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희 아빠 돈 한 푼 없는 집 첫째 아들입니다.
엄마는 어린 나이에 그런 아빠에게 시집와 맏며느리 타이틀 달고 이날 이때 까지 삼십년 넘게 시집 살이 하며 좋은 소리 한번 못들어본 어찌보면 아빠보다 더 불쌍 하고 억울한 사람이구요.
몇가지 일화를 적자 하면
결혼 때 시댁이 돈 한푼 없어 사글세 방에서 저희 남매 낳아 어렵게 키웠구요.
산후조리? 오빠낳고 시댁 식구들 사는 집에서 막내삼촌 둘째삼촌 시어머니 시아버지 있는 집에서 편히 누워 있지도 못하고 억지 춘향으로 하고 저 낳았을 때는 저 그 날 퇴원해 조리혼자 했다더군요.
아빠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애 둘 키우며 시골에 사시는 시 부모님께 종잣돈 마련 하시라고 아끼고 아껴 송아지
한마리 사드렸는데 본인들 돈 필요 하시다며 의논 한마디 안하고 파셨고. 아빠가 결혼전 몇년간 일하며 사드린 크지ㅡ않은 논도 상의 없이 홀랑 팔아 버리셨데요.
아빠와 엄마의 실망감은 말도 못했죠
그래도 그냥 아무 말 못했답니다.
맏아들 맏며느리라.
할아버지 교통 사고 당하셔서 2연간 중환자실
생활 할 때 할머니 장가 않간 막내 삼촌 저희 집에 살았고 엄마는 일끝나고 매일 할아버지 병원 들러 살피고 새벽에는 일어나 막내 삼촌 출근 할 때 밥해주고 했답니다.
이 배은망덕한 막내 삼촌은 형 집에 얺혀 살며 생활비는 커녕 엄마 일하는 곳 찾아가 몇만원 씩 손 벌리기 일수 였구요. 할머니는 며느리 눈치 전혀 안 보시고 오히려 반찬을 많이 담았느니 음식이 맛이 없다느니 시답지 않은 잔소리 하기 일수 였습니다.
할아버지 돌아 가시고 장사 치를 때 친척 어르신이 ‘아이고 큰며느리가 고생이 많네’ 라고 말하니 ‘큰며느리가 뭔 고생이냐고 둘째가 오히려 힘들지’ 라며 빽 ! 하고 소리를 지르 시더라구요. 저도 들었습니다.
할머니는 대놓고 작은 아빠와 우리 아빠. 그리고 작은 엄마와 우리 엄마를 차별 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할아버지 보상금 으로 많은 돈이 나왔습니다. 엄마 아빠가 시골집을 정리 하고 우리집 전셋집 팔고 보상금을 합쳐 집을 짓고 삼촌 할머니 우리가족 같이 살자 제안 했습니다.
식구들 모두 있는 자리에서 혼자 계실 할머니 그리고 장가 않간 삼촌 걱정으로 같이 잘 살자며 제안 한건데 고모. 작은아버지 내외. 막내 삼촌. 있는데서 ‘이것들이 돈이 탐나 저딴 소리 한다’ 며 있는 소리없는 소리 온갖 모진말 시전 하셨어요.
아빠는 동생들 앞에서 돈이나 탐내는 파렴치한 아들이 됐고
엄마는 아빠를 구워 삶아 시댁 덕 보려는 불여시 같은 며느리가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고모는 할머니 편을 들며 ‘왜 돈을 오빠 마음대로 하려고 하냐.’ 오빠를 나무랐고
여기 등장하는 고모는 엄마 아빠 신혼 때 매일 사촌 오빠 데리고 집에와 점심먹고 집에 갔다네요.
그리고 부부 싸움 할 때마다 몇날 몇일 길면 한 달 우리집에 살다 싶이 했구요.
엄마는 그런 고모에게 ‘돈을 내노라 한 것도 아니고 제안을 한건데 왜 이런식으로 흥분 하냐며. ‘ 큰 싸움이 있었고 새벽에 자다 깬 오빠와 나는 각각 엄마 아빠 등에 업혀 집으로 왔습니다. 그날 엄마 등에 업혀 오며 어린나이라 상황을 잘 몰랐지만 엄마는 ‘다신 시댁 식구들 얼굴 보기 싫다’며 우셨고 아빠는 ‘이젠 진짜 끝이다’ 라며 우시더라구요.
그 이후 얼마간 연락 없이 지내는데 작은 아빠가 찾아와 무릎 꿇고 빌며 그래도 어떻게 천륜을 끊냐며 서로 잘 지내자 하셨고 그래도 가족이라고 시간이 지나니 자연 스레 다시 맏며느리 맏아들로 돌아 올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가 작은집에 보상금의 절반 정도 되는 금액을 빌려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배신감을 느꼈지만 어짜피 할머니 돈이니 그냥 이런 저런 말 없이 넘어 갔죠.
우려 한 대로 보상금과 시골집판 돈은 점점 조금씩 없어 지기 시작 했고 삼촌과 할머니는 점점 작은집으로 더 작은 집으로 이사에 이사 지금은 반지하에 사십니다.
지금 막내 삼촌 50 바라 보십니다.
술 주정 심하구요 장가 안갔습니다.
일 안하고 몇년동안 집에서 뒹굴며 할머니 한테 돈 타 쓰며 한량 처럼 살다가 어느날 저희집
찾아와 무릎 꿇고 빌더라구요 돈 좀 빌려 달라고
사건 이전 몇차례 돈을 빌리고 사고도 적지 않게 쳤던 지라 뒷수습을 자꾸 해주니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아 냉정히 안된다 내쳤더니 온갖 욕설 문자에 죽인다는 협박문자를 열 살이 넘게 차이나는 큰형에게 보내며 협박 하더라구요.
그런 망나니 같은 아들 본인 세끼라며 할머니는 열두폭 치마로 감싸며 돈 좀 해주지 야박하게 든다며 전화로 본인 죽는 소리 하십니다. 저희집 작은집 반반 해서 마지막이라고 도와 드렸습니다.
그때도 ‘작은
애들은 매달 내 용돈도 주는데 그 아들 한테 왜 얘기 했냐’ 며 역정이시더군요.
그 이후로 명절 때 마다 아빠가 막내 삼촌 한테 한 소리 할라 치면 너나 잘하란 식으로 망나니 아들을 두둔 하십니다. 망나니는 뻔뻔스럽게 명절에 밥 먹으러 오더니 작은 아빠와 주먹다짐 한 뒤로 조카들 보기 쪽팔린지 안 오더라구요. 그렇게 막내 삼촌 하고는 연이 끊겼습니다.
엄마 아빠 나이가
들고. 아빠가 직장을 그만 두게 되어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마을로 이사 하셨어요.
이사 하시고 난 뒤 이 배은망덕 막내 삼촌은 엄마 살아 계신데 시골로 큰형이 이사가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지가 할머니 모신다고 개소리 시전 하고 다녀 아빠는 사연 모르는 사람들에게 엄마 막내동생에게 떠넘기고 떠난 아들 만들고 저희 엄마는 남편꾀어 시어미 외면 하게 만든 불여시가 되었구요.
어차피 잘해도 좋은 소리 못들었던 터라 더이상 신경쓰지 않으시고 시골에서 터 잡고 아빠는
작은 회사 취직 하셔서 생활비 마련 하시고 엄마는 텃밭 가꾸며 여름 가을 농번기에 밭에 일나가 일당 받고 용돈 벌어 쓰세요. 늙어서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리려 열심히 사십니다. 오빠는 독립 했고 저는 시집을 갔으니 이젠 고생끝! 조금 살만 하십니다.
근데 문제는 막내 삼촌은 본인이 할머니 모신다면서 할머니 아프시면 꼭 멀리 사는 형한테 할머니가 전화 하실 때까지 방치 합니다.
차로 세시간이 넘는 거리를 할머니가 아프실 때 마다 왕복으로 오가며 병원 모시고 갑니다.
가까이 사는 고모 같이 사는 막내 아들은 필요할 때만 엄마고 아프거나 힘 없으면 큰형이 책임 져야 한다는 썩어 빠진 마인드룰 가지고 있는지라 그냥 늘 그렇게 해왔습니다.
시골로 이사 갔다고 명절 제사 패스 한거 아니고 시골집에서 다 챙깁니다. 그때마다 할머니 모시고 왓다 갔다 합니다.
전에 한번 할머니 골반 땜에 많이 아프시고 난 뒤 엄마 아빠가 그냥 시골집에 모시겠다며 같이 살자 이야기 하고 할머니 모시려 짐 싸가지고 모시고 간 적 있었습니다.
아빠가 너무 마음을 쓰는 통에 엄마도 시어머니에게 남은 정 없지만 그래도 부모이고 힘없고 도움이 필요 하니 제대로 모시고 싶어 그러자고 한 것인데
시골로 가시고 있는 심술 없는 심술 다 부리시고. 삼시세끼 반찬투정에 막내 아들 생각에 틈만 나면 한숨 푹푹.
그 와중에 막내 삼촌 밥해주고 돈 떨어지면 돈 쥐어줄 엄마 없어 아쉬웠는지 형한테 전화해 엄마 바꿔 달라 하더니 엄마 보고 싶다며 펑펑 울고. 할머니 더 큰소리로 나도 보고싶다며 어찌나 서럽게 우시는지 누가 보면 구박 이라도 한것 처럼 둘이 신파 찍는 통에 아빠가 전화 뺏고 니가 잘 지내야 엄마가 여기서 걱정 안 한다며 왜 갈뜩이나 니 걱정 뿐인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냐 하니. 이 병신같은 세끼가 또 아빠한테 쌍욕을 시전 하더라구요.
저도 몇일 휴가라 시골집에 내려가 있던 터라 그 상황을 다 지켜본 입장에서 눈깔이 돌아 아빠에게 전화 뺏어 삼촌 이란 세끼 한테 퍼부어 주려 했는데 엄마가 전화를 뺏어 마구 퍼부었습니다. 엄마는 시동생에게 온갖 쌍욕 얻어 먹었구요.
너무 화가나 전화 끊고 할머니 에게. 그렇게 짠한 막내 아들 보러 올라 가시라고 이젠 모실 생각 안할 테니 그런 줄 아시라고 했습니다. 할머니 끝까지 막내 아들 두둔하며 애가 술먹고 그럴 수 있지 라며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할머니는 엄마 아빠의 마지막 배려를 외면 하고 막내아들 선택 하셨습니다.
지금 할머니 많이 쇠약해 지셔서 집도 엉망 입니다. 명절 때마다 가족들에게 받는 용돈으로 삼촌 뒷바라지 열심히 하시며 노인회관 오가며 비참 하게 사십니다.
큰아들인 저희 아빠와 엄마는 본의
아니게 매일 불효자가 됩니다.
명절 때도 온갖 앓는 소리 하며 식구들 앞에서 죽겠다 죽겠다 하십니다.
제가 올해 여름 결혼 해서 임신 했는데 가족들이 처음 새식구 들어오고 첫 임신이라 들떠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할라 치면 왜이렇게 시끄럽냐며 집에 있는 막내 아들은 밥을 굶는지 어쩌는데 모르는데 너희끼리 즐겁냐며 역정 내십니다.
또 조용하면 왜이렇게 조용하냐고 야단 이시고 온갖 심술 다 부리고 삼시세끼 꼬박 꼬박 챙겨 드시고 고기만 드시면서 안 먹는척 입맛 없는척 명절 몇일 시골집에 있으며 막내 아들 걱정에 빨리 데려다 달라며 아빠를 들들 볶아요.
진짜 사람 질리게 만드십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났는데 얼마전 할머니가 아프시다면 연락이 왔다네요.
그리고 여기선 다 본인을 싫어 하신다며 나 너희 집에서 좀 살아야 겠다 하셨대요. 엄마는 단호하게 어머님 저희가 못 모신다고 이야기 했다네요.
그러니 몇일 있다 할머니가 새벽 내내 삼촌을 못자게 들들 볶는다고 아빠에게 막내 삼촌이 전화를 했다네요. 다음날 아빠도 일찍 출근 해야 하는데 지 잠 못 자게 한다고 엄마 좀 어떻게 하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리고 틈만 나면 할머니 집 근처 사는 친척분들이 할머니 아프시다고 어쩌냐고 일하는 아빠에게 전화를 한데요.
아빠는 할머니가 아프시면 일단 병원에 모시고 가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같이 사는 할머니를 모시고 사신다는 막내삼촌이라는 분은 아픈 할머니 방치 해 놓고 멀리 사는 큰형만 들들 쳐 볶습니다.
결국 아빠는 결근 하시고 엄마와 함께 할머니 병원 모시러 갑니다. 치매기가 있으신것 같다더군요.
지 몸 땡이 하나 건사 못하는 막내 삼촌은 애초에 모시기 글른 인간이고 꼼짝없이 누군가 모시거나 요양원 도움 필요한 상황인데요.
막내 삼촌 할머니가 밥해주고 돈 대줄 땐 엄마고 이제 아프니 철저하게 외면 하네요.
가까이 사는 고모는 병원에 한번 모시고 가달라는 아빠 전화 받고는 연락 두절
할머니가 그리 예뻐 하는 작은 아버지 내외는 멀리 살아 자연스레 외면 (저희 부모님 사시는 곳과 30분 차이 입니다 )
결국 지척에 널린 병원 모시고 가는 것도 큰아들이란 이유로 아빠가 도 맡아 해야 합니다.
본인들 아쉬울 때만 큰형 큰오빠 큰아들 입니다.
제가 엄마 에게 말 했습니다.
많이 아프시거나. 치매 진단 받으시면 요양병원 모시 라고 좋은 소리 한 번 못 듣고 잘해 봐야 본전인 맏며느리 역할은 그만치 했으면 됬다고.
아빠에게도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사남매 모두 에게 부모이니 절대 아빠 혼자 짊어 지려 하지 말라고.
끊임없이 못마땅 했던 큰아들 내외 한테 온갖 심술 다 부리시던 할머니를 봐온 손녀 로서 더이상 엄마 아빠 힘들게 하시는 모습 보기 싫다구요.
오늘 병원에서 요양원 연계 되는지 알아 본다 하시네요. 가족들 모두 회의 거쳐 할머니 어찌 할지 의논 하신 답니다.
그냥 이날 이때 까지 고생만 하다 이제야 조금 여유 생기고 손주 볼 생각에 매일이 기뻤던 엄마에게 또 다시 큰 고민 거리가 생겨 안타까워 글 남겨 봅니다.
맏아들 아빠와 맏며느리 엄마가 너무 불쌍해요
엄마는 어린 나이에 그런 아빠에게 시집와 맏며느리 타이틀 달고 이날 이때 까지 삼십년 넘게 시집 살이 하며 좋은 소리 한번 못들어본 어찌보면 아빠보다 더 불쌍 하고 억울한 사람이구요.
몇가지 일화를 적자 하면
결혼 때 시댁이 돈 한푼 없어 사글세 방에서 저희 남매 낳아 어렵게 키웠구요.
산후조리? 오빠낳고 시댁 식구들 사는 집에서 막내삼촌 둘째삼촌 시어머니 시아버지 있는 집에서 편히 누워 있지도 못하고 억지 춘향으로 하고 저 낳았을 때는 저 그 날 퇴원해 조리혼자 했다더군요.
아빠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애 둘 키우며 시골에 사시는 시 부모님께 종잣돈 마련 하시라고 아끼고 아껴 송아지
한마리 사드렸는데 본인들 돈 필요 하시다며 의논 한마디 안하고 파셨고. 아빠가 결혼전 몇년간 일하며 사드린 크지ㅡ않은 논도 상의 없이 홀랑 팔아 버리셨데요.
아빠와 엄마의 실망감은 말도 못했죠
그래도 그냥 아무 말 못했답니다.
맏아들 맏며느리라.
할아버지 교통 사고 당하셔서 2연간 중환자실
생활 할 때 할머니 장가 않간 막내 삼촌 저희 집에 살았고 엄마는 일끝나고 매일 할아버지 병원 들러 살피고 새벽에는 일어나 막내 삼촌 출근 할 때 밥해주고 했답니다.
이 배은망덕한 막내 삼촌은 형 집에 얺혀 살며 생활비는 커녕 엄마 일하는 곳 찾아가 몇만원 씩 손 벌리기 일수 였구요. 할머니는 며느리 눈치 전혀 안 보시고 오히려 반찬을 많이 담았느니 음식이 맛이 없다느니 시답지 않은 잔소리 하기 일수 였습니다.
할아버지 돌아 가시고 장사 치를 때 친척 어르신이 ‘아이고 큰며느리가 고생이 많네’ 라고 말하니 ‘큰며느리가 뭔 고생이냐고 둘째가 오히려 힘들지’ 라며 빽 ! 하고 소리를 지르 시더라구요. 저도 들었습니다.
할머니는 대놓고 작은 아빠와 우리 아빠. 그리고 작은 엄마와 우리 엄마를 차별 하셨습니다.
그리고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할아버지 보상금 으로 많은 돈이 나왔습니다. 엄마 아빠가 시골집을 정리 하고 우리집 전셋집 팔고 보상금을 합쳐 집을 짓고 삼촌 할머니 우리가족 같이 살자 제안 했습니다.
식구들 모두 있는 자리에서 혼자 계실 할머니 그리고 장가 않간 삼촌 걱정으로 같이 잘 살자며 제안 한건데 고모. 작은아버지 내외. 막내 삼촌. 있는데서 ‘이것들이 돈이 탐나 저딴 소리 한다’ 며 있는 소리없는 소리 온갖 모진말 시전 하셨어요.
아빠는 동생들 앞에서 돈이나 탐내는 파렴치한 아들이 됐고
엄마는 아빠를 구워 삶아 시댁 덕 보려는 불여시 같은 며느리가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고모는 할머니 편을 들며 ‘왜 돈을 오빠 마음대로 하려고 하냐.’ 오빠를 나무랐고
여기 등장하는 고모는 엄마 아빠 신혼 때 매일 사촌 오빠 데리고 집에와 점심먹고 집에 갔다네요.
그리고 부부 싸움 할 때마다 몇날 몇일 길면 한 달 우리집에 살다 싶이 했구요.
엄마는 그런 고모에게 ‘돈을 내노라 한 것도 아니고 제안을 한건데 왜 이런식으로 흥분 하냐며. ‘ 큰 싸움이 있었고 새벽에 자다 깬 오빠와 나는 각각 엄마 아빠 등에 업혀 집으로 왔습니다. 그날 엄마 등에 업혀 오며 어린나이라 상황을 잘 몰랐지만 엄마는 ‘다신 시댁 식구들 얼굴 보기 싫다’며 우셨고 아빠는 ‘이젠 진짜 끝이다’ 라며 우시더라구요.
그 이후 얼마간 연락 없이 지내는데 작은 아빠가 찾아와 무릎 꿇고 빌며 그래도 어떻게 천륜을 끊냐며 서로 잘 지내자 하셨고 그래도 가족이라고 시간이 지나니 자연 스레 다시 맏며느리 맏아들로 돌아 올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가 작은집에 보상금의 절반 정도 되는 금액을 빌려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배신감을 느꼈지만 어짜피 할머니 돈이니 그냥 이런 저런 말 없이 넘어 갔죠.
우려 한 대로 보상금과 시골집판 돈은 점점 조금씩 없어 지기 시작 했고 삼촌과 할머니는 점점 작은집으로 더 작은 집으로 이사에 이사 지금은 반지하에 사십니다.
지금 막내 삼촌 50 바라 보십니다.
술 주정 심하구요 장가 안갔습니다.
일 안하고 몇년동안 집에서 뒹굴며 할머니 한테 돈 타 쓰며 한량 처럼 살다가 어느날 저희집
찾아와 무릎 꿇고 빌더라구요 돈 좀 빌려 달라고
사건 이전 몇차례 돈을 빌리고 사고도 적지 않게 쳤던 지라 뒷수습을 자꾸 해주니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아 냉정히 안된다 내쳤더니 온갖 욕설 문자에 죽인다는 협박문자를 열 살이 넘게 차이나는 큰형에게 보내며 협박 하더라구요.
그런 망나니 같은 아들 본인 세끼라며 할머니는 열두폭 치마로 감싸며 돈 좀 해주지 야박하게 든다며 전화로 본인 죽는 소리 하십니다. 저희집 작은집 반반 해서 마지막이라고 도와 드렸습니다.
그때도 ‘작은
애들은 매달 내 용돈도 주는데 그 아들 한테 왜 얘기 했냐’ 며 역정이시더군요.
그 이후로 명절 때 마다 아빠가 막내 삼촌 한테 한 소리 할라 치면 너나 잘하란 식으로 망나니 아들을 두둔 하십니다. 망나니는 뻔뻔스럽게 명절에 밥 먹으러 오더니 작은 아빠와 주먹다짐 한 뒤로 조카들 보기 쪽팔린지 안 오더라구요. 그렇게 막내 삼촌 하고는 연이 끊겼습니다.
엄마 아빠 나이가
들고. 아빠가 직장을 그만 두게 되어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마을로 이사 하셨어요.
이사 하시고 난 뒤 이 배은망덕 막내 삼촌은 엄마 살아 계신데 시골로 큰형이 이사가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지가 할머니 모신다고 개소리 시전 하고 다녀 아빠는 사연 모르는 사람들에게 엄마 막내동생에게 떠넘기고 떠난 아들 만들고 저희 엄마는 남편꾀어 시어미 외면 하게 만든 불여시가 되었구요.
어차피 잘해도 좋은 소리 못들었던 터라 더이상 신경쓰지 않으시고 시골에서 터 잡고 아빠는
작은 회사 취직 하셔서 생활비 마련 하시고 엄마는 텃밭 가꾸며 여름 가을 농번기에 밭에 일나가 일당 받고 용돈 벌어 쓰세요. 늙어서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리려 열심히 사십니다. 오빠는 독립 했고 저는 시집을 갔으니 이젠 고생끝! 조금 살만 하십니다.
근데 문제는 막내 삼촌은 본인이 할머니 모신다면서 할머니 아프시면 꼭 멀리 사는 형한테 할머니가 전화 하실 때까지 방치 합니다.
차로 세시간이 넘는 거리를 할머니가 아프실 때 마다 왕복으로 오가며 병원 모시고 갑니다.
가까이 사는 고모 같이 사는 막내 아들은 필요할 때만 엄마고 아프거나 힘 없으면 큰형이 책임 져야 한다는 썩어 빠진 마인드룰 가지고 있는지라 그냥 늘 그렇게 해왔습니다.
시골로 이사 갔다고 명절 제사 패스 한거 아니고 시골집에서 다 챙깁니다. 그때마다 할머니 모시고 왓다 갔다 합니다.
전에 한번 할머니 골반 땜에 많이 아프시고 난 뒤 엄마 아빠가 그냥 시골집에 모시겠다며 같이 살자 이야기 하고 할머니 모시려 짐 싸가지고 모시고 간 적 있었습니다.
아빠가 너무 마음을 쓰는 통에 엄마도 시어머니에게 남은 정 없지만 그래도 부모이고 힘없고 도움이 필요 하니 제대로 모시고 싶어 그러자고 한 것인데
시골로 가시고 있는 심술 없는 심술 다 부리시고. 삼시세끼 반찬투정에 막내 아들 생각에 틈만 나면 한숨 푹푹.
그 와중에 막내 삼촌 밥해주고 돈 떨어지면 돈 쥐어줄 엄마 없어 아쉬웠는지 형한테 전화해 엄마 바꿔 달라 하더니 엄마 보고 싶다며 펑펑 울고. 할머니 더 큰소리로 나도 보고싶다며 어찌나 서럽게 우시는지 누가 보면 구박 이라도 한것 처럼 둘이 신파 찍는 통에 아빠가 전화 뺏고 니가 잘 지내야 엄마가 여기서 걱정 안 한다며 왜 갈뜩이나 니 걱정 뿐인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냐 하니. 이 병신같은 세끼가 또 아빠한테 쌍욕을 시전 하더라구요.
저도 몇일 휴가라 시골집에 내려가 있던 터라 그 상황을 다 지켜본 입장에서 눈깔이 돌아 아빠에게 전화 뺏어 삼촌 이란 세끼 한테 퍼부어 주려 했는데 엄마가 전화를 뺏어 마구 퍼부었습니다. 엄마는 시동생에게 온갖 쌍욕 얻어 먹었구요.
너무 화가나 전화 끊고 할머니 에게. 그렇게 짠한 막내 아들 보러 올라 가시라고 이젠 모실 생각 안할 테니 그런 줄 아시라고 했습니다. 할머니 끝까지 막내 아들 두둔하며 애가 술먹고 그럴 수 있지 라며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할머니는 엄마 아빠의 마지막 배려를 외면 하고 막내아들 선택 하셨습니다.
지금 할머니 많이 쇠약해 지셔서 집도 엉망 입니다. 명절 때마다 가족들에게 받는 용돈으로 삼촌 뒷바라지 열심히 하시며 노인회관 오가며 비참 하게 사십니다.
큰아들인 저희 아빠와 엄마는 본의
아니게 매일 불효자가 됩니다.
명절 때도 온갖 앓는 소리 하며 식구들 앞에서 죽겠다 죽겠다 하십니다.
제가 올해 여름 결혼 해서 임신 했는데 가족들이 처음 새식구 들어오고 첫 임신이라 들떠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할라 치면 왜이렇게 시끄럽냐며 집에 있는 막내 아들은 밥을 굶는지 어쩌는데 모르는데 너희끼리 즐겁냐며 역정 내십니다.
또 조용하면 왜이렇게 조용하냐고 야단 이시고 온갖 심술 다 부리고 삼시세끼 꼬박 꼬박 챙겨 드시고 고기만 드시면서 안 먹는척 입맛 없는척 명절 몇일 시골집에 있으며 막내 아들 걱정에 빨리 데려다 달라며 아빠를 들들 볶아요.
진짜 사람 질리게 만드십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났는데 얼마전 할머니가 아프시다면 연락이 왔다네요.
그리고 여기선 다 본인을 싫어 하신다며 나 너희 집에서 좀 살아야 겠다 하셨대요. 엄마는 단호하게 어머님 저희가 못 모신다고 이야기 했다네요.
그러니 몇일 있다 할머니가 새벽 내내 삼촌을 못자게 들들 볶는다고 아빠에게 막내 삼촌이 전화를 했다네요. 다음날 아빠도 일찍 출근 해야 하는데 지 잠 못 자게 한다고 엄마 좀 어떻게 하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리고 틈만 나면 할머니 집 근처 사는 친척분들이 할머니 아프시다고 어쩌냐고 일하는 아빠에게 전화를 한데요.
아빠는 할머니가 아프시면 일단 병원에 모시고 가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같이 사는 할머니를 모시고 사신다는 막내삼촌이라는 분은 아픈 할머니 방치 해 놓고 멀리 사는 큰형만 들들 쳐 볶습니다.
결국 아빠는 결근 하시고 엄마와 함께 할머니 병원 모시러 갑니다. 치매기가 있으신것 같다더군요.
지 몸 땡이 하나 건사 못하는 막내 삼촌은 애초에 모시기 글른 인간이고 꼼짝없이 누군가 모시거나 요양원 도움 필요한 상황인데요.
막내 삼촌 할머니가 밥해주고 돈 대줄 땐 엄마고 이제 아프니 철저하게 외면 하네요.
가까이 사는 고모는 병원에 한번 모시고 가달라는 아빠 전화 받고는 연락 두절
할머니가 그리 예뻐 하는 작은 아버지 내외는 멀리 살아 자연스레 외면 (저희 부모님 사시는 곳과 30분 차이 입니다 )
결국 지척에 널린 병원 모시고 가는 것도 큰아들이란 이유로 아빠가 도 맡아 해야 합니다.
본인들 아쉬울 때만 큰형 큰오빠 큰아들 입니다.
제가 엄마 에게 말 했습니다.
많이 아프시거나. 치매 진단 받으시면 요양병원 모시 라고 좋은 소리 한 번 못 듣고 잘해 봐야 본전인 맏며느리 역할은 그만치 했으면 됬다고.
아빠에게도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사남매 모두 에게 부모이니 절대 아빠 혼자 짊어 지려 하지 말라고.
끊임없이 못마땅 했던 큰아들 내외 한테 온갖 심술 다 부리시던 할머니를 봐온 손녀 로서 더이상 엄마 아빠 힘들게 하시는 모습 보기 싫다구요.
오늘 병원에서 요양원 연계 되는지 알아 본다 하시네요. 가족들 모두 회의 거쳐 할머니 어찌 할지 의논 하신 답니다.
그냥 이날 이때 까지 고생만 하다 이제야 조금 여유 생기고 손주 볼 생각에 매일이 기뻤던 엄마에게 또 다시 큰 고민 거리가 생겨 안타까워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