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데려온 강아지가 너무 싫어요

2018.02.05
조회32,208
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남편이 시댁에서 키우던 극성인 강아지를 결혼후에 데려왔어요
주변에서 다들 말리고 저도 싫다고 했는데도
불쌍하다며 데려오더라구요
(고집이 황소고집이라 진짜 못꺾어요)

대신 저는 강아지 신경 하나도 안쓴다 약속했어요


그렇게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안그래도 강아지 좋아하지도 않는데 더 싫어지게 생겼어요

억지로 데려온아이라 그런지 정도 안가구요

일단 밖에 소리 조금만 나면 짖고 으르렁되는건 기본이구요
아파트 주민들 집 왔다갔다 할때마다 짖어서 난감해요 진짜


시댁에서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밥도 고기 섞어서 떠먹여줘야해요
사료만 두면 절대 안먹어요

게다가 집에서 똥오줌을 안싸서 하루에 두세번은 잠깐이라도 나가야하고요
(남편이 바쁘면 저한테 강요합니다)

게다가 생긴것도 못생기고 애교조차도 없어서 더욱더 정이안가요ㅜㅜㅜㅜ


다른 조그만한 강아지들은 애교도 많고 귀여워서 길가다가도 귀엽다하는데 저희집 강아지는 애교도 없고 아주 극성에...


지금 이생활이 1년째 계속 되다보니
지칩니다 게다가 얼마전 임신소식도 알게 되었는데요

강아지가 영악한게 지나가는 애기들만 봐도 으르렁되고 짖는데
저희아기가 태어나면 안그럴거란 보장도 없구요

버리자는것도 아니고 시댁으로 다시 보내자는건데 왜이렇게 고집부리는지 ㅡㅡ
이혼 생각해봤는데 강아지때문에 이혼한다 할수도
현명한 답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