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할만한가요?

002018.01.30
조회1,547

결혼 3년차.... 심각하게 이혼을고민합니다

저는 직장을다니다 육아휴직을 쓰고 아이를 보고 있습니다.

아이가심각하지는 않지만 좀 아파서여차저차 고민하다가 직장에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잠시나마 전업주부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야근이 많았지만 최대한 와이프한테 최선을 다하려 술자리 2차도 안가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아프니 맞벌이 입장에서 정말 너무 힘들어서 쓰게됐습니다.

직장에서 남자가 육아휴직 쓰는거 정말 힘들더군요,,,,,,

 근데 육아휴직을 쓰면서부터 와이프와 싸움이 심해졌습니다. 저는 고마워할줄 알았던

와이프는 오히려 지금까지 본인이 다 참고 살았으니 당신도 똑같이 해보라는 식으로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밥도 다하고 빨래 청소 아기 어린이집 등원까지 와이프 직장에 가 있을때까지 모든걸

다 하고나니 처음에는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고맙다는 생각은 안하는거 같아요,,,

자기 생각엔 당연히 자기도 육아휴직 기간에 그만큼 했으니...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자기가 섭섭했던걸 미주알 고주알 애기합니다. 사실제가 어머니를 바로옆 동에

살고 계시는 상황인데 와이프와 그거때문에 다툼이 많았습니다.어머니와1주일 한번 외식하는거조차

와이프는 몸서리 치고 단한번도 어머니 옆에서 살갑게 말을 해본적 없고 어머니가 와도 집에서

빨래를 하거나 주방가서 음식 정리하는등 어머니옆에 앉아 있는것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원래 결혼할때

어머니와 같이 사는것까지 애길 했었는데, 그애기가 1년후에모시자 그러다가 지금은 그애기 나오면

흐지부지 됐네요. 와이프 입장에서는 그게 엄청나게 스트레스 있던거 같아요. 근데 사실 저는 그약속

받고 결혼했는데, 저입장에선 억울하죠.... 이간 있었던일을 전부 적을순 없죠,,, 여기에

 

 와이프와 저의 문제만보면 와이프는 한번 섭섭했던걸 잊질 못합니다. 평생 애기하는 스타일이고

또 제게 단한번도 미안하다는 자기잘못을 뉘우친다는 애길 해본적이 없습니다. 사실 사람관계가

저도 직장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절대 일방향은 없거든요. 저도 잘못하고 남도 잘못합니다. 그치만

제가 잘못한걸 와이프는 지적만 하고 자신이 잘못한걸 애기안합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왜 저 사람은

본인이 잘못한걸 생각않고 자만 뭐라할까 화도났지만 참았습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한테 버릇없이 대해도 어머니한테 사과하라 애기하면

"우리가 언제 단둘만의 시간이있었냐 당신은 전부다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와이프 본인 잘못은 애기안하구 과거의 저와 싸운일만 애기합니다. 제가 아이가 안좋아 아이 아픈거

때문에 힘들게 육아휴직 쓴것도 고맙다는 말은 커녕 " 본인이 직장에서 힘들어서 휴직한거네"...이렇게

툭하고 상처될만한 말을 수시로 합니다. 그럼또 싸우구.,,,,,,

그러다 얼마전에 밤에 회식이라고(그전에 신년 년말 회식 다보내줬는데) 밤늦게10시 넘어서까지 오질

않아서 전화로 재촉을 좀했습니다. 9시10분에 전화거니 바로온다고 했던사람이 오질 않더군요. 사실

아기가잘때는 엄마를좀 찾는편이라 1시간 가량 우는데 온다고 온다고 전화해도 답만 하구 10시반

아기가 한시간 울다지쳐 잠이들때 들어와서 제가 너무 화가나서 욕을했는데 저를 막 때리면서(얼굴이구

뭐구 괴성지르면서 그냥 막 때리더군요) 제발 나가라구 하더군요....정말 성질같아서는 빰이래도 때리고

싶었는데, 거기서 손올리면 저희둘은 끄이니까 참고 또 참았다가 진정시켰습니다. 물론 다음날도 사과없구요,,,,

그때 막 싸우면서 울면서 별거해달라구 한게 유효하냐구 물으니 그렇다고 애기하더군요.저는 그냥 서로

생각을 똑바로 하고 서로돌아보자 했는데 와이프는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결국 조용히 짐싸서 일요일

새벽에 나왔는데.... 도저히 못참아서 저도 진절머리가 나니까...근데 또 왜 말없이 나가냐..월요일 애기

어린이집 보내느라 회사 지각했다...본인이 나가라구 하구 왜 나한테 이러는지....

 

 지금 조용한 산사에 혼자있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아직도 전 우리 아기를 너무 사랑하고 왠만하면

참겠는데 이러다가 와이프 사랑이 정말 완전히 식을까봐...무척이나 혼란스럽고 ..... 와이프는 부부문제

상담소같은데 가자는데 저는 그게 솔직히 의미가 있나 싶어서....겉으로 드러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맘이

문제니까... 지금 제일 제가 듣고싶은건 와이프한테 미안하다 앞으로 잘해보자 이말 한마디인데,,,,

와이프는 전혀 그럴 기미가 없습니다. 고작 상담소 안갈거면 서류준비하겠다는 회신만 왔네요...

나름 정말 전 최선을 다했는데 왜그러는걸까요.....

 

 근본적으로 왜 저사람은 자기 뜻대로만할까.....조용히 생각해보니 요즘 드는 생각은 장인장모님이

어려서부터 장사를 하셔서 외이프 자체가 부모님의 지속적인 케어를 못받아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는

가정교육 자체가 안된건가 하는 생각을 듣거든요.... 왜냐면 전에 제가 술한잔 먹었을때 이 문제로

장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렸는데, 장모님은 처음엔 제 편 드는거처럼 애기하시다 결국은 우리 딸은 언제나 잘했어,,,, 이렇게 좀 생각하시더라구요... 저는 정말 미치겠는데 답답해서...자기잘못안하구 제잘못만 애기하는거 보면 와이프는 마치 애기할때 전투하러나온 싸움꾼처럼 뭐가 그리 화가나있는지....

 

 장모님이 좀 침착하신편이라 젊으시고 최후의 수단으로 장모님께 이러하다 말씀드려보고 싶은데...제 친구는 말리더라구요. 똑같다구 장모님도 와이프 같은편이니.. 말해야 득되는거 없다구,,,,

외롭네요,,,,,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