테 했던 행동을 다른 여자들에게 하는걸 생각만해도 싫고 화나지만 우린 앞으로 서로가 더 힘들어질거고 괴로워질거야 솔직히 말하면 나 너무 힘들어 버틴게 버틴만큼 이게 사랑으로는 버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 내 핸드폰에 있는 너의 사진들 정리하려해 우리 사진들, 너가 노래 불러줬던 동영상, 날 보면서 웃는 사진들 모두 다 정리할게 그리고 난 괜찮다고 너한테서의 내 마음 숨길거야 이제 널 좋아하는 마음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 감추려고 노력하고 굳힐게 너랑 나에서 우리가 되기까지 서로의 마음을 재기 바빴고 이제는 예쁜 추억들이야 너무 길어지네 사실 하고자하는 얘기는 끝도없어 밤을 새도 모자를 거야 너에게 직접 이걸 전하지는 못해서 그냥 언젠간 너가 볼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언젠간 못봐도 그냥 내 속마음 꺼내놓고 싶었어 누군한테도 진심으로 이런 말 쉽게 꺼낸적없으니깐 그니깐 마지막으로 잔소리 좀 하자  널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어 남들이 뭐라하든 남 신경쓰지말고 열심히해서 너의 꿈 이루길 바래 정말 많이 사랑하고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