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왜사는지 모르겠어.

252018.01.30
조회10,034
안녕친구들. 나는 25살 남자야.
요즘 나의인생에대해 고민이 있어서 처음으로 글을써.
쑥쓰럽지만 좋게봐줬으면 좋겠어.

어렸을때 가정이 부유하지 못해서 조급한마음으로 고졸취직을했어.
그리고 큰돈은아니지만 나로인해서 수입이 생겼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했지.

19살 어린나이에 3시간 대중교통출퇴근과 사회생활, 앞존법같은건 쉬운일이 아니었어. 남앞에서 억지로 웃는 법을배웠고, 죽이고 싶을정도에 스트레스를 주는 직장 상사도 있었지. 업무가 현장 전기직이라 여름엔덥고 겨울엔추워도 그래도 하기싫어도 참고 견뎠어.

2년가까이지나 영장이 날라왔어, 나는 나에게 남은돈 백만원남짓가지고 퇴사를 하고 군대를 다녀왔지.

전역후 다시 전기직종으로 취직을 하게됐어. 빈털털이인 내가 할수있는 일은 그것밖엔 없었다고 생각했거든. 회사도 나름 중소기업이지만 비전있고 좋다고 생각해.

그리고 25살이 되니까 모는게 조급해져.

대학은 하고싶은것 생기면 가겠다고 자위하던 내가, 지금은 어떤것도 할 욕구도 또 그것을하게되면 지금껏 억지로 하면서 연명하는 나의 안정적인생활이 무너질까라는 두려움과 여러가지가 무서워져.

이 회사들어와서 1년좀넘게 다니면서 천만원을 모았어. 그런데 기쁘지 않아. 옛날에는 대단하게 느껴졌던게 요즘엔 누가 뒤에서 따라오듯이 압박감이들어. 천만원도 마찬가지야. 1년에 고작 천만원가지고 결혼, 집, 자동차 등등 언제하지라는 압박감이 들더라고.

사는게 재밌지가 않고 내가 왜사는지에대한 의미가 없는거같아. 모든게 공허하고 자살할까라는 생각도 가끔해.
나는 빨리 독립해서 집안에 도움이 되려고 내가 원하는 욕구도 못느끼고 억지로 살아왔는데, 25살되니 이게 다 무슨소용인가 싶어.

내 인생의 20대가 반이나 지나간시점에서 나는 무엇을 했고, 내삶에대한 후회와 질림이 반복이 돼.

5년동안 또 참아가며 살면 6천만원이 모일꺼고 지금의 여자친구랑도 결혼하고 그리하면 행복할까 싶어. 그냥 시쳇말로 죽는것도 나쁘지 않을까 해. 기리보이-졸업 듣는데 저렇게 경쾌하게 죽으면 좋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삶에 의미가없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 결국엔 잘사는 누군가와 비교당할것 같고, 아니면 내가 잘사는 누군가를 보며 무너질거같아.

이렇게 가다보면 내 인생자체가 후회덩어리가 되니깐, 나의 삶의 의미에대한 의심이 잠잠해지지 않는다. 조언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