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달밖에 못보는 여자

ㅋㅋㅋㅋㅋ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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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지는 한 6개월.
그냥 좋았고 뭔가 한상 잘 통해서 좋았어. 찰떡궁합이라는 말이 이걸 보고 말하는 거구나 할 정도로.
이 험난하고 힘든 현실에서 그나마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순간은 그 여자하고 있을 때였어.
근데 왜 고백도 안했냐고? 나도 결국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일 뿐, 살다보면 고백을 못할 사정도 있는거지.
왜냐, 나도 현실에 찌들은 20대후반 성인이니까. 같은 사회 안에서 동료들과 상사들의 시선이 두려웠어.
답답해 죽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참았어. 인생 살아가야지. 
근데 곧 이 여자가 회사를 관두고 유학을 간다네.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멍하던지.
뭐, 지금 고백해도 잘 될 일이 없다느건 잘 알아. 근데 적어도 떠나기 전에 내 마음만은 표현하고 싶어. 더 이상은 못보잖아 이제.
고마웠다고. 힘든 하루하루에 웃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좋아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