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6살 그리고 4달된 남자 아이 둘 있구요,.
남편은 주말이 되야 집에 오기때문에 주중의 시간은 제가 아이들과 시름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남편이 돈을 잘벌면야 제가 집에서 살림만하게죠만...
물론 가까히 사는 친정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지만, 몸이 약하신 엄마가 저를 도와 줄 형편이 못되어, 시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제사때 마다 애 하나더 안 놓는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막상 애를 놓고 제가 직장에 복귀하고 애를 보려니까 엄두가 안나시는지 이핑게 저 핑게 대며 안오시더만 저희집에 사람들여 놓으면 출퇴근하면서 보겠다구 말 돌리시더군요. 자기혼차 집안일까지 못한다구요. 본인은 애만 보겠자는거지요.
그래서 반일만 4만오천원씩 주면서 아줌마를 부르고, 어머님이 출퇴근하신지 한 20일. 그간 힘들다 팔아푸다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고, 어쩔수 없이 직장에서 제가 꼭 가야하는 출장 가야겠다고 밤에 애들 잘때까지 좀 있으시라하니 자기 죽겠다 아푸다 난리를 치시고, 정말 중요한 회식이라 늦었다 하면 자기 여기저기 아푸다 엄살에 푸념에...너무나 힘듭니다. 지난주에 또 회식이 있어서 아예 친정 엄마께 정말 죄송하지만 우리집에 가서 시어머니좀 보내고 엄마가 대신좀 두세시간만 있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저희 친정엄마께 막 짜증을 내면서 " 내일부터 사돈도 와서 보소! 나만 이게 모요!!" 그랬다는군요.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그리고 어제는 저희집에서 일하시는 분도 더 이상 일 못하시겠다고 ㅜㅜ
애기 보면서 도우미분을 그렇게 심부름 시키고
니는 돈벌제 나는 무료다 이럼서 투털대고 그렇게 푸념한다네요
그게 다 제 욕이지 몹니까??
차라리 이혼을 하면 어떨가 싶어요.
제가 보기에 저희 어머님은 "지까짓게 내가 이렇게 해도 어쩔꺼냐?" 이런 생각이 아니고서야 저런 행동 하실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생각이 너무 짧은 건가요?
댓글들보니...제가 하나 묻구싶네요
맞습니다. 손주 봐주시는 거 어머님의 의무 아니라는 거 알아요.
그러면 시부모님 편찮으시면 우리가 안 보살펴도 되나요?
안가봐두 되고 약값두 한푼 안보내도 되죠??
여러댓글들 다 읽어봤는데
저 그렇게 개념없는 사람 아닙니다.
도우미 아줌마는 아침 9시부터 1시까지 쓰고 있고, 반찬 청소 모두 하시는 걸로 해서 일당 4만오천원입니다.
여기는 지방이라 원래 4만원으로 청소 빨래 등등 집안일만 하시면 되지만, 제가 5천원 더 드리고 시어머니 보조까지 구탁드린거구요.
첨에 시어머니가 손주보는거 힘들다 힘들다해대서 저도 더베이비 시터가 더 싸고해서 서로 윈윈이라 시터 썼더니, 울 어머니가 밥 챙겨주려니까 정말 싫다 청소 빨래힘들다 또 노래불러서 (한 일주일은 시터 불렀습니다만)그냥 가사도우미가 더 놓다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의 출근 시간은 9시까지니까 적어도 8시에는 나가야 하고 퇴근시간은 7시 이고 빨리 집에 와도 8시는 되야 하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이 해결이 안되고 솔직히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분은 집에 오라해서 애를 맡기는 입장이라 또 세상이 무섭고 걱정이 많이 되어, 어머님은 그냥 오셔서 애기 관리만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도우미에게 반나절 청소만 맡기고, 어머님께 애들 다 맡기는 그런건 아직 상상도 못해본 일입니다. 보조도 시키고있는거구요.
여기에 글을 올리니까 제가 아주 파렴치한 사람으로 보이시나 본데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또 회식 참여한다고 모라하는 사람도 있던데
맡겨 놓고 어떤 명목의 회식이라도 회식은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습니다.
정말 중요한 회식만 (직원 한명도 빠질수 없는, 그리고 제가 빠질수 없는 자리 ) 참석했구요.
출장은 불필요한 출장을 만들어서 간것도 아니고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가라는 지시하에서 어쩔수 없이 가게 된 겁니다.
제가 여기 글 올린다고 저 그렇게 개념없는 사람으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손주랑 시모랑 같냐하는데 우리가 힘들때 외면한다면 시어머니가 힘들때 우리가 왜 도와야하냐는뜻이였구요.
친정 이야기는 사정이 있으니 들맥이지않았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세가지가 갗춰진나쁜 시어머니 라고 이해해주신 님 ㅜㅜ 울컥했네요.감사합니다.
모두 맛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