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결시친 카테고리가 좀 연령대가 있으시고 제 고민에 잘 답해주실 분들이 많이 있으실것 같아서요... 일단 저는 22살 대학생이고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방학때만 잠깐잠깐씩 한국에 들어와요. 남동생은 21살이고, 똑같이 대학생이지만 한국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부모님은 맞벌이시고요, 엄마 아빠 두분 다 엄청 바쁘세요.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동생의 생활습관을 보고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희집은 네명이 모여서 밥을 먹는일이 주말 아니면 거의 없어서, 보통때는 밑반찬이나 엄마가 해두신 요리를 데워서 알아서 챙겨먹는 식인데요, 남동생은 밥을 먹고 나면 치우질 않아요.반찬통은 꺼내서 뚜껑만 대충 닫아 놓은 채로 식탁에 올려두고, 가족들은 각자 밥 먹은 뒤 식기 정리는 설거지까지 해서 정리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남동생이 설거지를 하는걸 저는 진짜... 태어나서 본적이 거의 없어요.제가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반찬통은 식탁위에 그대로, 식기는 개수대에 그대로. 라면이라도 끓여먹은 날엔 가관입니다. 계란 껍질은 가스레인지 옆에 그대로 놔두고요. 라면봉지는 그대로 있고요 냄비는 그냥 가스 위에 올려둔 채에요. 게다가 얼마전엔 불끄는걸 깜빡 잊었는지 약한 불 위에 냄비를 그냥 냅둔 채로 외출했더라고요. 냄비 바닥은 새카맣게 타버렸고요... 걔가 안치우면 누가 치우냐고요? 저요. 제가 집에 없을땐 퇴근한 엄마나 아빠가 치우시거나, 주 2회 방문하시는 가사도우미 분 께서 치우세요. 또 남동생은 욕실을 사용하고 나면 불을 끄는 법이 없어요.제가 걔보다 먼저 나갔다가 일찍 들어온 날엔 항상 욕실 불이 켜져있어요.사용하고 난 수건은 빨래통에 넣지도 않고 항상 화장실 앞에 쌓여있고요, 가끔 속옷도 있어요. 외출할땐 당연히 보일러, 난방 끄고 나가지 않나요? 근데 걘 외출할때도 30도로 난방 켜놓고 나가요.집에 들어오면 걔 방만 한겨울에도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자기 방은 당연히 안치우고요, 물건이 많은 타입은 아니라서 쓰레기장까지 되진 않지만 그래도 항상 더러워요. 걔가 콜라를 좋아하는데 자기가 마신 콜라 병 치우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꼭 이런거 아니더라도 자기 물건 관리 같은거에도 관심이 전혀 없는 편이에요.옷 중에서도 드라이 맡겨야 할 옷 분류해서 때 되면 세탁소 불러서 맡기잖아요.걔 제외한 저희 가족들은 다 그렇게 하는데, 걘 그런것도 없어요. 그냥 패딩이나 코트같은거 더러워지면당연한듯이 세탁기 옆에 놔둬요. 운동화도 신다가 더러워졌다 하면 아예 새 거 사버려요. 걔 머릿속엔 정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 주변관리 같은걸 못하는지, 안하는건지.불행 중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머리는 좋은 편이라서, 공부는 잘해요. 대학도 명문대고요.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순한 편이에요. 감정기복도 없고 화도 잘 안내긴 하거든요. 저희 엄마도 엄격하신 편이라서 뒷정리 안하면 저희 한테 화내시거나 뭐라고 하는데 그 정도가, 저한테는 엄청 세고요. (소리지르면서 화냄) 솔직히 남동생한테는 이제 해탈한건지 뭔지엄청 무르게 말해요. "치웠어야지 ~ " 살짝 애교있게요. 이럴때 속으로 아니 ㅅㅂ 내가 여자라그런가 생각한적도 아주 많아요. 솔직히 가족들이 얠 잘못키운것도 커요. 어렸을때부터 얘한테만 엄청 다들 무르거든요. 이러니 집안일은 정말 하나도 안하고요. 남동생이 설거지나 빨래 이런거 하는거 본적도 없어요. 솔직히 이제 집안일 하고 이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자기 뒷정리나 잘했으면 좋겠는데뇌에 [뒷정리] 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살 수 없을것 같아요. 진짜 생각나는 일화 많은데.. 수능 끝나고 공부했던 참고서나 책, 모아서 버리잖아요.근데 걔가 현관앞에 책을 쌓아두기만 하고 며칠이 지나도 버리질 않더라고요.결국 그거 엄마랑 아빠가 버려줬어요. 남동생이 따로 쓰는 세안제가 있는데, 다쓰고 나면 그걸 버리질 않아요.새거 뜯은 후에도 다쓴 세안제 통을 그냥 화장실에 쌓아놔요. 그러면 그거 또 쓰레기 보고 못 참는 제가 버려요. 제가 없을때 엄빠가 버리겠죠.. (아..한숨) 이런 문제들로 얘랑 싸운 세월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요 나이만 21살이지 하는 짓거리보면 3살만도 못해요. 엄마 아빠는 자꾸 군대 다녀오면, 철 들면 달라질거래요. 이런 거지같은 생활습관이 정말 군대 다녀온다고 해결이 될까요?맘같아선 얠 자취라도 시키면서 혼자서 집안일 하는 법을 배우게 하고 싶은데 학교랑 집이랑 너무 가까워서그럴일은 향후 몇년 간 없을 듯 하네요. 정리의 ㅈ자도 모르는 이런 사람들은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남동생의 그지같은 생활습관 어떻게 해결하죠.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결시친 카테고리가 좀 연령대가 있으시고 제 고민에 잘 답해주실 분들이 많이 있으실것 같아서요...
일단 저는 22살 대학생이고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방학때만 잠깐잠깐씩 한국에 들어와요. 남동생은 21살이고, 똑같이 대학생이지만 한국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부모님은 맞벌이시고요, 엄마 아빠 두분 다 엄청 바쁘세요.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동생의 생활습관을 보고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희집은 네명이 모여서 밥을 먹는일이 주말 아니면 거의 없어서, 보통때는 밑반찬이나 엄마가 해두신 요리를 데워서 알아서 챙겨먹는 식인데요, 남동생은 밥을 먹고 나면 치우질 않아요.반찬통은 꺼내서 뚜껑만 대충 닫아 놓은 채로 식탁에 올려두고, 가족들은 각자 밥 먹은 뒤 식기 정리는 설거지까지 해서 정리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남동생이 설거지를 하는걸 저는 진짜... 태어나서 본적이 거의 없어요.제가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반찬통은 식탁위에 그대로, 식기는 개수대에 그대로. 라면이라도 끓여먹은 날엔 가관입니다. 계란 껍질은 가스레인지 옆에 그대로 놔두고요. 라면봉지는 그대로 있고요 냄비는 그냥 가스 위에 올려둔 채에요. 게다가 얼마전엔 불끄는걸 깜빡 잊었는지 약한 불 위에 냄비를 그냥 냅둔 채로 외출했더라고요. 냄비 바닥은 새카맣게 타버렸고요...
걔가 안치우면 누가 치우냐고요? 저요. 제가 집에 없을땐 퇴근한 엄마나 아빠가 치우시거나, 주 2회 방문하시는 가사도우미 분 께서 치우세요.
또 남동생은 욕실을 사용하고 나면 불을 끄는 법이 없어요.제가 걔보다 먼저 나갔다가 일찍 들어온 날엔 항상 욕실 불이 켜져있어요.사용하고 난 수건은 빨래통에 넣지도 않고 항상 화장실 앞에 쌓여있고요, 가끔 속옷도 있어요.
외출할땐 당연히 보일러, 난방 끄고 나가지 않나요? 근데 걘 외출할때도 30도로 난방 켜놓고 나가요.집에 들어오면 걔 방만 한겨울에도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자기 방은 당연히 안치우고요, 물건이 많은 타입은 아니라서 쓰레기장까지 되진 않지만 그래도 항상 더러워요. 걔가 콜라를 좋아하는데 자기가 마신 콜라 병 치우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꼭 이런거 아니더라도 자기 물건 관리 같은거에도 관심이 전혀 없는 편이에요.옷 중에서도 드라이 맡겨야 할 옷 분류해서 때 되면 세탁소 불러서 맡기잖아요.걔 제외한 저희 가족들은 다 그렇게 하는데, 걘 그런것도 없어요. 그냥 패딩이나 코트같은거 더러워지면당연한듯이 세탁기 옆에 놔둬요. 운동화도 신다가 더러워졌다 하면 아예 새 거 사버려요.
걔 머릿속엔 정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 주변관리 같은걸 못하는지, 안하는건지.불행 중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머리는 좋은 편이라서, 공부는 잘해요. 대학도 명문대고요.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순한 편이에요. 감정기복도 없고 화도 잘 안내긴 하거든요.
저희 엄마도 엄격하신 편이라서 뒷정리 안하면 저희 한테 화내시거나 뭐라고 하는데 그 정도가, 저한테는 엄청 세고요. (소리지르면서 화냄) 솔직히 남동생한테는 이제 해탈한건지 뭔지엄청 무르게 말해요. "치웠어야지 ~ " 살짝 애교있게요. 이럴때 속으로 아니 ㅅㅂ 내가 여자라그런가 생각한적도 아주 많아요. 솔직히 가족들이 얠 잘못키운것도 커요. 어렸을때부터 얘한테만 엄청 다들 무르거든요.
이러니 집안일은 정말 하나도 안하고요. 남동생이 설거지나 빨래 이런거 하는거 본적도 없어요.
솔직히 이제 집안일 하고 이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자기 뒷정리나 잘했으면 좋겠는데뇌에 [뒷정리] 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살 수 없을것 같아요.
진짜 생각나는 일화 많은데..
수능 끝나고 공부했던 참고서나 책, 모아서 버리잖아요.근데 걔가 현관앞에 책을 쌓아두기만 하고 며칠이 지나도 버리질 않더라고요.결국 그거 엄마랑 아빠가 버려줬어요.
남동생이 따로 쓰는 세안제가 있는데, 다쓰고 나면 그걸 버리질 않아요.새거 뜯은 후에도 다쓴 세안제 통을 그냥 화장실에 쌓아놔요. 그러면 그거 또 쓰레기 보고 못 참는 제가 버려요. 제가 없을때 엄빠가 버리겠죠.. (아..한숨)
이런 문제들로 얘랑 싸운 세월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요
나이만 21살이지 하는 짓거리보면 3살만도 못해요.
엄마 아빠는 자꾸 군대 다녀오면, 철 들면 달라질거래요.
이런 거지같은 생활습관이 정말 군대 다녀온다고 해결이 될까요?맘같아선 얠 자취라도 시키면서 혼자서 집안일 하는 법을 배우게 하고 싶은데 학교랑 집이랑 너무 가까워서그럴일은 향후 몇년 간 없을 듯 하네요.
정리의 ㅈ자도 모르는 이런 사람들은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