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조언 얻고 싶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20대 후반, 현재 4년차 동거중입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결혼하라고 하는데 시기상조인것 같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랑은 10대 후반에 만나서 현재까지 알고 지낸게 12년정도구요. 어릴때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사겼다 헤어졌다 반복했다 이제 다시 만나서 동거중이에요. 남자친구는 술을 좋아합니다. 술자리도 좋아하구요. 정확히 말하면 밖에서 술먹는 자리를 좋아해요. 저랑 술을 먹으면 소주 한병정도 먹으면 얼굴에 취기가 퍼지면서 잠듭니다. 밖에선 새벽 4시까지도 거뜬히 먹고 쿵쿵 거리며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 술먹는 날은 하루종일 연락을 할 수 없어요. 술먹을때 연락해도 기본적으로 제 전화는 받지도 않아요. 1분단위로 연락하라는것도 아닙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는것도 아니에요. 같이 살지 않으면 혼자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가던 말던 신경도 안쓸 수 있습니다. 한 집에서 부대끼며 살고 있는데, 지금 어떤 상황이라 늦어질것 같다. 미안하다. 라는 카톡하나 보내기가 정말 어려운건가요? 근데 남자친구가 남들은 다 그렇게 산다고 합니다. 같이 술먹는 사람 누구하나 여자친구한테연락하는 사람이 없다며, 제가 집착하고 구속하는게 숨막히대요. 네. 어렸을때 뭣모르고 사귈때 연락문제로 엄청 싸웠습니다.참고로 일주일에 다섯번을 술을먹고 술만먹으면 핸드폰을 아예 꺼놨었어요. 집에 가고 있다고 하고 여자랑 모텔에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네. 다시 만난 제가 나빠요. 술먹는다고 하면 불안한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집착이네, 구속이네 하는 소리 듣기 싫어서 궁금해도 연락을 아예 안합니다.그렇게 연락을 안했더니 처음엔 12시. 2시. 3시. 들어오는 시간도 점점 늦어집니다.당연히 술먹는 당일엔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한번 안합니다. 술먹고 저렇게 늦게 들어온 다음날엔 시체처럼 누워서 잠만 잡니다. 제가 화낼까봐 눈치보여서 안일어나는거래요.초반엔 이문제로 술먹은 다음날 많이 싸웠었는데, 싸워봤자 해결되는게 없어서 뭐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며칠전엔 술먹고 다음날 그런생각이 들지 않더라도어제 오빠가 너무 늦게 와서 화났지? 미안해 라는 말정도는 해달라고 했는데싫다고하더라구요. 술먹는게 왜 미안한거냐. 집에만 들어오면 되는거 아니냐. 너만 유별나다 등등.. 요즘은 정말 제가 유별난거고 내가 집착하고 구속하는건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깐 자꾸 자존감이 낮아져서 살기가 싫어져요. 그리고 사람이 대화 자체가 안되요. 아.. 이건 겪어봐야 아는 답답함인데.. 자기만의 세계가 있습니다. 무슨말만 하면 남들도 다 그렇다. 입장차이다. 생각의 차이다. 그래~ 라고 대답합니다. 제가 행복하지 않은것 같다고 말해도 남들은 다 너보면 부럽다 그래 라고 해요..며칠전엔 정말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고 했더니..우린 결혼해야지. 이제 결혼할때 됫지 이럽니다.끙끙 혼자 앓다가 폭팔하면 왜 이제와서 이러냐고 그러고, 화난 시점에 말하면 피곤하니깐 내일 말하자고 해요. 그래서 내일 대화하려고 하면 며칠동안 이럴거냐고 합니다. 설거지, 밥차리기, 빨래, 청소 등등 그건 니가 해야 할 일이라고 해요. 자기는 힘들게 돈을 번대요. 하루종일 연락도 안하는건 오래 살았으니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퇴근하고 집에서 만나니깐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해요. 집에서도 제가 먼저 말걸지 않으면 말도 안해요. 오늘은 밥뭐냐고 물어보는정도가 끝입니다. 무슨말만 하면 다들 이렇게 살고, 오래 사귀면 다 이렇고, 남들도 다 이렇대요. 정말 오래 사귀고 오래 같이 살면 다들 이렇게 되는건가요..?너무 답답해서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 11
남들도 다 이렇게 사나요?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조언 얻고 싶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20대 후반, 현재 4년차 동거중입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결혼하라고 하는데 시기상조인것 같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랑은 10대 후반에 만나서 현재까지 알고 지낸게 12년정도구요.
어릴때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사겼다 헤어졌다 반복했다 이제 다시 만나서 동거중이에요.
남자친구는 술을 좋아합니다. 술자리도 좋아하구요.
정확히 말하면 밖에서 술먹는 자리를 좋아해요.
저랑 술을 먹으면 소주 한병정도 먹으면 얼굴에 취기가 퍼지면서 잠듭니다.
밖에선 새벽 4시까지도 거뜬히 먹고 쿵쿵 거리며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 술먹는 날은 하루종일 연락을 할 수 없어요.
술먹을때 연락해도 기본적으로 제 전화는 받지도 않아요.
1분단위로 연락하라는것도 아닙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는것도 아니에요.
같이 살지 않으면 혼자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가던 말던 신경도 안쓸 수 있습니다.
한 집에서 부대끼며 살고 있는데, 지금 어떤 상황이라 늦어질것 같다. 미안하다.
라는 카톡하나 보내기가 정말 어려운건가요?
근데 남자친구가 남들은 다 그렇게 산다고 합니다. 같이 술먹는 사람 누구하나 여자친구한테
연락하는 사람이 없다며, 제가 집착하고 구속하는게 숨막히대요.
네. 어렸을때 뭣모르고 사귈때 연락문제로 엄청 싸웠습니다.
참고로 일주일에 다섯번을 술을먹고 술만먹으면 핸드폰을 아예 꺼놨었어요.
집에 가고 있다고 하고 여자랑 모텔에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네. 다시 만난 제가 나빠요. 술먹는다고 하면 불안한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집착이네, 구속이네 하는 소리 듣기 싫어서 궁금해도 연락을 아예 안합니다.
그렇게 연락을 안했더니 처음엔 12시. 2시. 3시. 들어오는 시간도 점점 늦어집니다.
당연히 술먹는 당일엔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한번 안합니다.
술먹고 저렇게 늦게 들어온 다음날엔 시체처럼 누워서 잠만 잡니다.
제가 화낼까봐 눈치보여서 안일어나는거래요.
초반엔 이문제로 술먹은 다음날 많이 싸웠었는데,
싸워봤자 해결되는게 없어서 뭐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며칠전엔 술먹고 다음날 그런생각이 들지 않더라도
어제 오빠가 너무 늦게 와서 화났지? 미안해 라는 말정도는 해달라고 했는데
싫다고하더라구요.
술먹는게 왜 미안한거냐. 집에만 들어오면 되는거 아니냐. 너만 유별나다 등등..
요즘은 정말 제가 유별난거고 내가 집착하고 구속하는건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깐 자꾸 자존감이 낮아져서 살기가 싫어져요.
그리고 사람이 대화 자체가 안되요.
아.. 이건 겪어봐야 아는 답답함인데.. 자기만의 세계가 있습니다.
무슨말만 하면 남들도 다 그렇다. 입장차이다. 생각의 차이다. 그래~ 라고 대답합니다.
제가 행복하지 않은것 같다고 말해도 남들은 다 너보면 부럽다 그래 라고 해요..
며칠전엔 정말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고 했더니..
우린 결혼해야지. 이제 결혼할때 됫지 이럽니다.
끙끙 혼자 앓다가 폭팔하면 왜 이제와서 이러냐고 그러고, 화난 시점에 말하면
피곤하니깐 내일 말하자고 해요. 그래서 내일 대화하려고 하면 며칠동안 이럴거냐고 합니다.
설거지, 밥차리기, 빨래, 청소 등등 그건 니가 해야 할 일이라고 해요. 자기는 힘들게 돈을 번대요.
하루종일 연락도 안하는건 오래 살았으니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퇴근하고 집에서 만나니깐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해요.
집에서도 제가 먼저 말걸지 않으면 말도 안해요. 오늘은 밥뭐냐고 물어보는정도가 끝입니다.
무슨말만 하면 다들 이렇게 살고, 오래 사귀면 다 이렇고, 남들도 다 이렇대요.
정말 오래 사귀고 오래 같이 살면 다들 이렇게 되는건가요..?
너무 답답해서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