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지만 쌍수 후기 말해줌

ㅇㅇ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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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시작하고 얼마 안 되서 바로 쌍수 했거든
난 병원 6군데 돌아보고 아빠가 어디서 할지 결정해 주셨어 내 생각에는 못해도 3~4군데 돌아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 난 참고로 절개+눈매교정 했어!

쌍수 당일 날에 난 사실 엄청 아플 거라 생각하고 갔단 말야 가서 접수 하고 얼음 찜찔 팩, 호박즙, 수술 후 주의 할 사항 설명 들으면서 기다리고 있었어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간호사 언니가 수건을 주시면서 세수를 하래 세수를 하고 바로 원장쌤이랑 상담을 한번 더 했어 그 자리에서 바로 라인 다시 잡아보고 볼펜으로 콕콕 찍고 집게 같은 걸로 앞머리 다 걷고 사진 찍고 엄마 아빠의 응원을 받으면서 수술실로 올라갔어 올라갈 때는 잘 안 느껴졌는데 수술대에 누우니까 실감이 나더라 난 긴장을 안 했는데 몸이 긴장을 해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바들바들 떨리는 거야 그러고 난 수면 마취하고 부분 마취 했거든 수면 마취 주사 맞는데 난 사실 조금 아팠어 엉덩이 주사 맞는 거에서 조금 더 아픈? 근데 참을만 하더라 그러고 대기 타고 있는데 원장쌤이 들어오시고 내 눈에 그림을 그리셨어 그러고 난 바로 잠 들었다 진짜 느낌이 수술대가 도는 느낌? 우주 여행 하는 느낌 이었어 딱 우주가면 이런 느낌이겠지 할 정도였어 그러고 원장쌤이 깨우시면서 간호사 언니들이 일으켜 주시더라 그러고 앉아서 눈 부릅 뜨고 라인 확인하고 다시 눕고 다시 확인하고 난 하나도 안 아프고 그냥 눈이 조금 땡기는 느낌 빼고는 못 받았다 내 체감으로는 15분도 안 걸린 것 같은데 수술 끝나고 회복실 가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40분 정도 걸렸다더라 수술 다 하고 회복실에서 얼음 찜찔 30분 정도 하고 집에 가는데 수면 마취 약 때문에 속이 너무 쓰리고 토 나올 것 같고 어지럽고 눈 아픈 건 하나도 못 느꼈고 어지러워서 집에 오자마자 약 먹고 바로 잤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 정말 하나도 안 아프더라 난 그러고 끝났어! 다음 날에 병원 가서 반창고 떼고 치료 받고 5일 뒤에 실밥 뽑고 난 내가 생각한 정도의 아픔이 아니라서 참을만 했다 나도 되게 겁쟁인데 쌍수는 진짜 할만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