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 먹고 있는 와중에 판에 들어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다 적고 찜질해야해요 ㅠ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반대가 있지만... 그래도 적을꺼에요!!!!!!!!!!!적으면서 추억 회상할 수 있기에 너무나 좋아서 ..ㅋㅋㅋ그럼 음슴체 기기! 20대의 첫 스승의 날!불금과 같은 스승의 날이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에서 전공을 끝내고 바로 고향으로 내려가친구들이랑 만나서 우리의 모교를 갔음 ㅎㅎ 선생님한테는 당연히 비밀로 하고 간 상태라쌤 반응이 되게 궁금했었음ㅋㅋㅋㅋㅋ 먼저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을 먹고꽃집에 가서 꽃 고르고 있는데 꽃다발은 너무 큰 것 같아서꽃송이로 사들고 갔음 ㅋㅋㅋㅋㅋ 선생님한테 꽃이라 되게 떨리고 민망하긴 했지만20살 되고 처음 스승의 날을 맞이하는 것 때문에 오히려 좋았음 ㅎ 그렇게 차를 타고 모교로 가는 길이였는데도 불구하고내 폰은 진동 울리기에 정신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를 받으면 차 안인걸 들킬 꺼 같아서 계속 카톡만 보내고 있었음ㅋㅋ " 쌤 카톡해요 손 아파요 ㅠ ㅠ " " 손은 왜 아파 어디 다침? " " 아니 그건 아닌데 아파요 ㅋㅋㅋ ㅜ " " 어디야? " 하는데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키면 안 되는데 망했다 아 어떡하지 이 생각밖에 없어서옆에서 친구가 하라는 데로만 하고 있었음 " 쌤 마음 속 사거리 1번지? ㅋㅋㅋㅋㅋㅋㅋ " ( 내가 하고도 주먹 쥐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뭐야 너 그런 말 어디서 배워왔냐 ㅋㅋㅋㅋ " " 친구들이 하도 써 먹길래 저도 해봤습니다 ㅋㅋ " " 그런 말 좀 많이 배워온나 친구들 착하네 " " 학교는 어때요~? 여전해요? ㅋㅋ " " 니 없으니까 심심하다 지루하고 " " 오히려 방해물이 없어서 편하실 것 같은데 ㅋㅋ " " 너 나 어떻게 생각하는거냐 지금 ㅋㅋ " " 좀 만 있어봐바요 재밌는 일 생길 수도 있는데 " " 재밌는 일? 수업 들어가봐야 하는거? ㅋㅋ " " 아.. 갔다오세요 ㅋㅋㅋ " " 그래 나중에 카톡할게 ~ " 이러시는데 타이밍도 좋게 다행이였음 ㅠ.ㅠ학교에 도착해서 들어갈려고 하는데 되게 조용해서 웃겼었음 ㅎ 먼저 담임 쌤한테 먼저 가서 인사드리고 있다가다른 쌤들 한테도 가서 인사드리고 있었음 ㅎㅎㅎㅎㅎㅎ 너무나도 반가운 수학쌤도 계셨지만 수학쌤은 자꾸쓰니보고 음흉한 웃음을 보내고 계셨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이 근질근질 거린다고 죽겠다고 하는데 비밀로 하라고부추겼다는 사실!!!! 그러고 쌤들이랑 계속 얘기 하고 있다가우리가 수업 들었던 반에 가볼려고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음!쌤이 수업 들어 간다길래 당연히 고3이겠거니 생각하고1학년 반부터 2학년 반까지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음 ㅎㅎ 이제 꼭대기 층 3학년 반으로 올라가는데몇 반을 지나고 나서야 쌤이 상담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음 ㅎㅎ 뒷 문에서 살짝 쪼그리면서 쌤을 보고 있다가나중에 다시 와야겠다 생각하면서 지나가고 있는데 애들 상담해주다가 무심코 쌤이 옆을 보시곤 놀래시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가 원하는 반응이였음 ㅋㅋㅋㅋ 수업 방해 될까봐 다른 반으로 갈려고 하는데 쌤이 갑자기 나오시더니 " 야.. 너 학교 아니였어? " " 아침 수업 듣고 쌤 보러 왔어요 ㅋㅋ 오늘 스승의 날이잖아 " " 나 진짜 놀랬다 순간 잘못 본 줄 알았어ㅋㅋ 그래서 나와서 확인 해 볼려고 왔는데 진짜 맞네 " " 그럼 가짜에요? ㅋㅋ " " 기특하네 ㅋㅋ 진짜 좋다 여기 처음 오고 니 알게 되서 " " 잘해요 그니까!!!! 수업 빨리 들어가요 방해 됄라 " " 그래 나중에 봐! " 하고 쌤이 반에 들어가시는데 남자 애들 환호성이 장난이 아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가 생각하기에는... 예^^ 그러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쓰니 알아보는 쌤들이 수업 중에도 나와주셔서 인사해주시고 너무나도 고마웠었음 ㅠ.ㅠ 종 치자마자 쓰니는 쌤이 있는 반으로 다시 가고 있었음 ㅎ가방 안에 꽃을 숨겨 놨었는데 둘이서 계속 얘기하면서 가니까여학생들이 참.. 아직도 쌤은 인기가 많았음ㅋㅋㅋㅋㅋㅋ 스승의 날 축하드린다면서 내가 옆에 있는데도온갖 초콜릿과 사탕과 편지 등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았음 ㅋㅋ " 내가 안 왔어도 선물 많이 받았었네요 ㅋㅋ " " 니가 여기 온 게 제일 뜻 깊은 선물인데? " " 어떻게 뜻 깊은데요? ㅋㅋ "" 내가 상담쌤이 됐다는 게 제일 뜻 깊고 성공해서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게 좋다 " " 와.. 진짜 오늘 왜이래.. 계속 좋은 말만 하고..? ㅋㅋㅋㅋ 적응 안되요 " " 고마워서 그래 ㅋㅋ " " 끝나고 저녁 먹어요 콜? " " 당연한 거 아니였나? 딴 약속 잡을려고? " " 아니요 이 것도 줄 껀데요 ㅋㅋ " 하고 가방에서 꽃 꺼내서 꽃 주니까 쌤이 ㅋㅋㅋㅋㅋ " 야 나 여자한테 꽃 선물 처음 받아봐 " " 오 뜻 깊을만 한데요? ㅋㅋ " " 고맙다 ㅋㅋ 오늘 스승의 날인줄도 몰랐다 " " 쌤 그런 거 기억 안 하고 살잖아요 " " 나 무시하는거지 지금 " 이러고 티격태격 상담실 에서 놀고 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쌤 나이 먹었다고 놀리니까 쌤이 그만 놀리라고 뭐라고 하는 도중에쓰니가 발을 헛디뎌서 뒤에 소파에 딱 앉으니까 쌤도 옆에 앉으시곤 쓰니 볼에 뽀뽀 하더니 " 지~~~~인짜 고맙다 간직하고 있을게 " " 버리면 안 되요 그러다 죽어요 제 손에^^ " " 안 버린다 꽃 버리고 딴 데 가지나 마라 " " 나 책임지는거에요? ㅋㅋㅋㅋ " " 그럼 누가 책임 져? 내가 져야지 " 그래서 지금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 시간 까지 기다리고 쌤이 쓰니 왔다고일찍 퇴근해서 밥 먹으러 가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오랫만에 시내에서 둘이서 밥 먹는데스승의 날 이니까 쓰니가 사주고 싶었음 ㅎㅎ 항상 밥 다먹으면 쌤이 빌지 들고 계산대로 가는데어떻게 해야 내가 계산을 하지.. 이 생각 뿐이였음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쌤이 밥 다드시고 화장실 가는 도중에이 때가 기회다 싶어서 직원한테 빌지 주고 쓰니 카드 주면서 계산 해달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 정말 좋아서 다행이였지... 쌤은 영문도 모른 채 밥 먹는거 기다리다가이제 다 먹고 나갈려고 하는데 쌤이 빌지를 찾고 있는거임 ㅋㅋㅋㅋ당연히 계산해서 없는데 ㅋㅋㅋ " 제가 계산했어요 그냥 가면 되요 " " 너가 계산했다고? " " 네 아까 제가 계산했어요 미리 ㅋㅋ " " 용돈 아껴써야지 내가 내면 되는데 !! 오늘 너 돈 많이 썼을 거 아냐 " 화내시길래.. ㅋㅋㅋㅋㅋㅋㅋ 마음 가다듬고 " 오늘 스승의 날이니까 오늘은 제가 직접 다 해드리고 싶었어요 ㅡㅡ 그니까 신경쓰지마요 괜찮으니까 " " 참내.. 고맙다 맛있게 잘 먹었다 그래 ㅋㅋ " 걷고 있는데 특별하게 옷 맞춰 입은 것도 아닌데둘다 코트 바람에 차려 입고 있으니까 커플룩 입은 것 같아서 혼자 웃고 그랬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쌤은 눈치를 못 챘지만...^^ 쓰니의 몰래 학교 찾아가기 성공이였던 날이였음 ㅋㅋㅋㅋㅋ 이번엔 저번에 말했던 편지 에피소드를 적어보겠음!조금 짧아요 헤헤... 고딩 때 발렌타인데이 날 이였는데 항상 친구들끼리 초콜릿 주고 받고 했었는데 이제 남자친구 님이 생기니까 뭘 해줘야 할지 진짜 고민이였음 ㅜ,ㅜ 나이차이도 조금 나는 편이니까 단 걸 안 좋아하실 것 같은불안한 느낌도 있었고 초콜렛을 드려야 하나.. 생각도 여러번 했음! 친구들도 옆에서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서 선물해 준다고 하길래같이 하자고 주말에 친구 집에서 모여서 같이 만들었었음! 쌤도 우리 학교 애들한테 듣고 다니니까 발렌타인데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었음 ㅋㅋ " 승아야 너 초콜릿 좋아해? " " 좋아는 하는데 잘은 못 먹어요 ㅋㅋ " " 나한테 초콜릿 줄거야? ㅋ " 이러는데 순간 식겁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들켰나 싶어서 " 쌤 단 거 안 좋아하시지 않아요? " " 아닌데? 단 거 좋아하는데 ?? " " 저번에 단 거 안 먹는다고 한 것 같았는데.. " " 니가 또 다른사람이랑 착각을 했겠지^^ " " 또!!! 쌤 저한테 초콜릿 주게요? ㅋㅋ " "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 날이라며 ㅋㅋ 혹시 주나 싶어가지고 " " 헐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잘 아신데요..? " " 나 그렇게 무시하지마라 .. 다 알거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대차이가 있기에 무시하...ㄹ...ㅅ 밖에..ㅋ 그러고 저녁 먹는다 뭐 한다 핑계를 대면서 까지쌤한테 줄 초콜릿만 만들고 있었음ㅋㅋㅋㅋ 일반초콜릿 , 화이트 초콜릿 , 다크 초콜릿 , 딸기맛 초콜릿 이렇게 4종류로 만들어줬던걸로 기억함 ㅇㅅㅇ 몇 시간 가량의 초콜릿 사투를 벌이고 다 만들고 집에 가는데 너무나도 뿌듯했음 수제니까...ㅋ 그러고 몇 일 안되서 발렌타인데이였는데언제 가서 드려야 하나 고민중이였었음 점심시간에 드리는 게 낫겠구나 싶어서 점심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음ㅋㅋ 나중에 점심 밥을 먹고 초콜렛을 챙겨서애들 몰래 살살 내려가는데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었음ㅋㅋ 상담실 도착해서 들어가는데쌤이 그 날따라 너무 환하게 웃으시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책상에 초콜릿 몇 개가 있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봤지만 ㅡㅡ " 나 말고 또 누가 줬데요 초콜릿은? ㅋㅋ " " 쌤들 드리는 거라고 받아왔다 왜 ㅋㅋ " " 아무 말도 안했어요 ㅋㅋㅋㅋ 자요 쌤이 기다렸던 거 " 이러고 책상에 상자 놔두는데 ㅋㅋㅋㅋㅋ 쓰니가 하도 표현을 못해서.. 쌤이 보자마자 호들갑을 떠시는거임ㅋㅋㅋㅋ " 내가 O승아 한테 초콜릿도 받다니 진짜 영광이다 ㅠㅠ 행복하다 초콜릿 왜 이렇게 많이 만들었어? ㅜ 진짜 이쁘게 만들었다 이거 어떻게 먹으라고ㅠㅠ 고마워 진짜 잘 먹을게 " 경상도 말투로 생각하시면 완벽하게 이해가실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먹겠다는거 맞죠? ㅋㅋㅋ 안 먹을꺼면 주세요 " " 뭐래 내가 다 먹을꺼다 " 이러시곤 상자를 자기 품에 계속 안으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죽는줄.... 뭐 여튼 그 자리에서 하나 까 드시는데 맛있다면서 고맙다고손 잡아주시는데 심쿵...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더 감사합니다 잘 드셔주셔서^^.... 얘기 다 하고 반에 올라가는데 막상 선물 주니까설레가지고 얼굴이 다 빨개져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폰 받고도 인증샷 계속 보내주시다가쌤이 " 초콜릿 까지 만들어줬는데 쌤은 뭐해줄까 " " 편지 써주세요 편지 받고싶어요 " " 편지.... 써 볼께 시간이 될 지 모르겠지만 ㅋㅋ " 쓰니가 편지 받고 쓰는 걸 진짜 좋아해서 편지 모아논 것 만 해도한 박스 가득 찰 정도였음 대학교 갈 준비한다고 정신 없을 때 였는데편지 써 준다는 말 하고 일주일 넘었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자율시간 때 쌤이 돌아다니다가 쓰니 자리에 와서책상서랍에 조용히 뭘 하나 넣고 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먹을 거 일줄 알았는데종이가 잡혀서 놀랬었음 ㅋㅋㅋㅋㅋㅋㅋ꺼내보니 편지지였고.... 쓰니는 감동 받았고 ...ㅋㅋㅋ읽어 볼려고 하는ㄷㅔ 봉투 떼자마자 " 끝나고 읽어^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 쌤 쳐다보니까 말 없이 웃고만 계셨음 ㅋㅋㅋㅋㅋㅋ 공부하다가 편지지 보다가 둘 다 번갈아가면서 보고 있는 타이밍에종이 치자마자 편지 읽을려고 했음 ㅋㅋㅋ 쌤이 " 기대하지마 .. 글을 못 쓰니까 자신이 없다 " 이러고 가시는데 기대 되는데 무슨^^,,,,,,, 개인적인 말들은 못 쓰고 쓸 수있는 것들만 쓸게요 ㅎㅎ! " 승아에게 안녕 ㅋㅋ 쌤이다 오빠라고 맨날 듣고 싶은 오.빠.님 이시다 너가 아직 밖에선 오빠라고 말하긴 편하지 않으니까 쌤이라고 부르는 거겠지 그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줄게^^ 이 만한 사람있으면 데리고 와봐라 찾으면 인정한다. 편지 써준다 해놓고 그동안 쓰지 못해서 미안해.. 잊어버린건 아닌데 그만큼 서로가 바빴고 많이 싸우기도 했잖니.. 항상 학교에서 만나니까 써 줄 타이밍이 잘 없어서 그랬어ㅠㅠ 이해하지? 그래도 이렇게 쓴다!! 쌤 많이 착해졌지? 하긴 요즘 O승아 말 잘들을려고 노력중이다 ㅋㅋ 더 더욱 잘할께!!! 아 초콜릿 너무 맛있어ㅠㅠ 하얀색 초콜릿이 내 입맛에 딱이더라 아껴먹 고 누구 안 주고 혼자 먹고 있다. 아직도 많이 있어♡ 근데 슬프다ㅠㅠ 하나씩 먹을 때 마다 줄어 드는게 너무 슬퍼ㅠㅠ 눈물이 날 것 같다ㅠㅠ 지금도 눈물이 나ㅠㅠ 그만큼 너무 좋다는거다. 알겠냐! 고마워 완전♡ 이렇게 챙겨주는 여자는 너가 처음이야ㅠㅠ 이건 진짜다 거짓말 아니다 ㅋㅋ 화이트데이 때 나도 챙겨줘야 하는데.. 사탕도 수제가 있는지 한 번 찾아볼께 너 한테 받은 만큼 줄거야!!! 기대해라! 알긋나?? 빨리 너랑 여행가고 싶다ㅠㅠ..... 안되겠지..? O승아는 고3이니까... 열심히 공부해라! 나중에 쌤 핑계대고 원망하지 말고 ! 난 늘 너에게 공부하라고 일렀다!! 이 편지가 증거야 ㅋㅋ 또 선생님답다고 한마디 하겠네.. 공부하라고는 그렇게 뭐라 안할께 ㅋㅋ 대신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줄테니깐!! 힘내라 O승아! 그리고 승아야 쌤은 승아한테 늘 고맙다? 그래도 나랑 잘 만나주고 .. 고마워! ㅎㅎ 글씨가 이 모양이라 읽기 힘들겠지만 원래 글씨체가 이런걸? 한번만 봐주라 ㅎㅎ 다음에 또 써줄께! 그럼 또 만나요 ♡ 원래 저거보다 더 긴데 쓸 수 있는 것만 쓰니까딱 저렇게 간추려 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편지 받고 좋아서 청소 다 하고 쉬는시간에 상담실로 가서쌤보고 왔다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하니 좋네요 ㅋㅋㅋ 벌써 4년이 다 되가다니..ㅋㅋㅋ 나중에 편지 기억나냐고 물어봐야겠어요! 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맛있는 저녁 드시구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안녕 ♡ 262
8살 차이의 선생님과 추억 연애이야기 27
늦은 점심 먹고 있는 와중에
판에 들어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다 적고 찜질해야해요 ㅠ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반대가 있지만... 그래도 적을꺼에요!!!!!!!!!!!
적으면서 추억 회상할 수 있기에 너무나 좋아서 ..ㅋㅋㅋ
그럼 음슴체 기기!
20대의 첫 스승의 날!
불금과 같은 스승의 날이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전공을 끝내고 바로 고향으로 내려가
친구들이랑 만나서 우리의 모교를 갔음 ㅎㅎ
선생님한테는 당연히 비밀로 하고 간 상태라
쌤 반응이 되게 궁금했었음ㅋㅋㅋㅋㅋ
먼저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을 먹고
꽃집에 가서 꽃 고르고 있는데 꽃다발은 너무 큰 것 같아서
꽃송이로 사들고 갔음 ㅋㅋㅋㅋㅋ
선생님한테 꽃이라 되게 떨리고 민망하긴 했지만
20살 되고 처음 스승의 날을 맞이하는 것 때문에 오히려 좋았음 ㅎ
그렇게 차를 타고 모교로 가는 길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내 폰은 진동 울리기에 정신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를 받으면 차 안인걸 들킬 꺼 같아서
계속 카톡만 보내고 있었음ㅋㅋ
" 쌤 카톡해요 손 아파요 ㅠ ㅠ "
" 손은 왜 아파 어디 다침? "
" 아니 그건 아닌데 아파요 ㅋㅋㅋ ㅜ "
" 어디야? "
하는데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키면 안 되는데 망했다 아 어떡하지 이 생각밖에 없어서
옆에서 친구가 하라는 데로만 하고 있었음
" 쌤 마음 속 사거리 1번지? ㅋㅋㅋㅋㅋㅋㅋ "
( 내가 하고도 주먹 쥐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뭐야 너 그런 말 어디서 배워왔냐 ㅋㅋㅋㅋ "
" 친구들이 하도 써 먹길래 저도 해봤습니다 ㅋㅋ "
" 그런 말 좀 많이 배워온나 친구들 착하네 "
" 학교는 어때요~? 여전해요? ㅋㅋ "
" 니 없으니까 심심하다 지루하고 "
" 오히려 방해물이 없어서 편하실 것 같은데 ㅋㅋ "
" 너 나 어떻게 생각하는거냐 지금 ㅋㅋ "
" 좀 만 있어봐바요 재밌는 일 생길 수도 있는데 "
" 재밌는 일? 수업 들어가봐야 하는거? ㅋㅋ "
" 아.. 갔다오세요 ㅋㅋㅋ "
" 그래 나중에 카톡할게 ~ "
이러시는데 타이밍도 좋게 다행이였음 ㅠ.ㅠ
학교에 도착해서 들어갈려고 하는데 되게 조용해서 웃겼었음 ㅎ
먼저 담임 쌤한테 먼저 가서 인사드리고 있다가
다른 쌤들 한테도 가서 인사드리고 있었음 ㅎㅎㅎㅎㅎㅎ
너무나도 반가운 수학쌤도 계셨지만 수학쌤은 자꾸
쓰니보고 음흉한 웃음을 보내고 계셨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이 근질근질 거린다고 죽겠다고 하는데 비밀로 하라고
부추겼다는 사실!!!!
그러고 쌤들이랑 계속 얘기 하고 있다가
우리가 수업 들었던 반에 가볼려고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음!
쌤이 수업 들어 간다길래 당연히 고3이겠거니 생각하고
1학년 반부터 2학년 반까지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음 ㅎㅎ
이제 꼭대기 층 3학년 반으로 올라가는데
몇 반을 지나고 나서야 쌤이 상담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음 ㅎㅎ
뒷 문에서 살짝 쪼그리면서 쌤을 보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 생각하면서 지나가고 있는데 애들 상담해주다가 무심코
쌤이 옆을 보시곤 놀래시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가 원하는 반응이였음 ㅋㅋㅋㅋ
수업 방해 될까봐 다른 반으로 갈려고 하는데
쌤이 갑자기 나오시더니
" 야.. 너 학교 아니였어? "
" 아침 수업 듣고 쌤 보러 왔어요 ㅋㅋ 오늘 스승의 날이잖아 "
" 나 진짜 놀랬다 순간 잘못 본 줄 알았어ㅋㅋ 그래서 나와서 확인 해 볼려고 왔는데 진짜 맞네 "
" 그럼 가짜에요? ㅋㅋ "
" 기특하네 ㅋㅋ 진짜 좋다 여기 처음 오고 니 알게 되서 "
" 잘해요 그니까!!!! 수업 빨리 들어가요 방해 됄라 "
" 그래 나중에 봐! "
하고 쌤이 반에 들어가시는데 남자 애들 환호성이 장난이 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니가 생각하기에는... 예^^
그러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쓰니 알아보는 쌤들이 수업 중에도
나와주셔서 인사해주시고 너무나도 고마웠었음 ㅠ.ㅠ
종 치자마자 쓰니는 쌤이 있는 반으로 다시 가고 있었음 ㅎ
가방 안에 꽃을 숨겨 놨었는데 둘이서 계속 얘기하면서 가니까
여학생들이 참.. 아직도 쌤은 인기가 많았음ㅋㅋㅋㅋㅋㅋ
스승의 날 축하드린다면서 내가 옆에 있는데도
온갖 초콜릿과 사탕과 편지 등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았음 ㅋㅋ
" 내가 안 왔어도 선물 많이 받았었네요 ㅋㅋ "
" 니가 여기 온 게 제일 뜻 깊은 선물인데? "
" 어떻게 뜻 깊은데요? ㅋㅋ "
" 내가 상담쌤이 됐다는 게 제일 뜻 깊고 성공해서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게 좋다 "
" 와.. 진짜 오늘 왜이래.. 계속 좋은 말만 하고..? ㅋㅋㅋㅋ 적응 안되요 "
" 고마워서 그래 ㅋㅋ "
" 끝나고 저녁 먹어요 콜? "
" 당연한 거 아니였나? 딴 약속 잡을려고? "
" 아니요 이 것도 줄 껀데요 ㅋㅋ "
하고 가방에서 꽃 꺼내서 꽃 주니까 쌤이 ㅋㅋㅋㅋㅋ
" 야 나 여자한테 꽃 선물 처음 받아봐 "
" 오 뜻 깊을만 한데요? ㅋㅋ "
" 고맙다 ㅋㅋ 오늘 스승의 날인줄도 몰랐다 "
" 쌤 그런 거 기억 안 하고 살잖아요 "
" 나 무시하는거지 지금 "
이러고 티격태격 상담실 에서 놀고 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쌤 나이 먹었다고 놀리니까 쌤이 그만 놀리라고 뭐라고 하는 도중에
쓰니가 발을 헛디뎌서 뒤에 소파에 딱 앉으니까
쌤도 옆에 앉으시곤 쓰니 볼에 뽀뽀 하더니
" 지~~~~인짜 고맙다 간직하고 있을게 "
" 버리면 안 되요 그러다 죽어요 제 손에^^ "
" 안 버린다 꽃 버리고 딴 데 가지나 마라 "
" 나 책임지는거에요? ㅋㅋㅋㅋ "
" 그럼 누가 책임 져? 내가 져야지 "
그래서 지금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 시간 까지 기다리고 쌤이 쓰니 왔다고
일찍 퇴근해서 밥 먹으러 가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오랫만에 시내에서 둘이서 밥 먹는데
스승의 날 이니까 쓰니가 사주고 싶었음 ㅎㅎ
항상 밥 다먹으면 쌤이 빌지 들고 계산대로 가는데
어떻게 해야 내가 계산을 하지.. 이 생각 뿐이였음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쌤이 밥 다드시고 화장실 가는 도중에
이 때가 기회다 싶어서 직원한테 빌지 주고 쓰니 카드 주면서
계산 해달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밍 정말 좋아서 다행이였지...
쌤은 영문도 모른 채 밥 먹는거 기다리다가
이제 다 먹고 나갈려고 하는데 쌤이 빌지를 찾고 있는거임 ㅋㅋㅋㅋ
당연히 계산해서 없는데 ㅋㅋㅋ
" 제가 계산했어요 그냥 가면 되요 "
" 너가 계산했다고? "
" 네 아까 제가 계산했어요 미리 ㅋㅋ "
" 용돈 아껴써야지 내가 내면 되는데 !! 오늘 너 돈 많이 썼을 거 아냐 "
화내시길래.. ㅋㅋㅋㅋㅋㅋㅋ 마음 가다듬고
" 오늘 스승의 날이니까 오늘은 제가 직접 다 해드리고 싶었어요 ㅡㅡ 그니까 신경쓰지마요 괜찮으니까 "
" 참내.. 고맙다 맛있게 잘 먹었다 그래 ㅋㅋ "
걷고 있는데 특별하게 옷 맞춰 입은 것도 아닌데
둘다 코트 바람에 차려 입고 있으니까
커플룩 입은 것 같아서 혼자 웃고 그랬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쌤은 눈치를 못 챘지만...^^
쓰니의 몰래 학교 찾아가기 성공이였던 날이였음 ㅋㅋㅋㅋㅋ
이번엔 저번에 말했던 편지 에피소드를 적어보겠음!
조금 짧아요 헤헤...
고딩 때 발렌타인데이 날 이였는데 항상 친구들끼리
초콜릿 주고 받고 했었는데 이제 남자친구 님이 생기니까
뭘 해줘야 할지 진짜 고민이였음 ㅜ,ㅜ
나이차이도 조금 나는 편이니까 단 걸 안 좋아하실 것 같은
불안한 느낌도 있었고 초콜렛을 드려야 하나.. 생각도 여러번 했음!
친구들도 옆에서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서 선물해 준다고 하길래
같이 하자고 주말에 친구 집에서 모여서 같이 만들었었음!
쌤도 우리 학교 애들한테 듣고 다니니까 발렌타인데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었음 ㅋㅋ
" 승아야 너 초콜릿 좋아해? "
" 좋아는 하는데 잘은 못 먹어요 ㅋㅋ "
" 나한테 초콜릿 줄거야? ㅋ "
이러는데 순간 식겁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들켰나 싶어서
" 쌤 단 거 안 좋아하시지 않아요? "
" 아닌데? 단 거 좋아하는데 ?? "
" 저번에 단 거 안 먹는다고 한 것 같았는데.. "
" 니가 또 다른사람이랑 착각을 했겠지^^ "
" 또!!! 쌤 저한테 초콜릿 주게요? ㅋㅋ "
"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 날이라며 ㅋㅋ 혹시 주나 싶어가지고 "
" 헐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잘 아신데요..? "
" 나 그렇게 무시하지마라 .. 다 알거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대차이가 있기에 무시하...ㄹ...ㅅ 밖에..ㅋ
그러고 저녁 먹는다 뭐 한다 핑계를 대면서 까지
쌤한테 줄 초콜릿만 만들고 있었음ㅋㅋㅋㅋ
일반초콜릿 , 화이트 초콜릿 , 다크 초콜릿 , 딸기맛 초콜릿
이렇게 4종류로 만들어줬던걸로 기억함 ㅇㅅㅇ
몇 시간 가량의 초콜릿 사투를 벌이고
다 만들고 집에 가는데 너무나도 뿌듯했음 수제니까...ㅋ
그러고 몇 일 안되서 발렌타인데이였는데
언제 가서 드려야 하나 고민중이였었음
점심시간에 드리는 게 낫겠구나 싶어서 점심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음ㅋㅋ
나중에 점심 밥을 먹고 초콜렛을 챙겨서
애들 몰래 살살 내려가는데 심장 떨려 죽는 줄 알았었음ㅋㅋ
상담실 도착해서 들어가는데
쌤이 그 날따라 너무 환하게 웃으시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책상에 초콜릿 몇 개가 있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봤지만 ㅡㅡ
" 나 말고 또 누가 줬데요 초콜릿은? ㅋㅋ "
" 쌤들 드리는 거라고 받아왔다 왜 ㅋㅋ "
" 아무 말도 안했어요 ㅋㅋㅋㅋ 자요 쌤이 기다렸던 거 "
이러고 책상에 상자 놔두는데 ㅋㅋㅋㅋㅋ 쓰니가 하도 표현을 못해서..
쌤이 보자마자 호들갑을 떠시는거임ㅋㅋㅋㅋ
" 내가 O승아 한테 초콜릿도 받다니 진짜 영광이다 ㅠㅠ 행복하다
초콜릿 왜 이렇게 많이 만들었어? ㅜ 진짜 이쁘게 만들었다 이거 어떻게 먹으라고ㅠㅠ
고마워 진짜 잘 먹을게 "
경상도 말투로 생각하시면 완벽하게 이해가실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먹겠다는거 맞죠? ㅋㅋㅋ 안 먹을꺼면 주세요 "
" 뭐래 내가 다 먹을꺼다 "
이러시곤 상자를 자기 품에 계속 안으시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죽는줄.... 뭐 여튼
그 자리에서 하나 까 드시는데 맛있다면서 고맙다고
손 잡아주시는데 심쿵...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더 감사합니다 잘 드셔주셔서^^....
얘기 다 하고 반에 올라가는데 막상 선물 주니까
설레가지고 얼굴이 다 빨개져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폰 받고도 인증샷 계속 보내주시다가
쌤이
" 초콜릿 까지 만들어줬는데 쌤은 뭐해줄까 "
" 편지 써주세요 편지 받고싶어요 "
" 편지.... 써 볼께 시간이 될 지 모르겠지만 ㅋㅋ "
쓰니가 편지 받고 쓰는 걸 진짜 좋아해서 편지 모아논 것 만 해도
한 박스 가득 찰 정도였음
대학교 갈 준비한다고 정신 없을 때 였는데
편지 써 준다는 말 하고 일주일 넘었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자율시간 때 쌤이 돌아다니다가 쓰니 자리에 와서
책상서랍에 조용히 뭘 하나 넣고 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먹을 거 일줄 알았는데
종이가 잡혀서 놀랬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꺼내보니 편지지였고.... 쓰니는 감동 받았고 ...ㅋㅋㅋ
읽어 볼려고 하는ㄷㅔ
봉투 떼자마자 " 끝나고 읽어^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
쌤 쳐다보니까 말 없이 웃고만 계셨음 ㅋㅋㅋㅋㅋㅋ
공부하다가 편지지 보다가 둘 다 번갈아가면서 보고 있는 타이밍에
종이 치자마자 편지 읽을려고 했음 ㅋㅋㅋ
쌤이 " 기대하지마 .. 글을 못 쓰니까 자신이 없다 "
이러고 가시는데 기대 되는데 무슨^^,,,,,,,
개인적인 말들은 못 쓰고 쓸 수있는 것들만 쓸게요 ㅎㅎ!
" 승아에게
안녕 ㅋㅋ 쌤이다 오빠라고 맨날 듣고 싶은 오.빠.님 이시다
너가 아직 밖에선 오빠라고 말하긴 편하지 않으니까 쌤이라고 부르는 거겠지 그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줄게^^ 이 만한 사람있으면 데리고 와봐라 찾으면 인정한다.
편지 써준다 해놓고 그동안 쓰지 못해서 미안해.. 잊어버린건 아닌데 그만큼 서로가
바빴고 많이 싸우기도 했잖니.. 항상 학교에서 만나니까 써 줄 타이밍이 잘 없어서 그랬어ㅠㅠ
이해하지? 그래도 이렇게 쓴다!! 쌤 많이 착해졌지? 하긴 요즘 O승아 말 잘들을려고 노력중이다
ㅋㅋ 더 더욱 잘할께!!! 아 초콜릿 너무 맛있어ㅠㅠ 하얀색 초콜릿이 내 입맛에 딱이더라 아껴먹
고 누구 안 주고 혼자 먹고 있다. 아직도 많이 있어♡ 근데 슬프다ㅠㅠ 하나씩 먹을 때 마다 줄어
드는게 너무 슬퍼ㅠㅠ 눈물이 날 것 같다ㅠㅠ 지금도 눈물이 나ㅠㅠ 그만큼 너무 좋다는거다.
알겠냐! 고마워 완전♡ 이렇게 챙겨주는 여자는 너가 처음이야ㅠㅠ 이건 진짜다 거짓말 아니다
ㅋㅋ 화이트데이 때 나도 챙겨줘야 하는데.. 사탕도 수제가 있는지 한 번 찾아볼께
너 한테 받은 만큼 줄거야!!! 기대해라! 알긋나??
빨리 너랑 여행가고 싶다ㅠㅠ..... 안되겠지..? O승아는 고3이니까... 열심히 공부해라!
나중에 쌤 핑계대고 원망하지 말고 ! 난 늘 너에게 공부하라고 일렀다!! 이 편지가 증거야 ㅋㅋ
또 선생님답다고 한마디 하겠네.. 공부하라고는 그렇게 뭐라 안할께 ㅋㅋ
대신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줄테니깐!! 힘내라 O승아! 그리고 승아야 쌤은 승아한테 늘 고맙다?
그래도 나랑 잘 만나주고 .. 고마워! ㅎㅎ 글씨가 이 모양이라 읽기 힘들겠지만 원래 글씨체가
이런걸? 한번만 봐주라 ㅎㅎ 다음에 또 써줄께! 그럼 또 만나요 ♡
원래 저거보다 더 긴데 쓸 수 있는 것만 쓰니까
딱 저렇게 간추려 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편지 받고 좋아서 청소 다 하고 쉬는시간에 상담실로 가서
쌤보고 왔다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하니 좋네요 ㅋㅋㅋ
벌써 4년이 다 되가다니..ㅋㅋㅋ
나중에 편지 기억나냐고 물어봐야겠어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맛있는 저녁 드시구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