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2년...
와이프와 저는 연상연하 커플..
부모님 두분 모두 생활력이 없어서 저는 어렸을때부터 생활력 있는 여자를 원했고,
와이프는 생활력이 아주 강한 여자였습니다.
와이프 주변 사람들 모두 와이프가 인성이 좋다고 칭찬이 자자했고
연애때는 와이프와 싸운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배려심이 넘쳤죠..
와이프는 직장상사였는데 와이프가 먼저 절 좋아했고
솔직히 통통한 그녀가 외적으로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외적인 것만 제외하면 와이프가 제가 원하던 와이프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와이프에게 너무 실망감이 듭니다.
배신감이랄까?
첫번째.
본인이 저보다 더 많이 벌고 능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집안일을 안하려 듭니다.
같이 하는게 아닌 도와주는 개념??
쓰레기도 식탁위에 올려놓고 옷도 아무렇게나 벗어 놓습니다.
저는 약간 결벽증이 있는지라 그런 모습이 진짜 짜증나 미치겠습니다.
잔소리를 해도 그때뿐입니다.
화장실 청소 한번 한적이 없네요.
와이프가 저보다 연봉도 훨씬 높고 근무시간도 훨씬 길기 때문에 저도 힘들 와이프를 위해 집안일은 제가 거의 하는 편입니다.
안치울거면 어지르지나 말았음 좋겠습니다.
어지르지 좀 말라고 하면 어차피 자기가 치울건데 뭐 어떠냐는 소리나 하고 있고..아 정말 답답합니다.
두번째. 체면을 중시하는 와이프.
와이프 주변 지인들 다 와이프 칭찬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와이프 같은 사람 없다고 저보고 정말 결혼 잘했다고.
우리 와이프 지인들에게는 세상 좋은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진국이라 합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저 거절 못하는 바보 등신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저와 엄청 사이 좋은 부부인 척 합니다.
반찬 집어주고 하나하나 세심히 챙겨주고..
집에선?
티비보거나 스마트폰 게임만..
영화를 무척 좋아하고요. 게임은 맞고나 그런 것들.
자기는 주변사람들에게 자기가 행복하게 산다는걸 어필하고 싶답니다.
자기가 남편에게 이만큼 잘하고 있다? 이런 것들인가 봅니다.
제 입장에선 어이가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니라 저에게 잘보이려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세번째. 365일 중 360일은 마시는 것 같은 음주.
저는 술을 못합니다. 와이프는 주량이 꽤 쎕니다.
다행히 와이프는 주사가 없습니다.
아 있다면 술 먹으면 애교가 생깁니다. 그건 괜찮지만..
문제는 반주로 소주 두병은 먹습니다.
적게 먹으면 한병..
자기가 스트레스 푸는 낙은 술과 먹는거랍니다.
자기가 돈 버는 이유는 먹고 싶은걸 다 먹고 싶어서랍니다.
술을 먹은 뒤에는 꼭 아이스크림이라던지 빵을 먹습니다. 아이스크림 한통이요. 투게더 같은.
지금 살이 무지하게 쪘습니다.
제발 당신 건강을 위해 살 좀 빼라고 하면 자기가 소개팅 나가냐고 살을 왜 빼냐고 합니다.
옷들이 다 작아지고 있지 않냐 하면 사면 그만이랍니다.
매일 술 먹는 모습도 지긋지긋합니다.
네번째. 마음이 안맞음.
부부관계말입니다.
저는 부부사이에도 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화장안한 모습 눈꼽 낀 모습 방구끼는 뭐 이런 것들이 아니라 연애 했을 때처럼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외적인 것을 가꾸는 그런 관리요.
저는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제가 잘 생긴건 아니지만 밖에 나가면 저사람 후즐근하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서요.
하지만 와이프는 그런 것들은 관심도 없을 뿐더러
살이 자꾸만 쪄가니 하고 싶은 그 욕구도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제가 원할 때나 그나마 하는 듯한 느낌?
여자쪽에서 별 감흥 없어하면 남자도 자존심 상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 팔팔한 30대 초반입니다.
적어도 한달에 두번 정도는 하고 싶습니다.
우리 와이프 몇달이 지나도 별 생각 없어합니다.
솔직한 마음으론 저도 와이프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살은 살대로 쪄가고..
관리조차 안하는..
더구나 제가 애원해야 겨우 이루어지는 이런 부분도 싫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바람이라도 피고싶습니다.
진짜 진심으로요.
와이프가 짜증나고
결혼생활에 회의가 드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출근중입니다
와이프는 네이트를 안해서 이 글을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를 두둔하는 글을 올리자면
와이프가 포상기태임신이 된적이 있습니다.
둘다 굉장히 충격이었고
그 이후로는 와이프의 잠자리 횟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와이프를 많이 다독여줬습니다.
집안일이나 폭식이나 대부분 것들이 그 이후같긴 합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다보니 그거랑은 상관이 없지 않나 싶어서요.
의사가 6개월은 되도록 피임하고 1년후에나 지켜보며 임신을 생각하라 했지만
지금의 와이프는 별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저는 아이를 갖고 싶은데 그것 또한 화가 나고요.
포상기태를 떠나서 현재의 와이프를 보고 있노라면
사회에서는 성공할만한 지위가 되었지만 노처녀라는 소리와 주위에서 결혼하라는 이야기가 짜증나서 적당한 남자인 저를 만나 결혼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생각할수록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