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한테 욕을 하는 딸입니다

ㅇㅇ2018.02.04
조회4,572
안녕하세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몰라서 의견 듣고자 글써봐요..
저는 여자구요 대학생이에요(2n살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애증관계였어요 중학생 때 정신과에서 정밀 심리검사를 받아봤는데 제가 엄마랑 애증관계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매우 공감하구요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안좋은 기억이 많았어요.
제가 삼남매 둘째여서 그런성격이 형성되었는지는 몰라도 질투많고 부당한건 다 따지는 성격이어서 보수적이고 아무리 부모가 잘못해도 자식이 복종해야한다(실제로 이렇게 자주 말하심)고 생각하시는 엄마랑 어려서부터 정말 자주 부딪혔어요.
그냥 제가 생각나는 일화로는 서로 자살하겠다고 문고리에 스카프 걸어서 목맸던 일, 엄마가 제가 중학교 1학년일 때 친구 앞에서 시험도 못본게 놀러나간다고 귀싸대기 때린 일, 손목자해한 일, 친구 핸드폰을 실수로 떨어뜨려 물어내야 한다고 말했을때 제가 친구랑 작당하고 돈뜯어먹으려 한다고 때리고 도둑년이라고 오해받았던 일 등등 많아요 정상적인 모녀관계는 아니죠
성인이 되고는 덜하지만 중학교시절엔 엄마가 부당하게 저에게 대하시면 제가 반발하고 엄마가 저를 화장실에 데려가서 각종 도구를 사용해서 몇시간씩 때리던 일이 일주일에 한번꼴이었어요.
고등학생이 되면서 제가 막을 수 있는 힘이 생긴 순간부터 제가 막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께서는 제게 심한욕을 일상적으로 하셔요.
ㅅㅂ년, ㅁㅊ년, 죽어버려, ____, 등등 많은데 줄일게요
이런말들을 초등학생 때부터 듣고 자랐어요. 그래서 가끔 네이트판에 부모님이 욕하셨다,때리셨다 하는 글을 보면 그게 그렇게 심한 일인가? 하고 생각될 정도로요.

거두절미하고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엄마한테 욕을 합니다
엄마가 저한테 욕을 할때 같은 욕으로 맞받아칩니다.
그리고 오늘은 엄마를 주먹으로 쳤어요. 세게 때린건 아니지만요..
그렇다고 엄마가 싫진 않아요..평소에 엄마한테 엄마가 좋아하시는 물건들 많이 사다드리고, 알바비 받으면 엄마 드리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그러는데 싸울때마다 서로 욕하고, 엄마는 발로 차시고 정말 괴로워요 욕하는 저자신도 싫고 이집안도 싫고요
제가 언니랑도 사이가 안좋고 엄마랑 제가 싸우면 제가 집안에서 왕따가 되는데 그것도 너무너무 괴로워요
정말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창피하고 어떻게해야하나요
제가잘못하는부분도 많아요 저는 아무리 부모라도 부당한건 못참겠어요 그게 싸움의 주된원인이고요 해결책을 알려주세요...그리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