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톡에 올라온 타팬덤 측의 입장문에 대해 팬덤 내에서 의견을 나눈 결과, 타팬덤 측의 의견에 대한 저희측 팬덤의 생각과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 등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엔터톡에 입장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엔터톡에서 거론되는 현 사건과 관련된 파생글들로 인해 불편을 겪으실 타팬, 일반 엔터 사용자 분들의 양해를 구하며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토론토 라디오 방송국 측에서 계획했던 kpop hour을 취소한 사건은 트위터에서 이루어진 익명의 투표로 결정된 사항입니다. '익명의 투표'라는 것은 누가 투표했는 알수 없는 일이기에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kpop hour를 막았다는것은 억측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라디오 시청자중에서 케이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케이팝 팬들중에 케이팝을 팝과 분리하려는 시도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반대를 던졌기에 투표에 반대한 사람이 모두 방탄소년단 팬들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의 조롱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상대 팬덤 측에서 불편해 하는 free ride등의 단어가 언급이 된 상황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인지도를 얻기 시작하자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은 장벽이 높은 미국 라디오를 뚫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이를 본 일부 해외 케이팝 팬들은 BTS 해외 팬들을 향해 'beggarmy'(구걸하는 거지아미), "western validation"(서양의 인정, 즉 사대주의를 비판하는 말) 우린 서양의 인정은 필요 없다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BTS 해외 팬들의 노력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해외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서양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자 과거 '구걸아미'라고 무시했던 아미들의 방식 그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도 틀어달라며 태도를 바꾸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성과들을 무시하며 조롱하던 것을 몇 년 간 수없이 지켜본 해외 팬들은 '특정 팬덤'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에 분노했고 'free ride'(무임승차, 편승)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그들의 이중적 태도를 꼬집습니다.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은 타팬덤의 주장처럼 단순히 어떤 가수의 노래를 틀어주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의 팬덤에게 해왔던 조롱과 무시를 잊은 채 태도를 바꾸어 버린 특정 해외 팬덤의 모순에 화가 났기 때문에 위와 같은 글을 올린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조롱과 항의가 아닌, 여태까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해왔던 조롱과 놀림은 잊은 채 태세를 바꾼 모습에 화가 나 위처럼 글을 올린 것입니다.
'begls,eggs,eggcells'은 한국 팬덤들 간에 서로를 비하할 때 팬덤명을 비꼬아 사용하듯 쓰인 말입니다. 해당 예시로 'rats, ratmy,armpit'등의 용어로 방탄소년단 팬들을 비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명칭들은 팬덤 사이가 악화되며 생겨나게 된 것이고, 'beggearmy'는 단순하게 팬덤간 비하하는 용어가 아닌 '해외 라디오에 방탄소년단 노래를 신청하는 팬들'을 향한 '무시와 조롱'의 의미가 담긴 용어입니다.
무임승차(free ride)와 같은 단어는 다른 팬덤분들께서 충분히 기분 상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방탄 이름 아래 모인 팬의 일원으로서 해외 아미들이 해외 방송국 트윗에서 타팬덤과 설전을 벌인 것은 성숙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희도 해외 아미들에게 우리가 방탄의 얼굴임을 늘 기억하고 가능한 그런 가시적인 충돌을 피해달라고 자정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과거 비상식적인 조롱과 팬덤간의 연합으로 조직적으로 한 가수의 해외 진출을 막으려고 했던 브레이크윙즈 프로젝트 등 그들의 분노에 같은 팬으로서 심정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 없지않습니다. 그러니 보시는 분들도 둘다 잘못했고 다들 나쁘다는 양비론으로 재단하는 것만은 삼가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쪽 팬덤은 저희가 분위기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선후관계가 확실한 사건 앞에서 팬톡 입장문임을 내세운 '선동과 날조'라는 비난문을 내는 일은 다신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