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리는셈치고 제발 죽고싶어살기싫어 애들아 제발 도와줘 와서 글이라도봐줘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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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줘서 고마워
난 고1이고 나 알것같운사람들은 입막음해주라

일단 난 6살때 엄마아빠가 이혼하고 아빠가 양육권을가졌어
너무어릴때라 유치원가기전 아침에 시리얼먹으면서 언제오냐고 칭얼대던때가 생각나

아빠는 나와 3살차이나는 언니를 할머니할아버지(친가)집으로 보내서 우린 친할머니친할아버지가 맡아주셨어
우리 할머니는 학교1년일찍들어가자는 주의라
내가 그때 1년일찍들어가 7살에 초1이 됐고
초1때에는 아빠가 어떤 외국인을 데려왔어

그게바로 우리새엄마고 우리가 할머니한테 맡겨져있던 그 오랜시간동안 국제결혼하고 애도 낳았었어 그게 내 동생이야 이복동생

외국인이라 동생은 되게예뻐 쌍커풀도있고 코도높고 약간 아이유닮았어
아빠랑 새엄마랑 동생은 따로살다가 우리할머니집이 주택이였는데 우리윗층 2층으로 와서 살기시작했고,

할머니가 청소하려고 2층에 갔던도중에 화장실 거울에 빨간립스틱으로 이혼하자고 써있는걸 발견해서 되게 화가나셨어

그렇게 재혼을했는데 또 이혼이 될 위기였지만
둘이 얘기를 어떻게 잘해서 지금은 둘이 사이좋으셔

그때는 다섯이서 다른지역으로 여행을갔다올때 둘이싸워서 교통사고날뻔도했고 그냥 그랬어
아그리고 새엄마라고하면 솔직히 좀 꺼려지잖아
근데 그런분은 아니셔 사실 새외할머니라고해야되나 그분이 돌아가셨는데 새엄마가 우릴 이해해주고계셔

초1때 할머니집으로 하교하면서 엄마랑친한분 미용실이 있는데 어쩌다 그곳 유리창을봤더니 엄마가있는거야
너무반가워서 놀래서 울면서 엄마부르면서 달려갔고
엄마핸드폰번호외우고다니면서
어려서 휴대폰이없으니까, 할머니할아버지아빠한테 들키면 안되니까 학교가기전 아침, 학교갔다와서 거의 하루에 1~2번씩은 공중전화나 학교의 콜렉트콜전화기를 붙잡고 전화했었어

지금은 중1 가을정도까지 할머니집에서 똑같이 살았어. 아 새엄마아빠동생은 다른빌라로 이사를갔고
새엄마가 직장도 서울이고, 고향도 다녀올때가있어서
아빠도 일하는데 동생이 많이어렸거든
언니랑나는 중1겨울부터 아빠집에 살면서 동생 씻기고, 멕이고, 설거지, 빨래, 청소, 동생밥 이런거를 하기로했어.

내가 이때 아빠집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할머니집에서는 주택이다보니 벌레가 가끔 많이나오는 경우도있고 더울때 에어컨을 잘 안켜주시는 것도있고.. 티비도 작고 일찍주무셔서 불끄는데 무섭고 린스대신 샴푸만 사용하시고 외박금지에 생활이 불편해서 .
가끔 할머니집에 찾아오셔서 우리한테 용돈 주시고 웃어주는 아빠가 너무착해보여서 갔어. 착해보여서인지 착한건지 모르겠는데 갔어

방이 투룸인데 아빠는 작은방쓰시고 언니 나는 큰방써
방마다 티비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외박, 통금 이런거 신경안써서 너무좋았어. 언니랑 동생은 학교 아빠는 회사 땜시 집에서 혼자있는게 너무좋았오

근데 지금은 진짜싫어
할머니집으로 다시가서 살고싶어
동생은 커가면서 말대꾸하는거 듣는게너무싫고
내꿈은 래퍼인데 아빠한테 학원해달라니까 집에서하라그랬어. 근데 내동생은? 얘가 꿈이 아이돌이야 춤추고싶다 이 한마디에 동생은 댄스학원을 다녀 내 나이대에는 꿈이있어도 부러울판인데 꿈이있어도 안미뤄주시는 아빠가 너무미웠고 솔직히 사교육없이 하기는 많이힘들잖아 내가지금그래 꿈은있고, 좋아하는데 잘하진못해 그냥 못해

동생이 가끔 어지럽히는 방은 아빠가 우리보고 치우라고 맨날 잔소리하고, 내가 동생한테 치우라그러면 맨날 귀찮다는식으로만하니까 스트레스도 너무많이받고 짜증이너무많이나
학교갔다와서 ㄴ너무피곤해서 낮잠도 자는데 맨날 걔는 창문닫힌방에서 액괴만지고 철펑철펑대고 너무 스트레스받아 냄새가 심해 그냥 나는 자도 스트레스받고 쉴수가없어 화학실험당하는것같아

지금 너무 횡성수설?한거맞는데 그만큼 너무힘들어
근데 나말고 집안일까지 하는 언니는 더힘들겠지
내가 나가버리면 언니 할일은 더 많아질것같아서
책임감없는애가 될까봐 너무싫은데
또 여기계속있으면 죽어나는느낌이야 진짜 __ 너무힘들어 미칠것같애
맨날짜증내
아빠는 동생이 해달라는것만해줘
우리한텐 짜증내
혼날때, 맞을때 내가물었어 우리엄마(친엄마)는 어디갔냐고 한번 떠봤어
아빠는 죽은줄알으래
동생은 왜그렇게 챙겨주냐물었어
나이가어린걸 어떡하냬

나는 나이안어려? 난 무슨 어른이야?
난 다 참을수있을것같아? 친엄마가 지금까지
해준게 너무많아 친엄마가 댄스학원끊어줬고 학용품들에 옷들, 용돈까지
전에 몰래 외가 이모 삼촌들 만났을때 뷔페갔었는데
여기에 아빠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면서 혼자 밤에 울었던게 지금은 미쳤던것같고

또 근데 아빠혼자 일해서 해줄수있는거 다해주는거 보면 너무 고마운데 동생과의차별, 잔소리 이런거는 진짜 너무싫어
물론 나도 잘못한ㄴ게있겠지만..

이글 쓰니까 엄청많이 안심됐고 진정도됐어
근데 할머니집에서 살고싶은데
위에서말했듯이 걱정들이 많아..
정말 나 어떡하냐

아빠는 엄마만나는거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것같아
할머니가 얘기해준것같거든..

엄청나게 긴 글 봐줘서 정말고맙다ㅜ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