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서 매일 새벽 3시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20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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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시친 게시판의 글과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인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게시판이 가장 활성화 되어 있기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전 그냥 지방 광역시에 사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윗 집에서 새벽 3시만 되면 이상한 불경? 주문과 같은걸 읊는 소리가 매일마다 들려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새벽 세시까지 깨어있을 일이 없어 소리가 들리는지는 잘 몰랐지만 고등학교 수험생활을 하며 공부를 늦게까지 하는 날이 많아졌고 세시를 넘기는 날이 되면 항상 윗 집에서 이상한 주문(?)이 들려옵니다.

해석을 해보려 해도 뭐라고 하는지 정확하게 들리지 않고 그냥 ‘-무냥냥냥-‘ 이런 느낌의 강약약약약 이런 박자를 가진 주문만 약 1시간동안 연속해서 들립니다.
저만 들은게 아니라 제 아버지와 동생, 그리고 친구들 까지도 제 방에 와서 세시가 되면 들린다고 저에게 말을 해주었습니다.

제 아버지는 밤에 천장도 쳐보셨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고 그냥 저보고 참으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이상한 아파트도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아파트입니다.. 굿을 하거나 무당이 살법한 그런 건물은 아닌데 왜 이런 소리가 들릴까요..
참고로 제 바로 윗집에는 부부, 딸 하나, 아들 하나 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윗집에 이야기를 안해본건 아닙니다.
오늘 엘리베이터에서 제 바로 윗 집 사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 여쭤봤습니다.
‘혹시 세벽 세시마다 집에서 CD로 불경같은거 트시나요?’라는 제 질문에 윗집 아주머니는 ‘아니요 저희 집은 다 일찍 자는데요? 어제도 제가 집 들어가니까 밤 12시 반밖에 안됐는데 다 자고있던데?’라고 하시며 대답을 해주셨고 짧게밖에 이야기를 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더 많이 물어보지는 못한 채 윗집 분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화를 하며 아주 조금 이상하다는 것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건 기분탓이니 그냥 넘겼습니다.
지금도 계속 이상한 주문같은게 들려서 잠이 오지 않는데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ㅠㅠㅠㅜㅜ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녹음을 해보긴 했으나 작게 웅얼웅얼대는게 작아졌다 커졌다 무한반복 하는거라 핸드폰으론 잡히지 않아 파일은 올리지 않지만 정말로 한시간동안 계속 웅얼댑니다ㅠㅠㅠ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결시친에 올리면 그래도 의견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마지막으로 글을 써봅니다..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할까요..지금도 잠을 못자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