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결혼전에 성폭행사실을 말해야 할까요?저 좀 도와주세요..

끝내고싶다2018.02.07
조회36,204
글의 중간부분을 삭제하고, 추가 내용을 기재하려합니다.

제가 중간부분에.. 저의 절박하고 심리적으로 힘든상황을 고려받으며 상담을 요청드리고자....저의 성폭행피해사실을 간략히 기재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아주아주 드문 일부 댓글이지만...
[저를 성폭행당한년, 절대 결혼하면 안되는 걸러야하는 인종으로 분류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너무 가슴이 뛰고 혼란스럽고...익명이고 얼굴 안보이지만 그사람들이 바로 제앞에서 절 쳐다보고있고 손가락질하는거 같은 느낌에...수치심을 지울수 없어서..정말 죄송하지만..
중간에 그 부분만 지웠습니다...

제글을 읽고 정말 자신, 또는 자신의 지인 일인것처럼 입장바꿔 생각해주시고 고민해주신다음에~ 주신 의견들과 위로글이요. 정말 저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상상도 못하실정도로 벅차고 감사합니다.

진짜 제가 살다가 힘들면 꺼내보고 되새기면서 힘낼수 있을것 같아요. 저를 위해서 글을 쓰는 수고와 시간을 투자해 주셔서 이런 말도안될만큼의 응원과 위로주신거 어떻게 갚죠 ??. 얼굴을 뵐수 있다면 정말 직접보고 감사하다고 하고싶어요..정말 감사해요..♡♡감사해서 벅찬건 처음이예요.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고 되는일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이들고 살아서 뭐하나 싶었는데, 저는 정말 이런 글을받을수 있는 진짜진짜 운좋은 사람이었네요.

제가 말할까 말까 단순히 그것만 고민한건 아니예요..
말하면 사랑하는이가 떠날까도 무서웠지만,
저는 스킨쉽이나 부부생활에 지장이 있는 상태가 아닌데...오히려 제 얘길 듣는 남편입장에서 더 충격받고 걱정하고...저를 불쌍하게 생각할까봐 그게 두려워요.. 부부생활도 오히려 남편이 즐거워하지못하고 죄책감갖거나... 그러면 어쩌지 그런건 정말싫은데..하는 걱정도 있어요..

또한 말한다면 어떤식으로 말하고 극복해나갈수 있을까..하는 앞으로 정말 어떻게 살아야할지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으로 쓴글이었어요ㅜㅜ

말해라 말아라그냥 결과투표하듯이 그런말듣고싶었던게 아니예요... 성폭행당한 피해야할 여자라는 비난도..아직 제가 감담할 마음상태가 아니었는데..
....암튼그래서 글을 조금 추가하고 , 삭제한부분이 있는점 이해해주세요..죄송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정말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이야기인데, 어디 얘기하고 물어 볼 데가 없어서요..지금 글쓰는 순간도 너무 무섭고 제가 정신이 많이 불안정한 상태이니.. 장난이나.. 상처받을 얘기는 조금만 자제해주세요ㅜㅜ 부탁드립니다.


(제가 한달전쯤 당한 성폭행 사건에 대한 간략한 내용기재했었던 부분..삭제했습니다. 중간을 잘라먹었지만..제가 질문한 내용은 아래 남겨두었습니다)



제가 정말 가장 고통스러운것은
저는 정말 빨리 결혼해서 안정적이고 평범한행복 누리고 살고싶은 사람이었는데, 이제 그럴수 없을거 같아서 입니다...

앞으로 만날 사람이...제가 성폭행당했다는걸 알면 저랑 결혼하려고 할까요? 이해해줄까요??
심지어 유산이 되긴했지만 임신도 되었었다는걸 ..
말해야 할까요??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제가 정말 결혼을 할 수나 있을까요?...
혹시.. 결혼 할 여자에게 이런말을 들으면 어떨거 같으신지..남자 입장을 좀 알고싶어요

간단하게 쓴다고 썼는데도..길어졌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저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은게 전부인데..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죠

댓글 52

로또1등당첨오래 전

Best성폭행은 관계 맺은게 아닙니다 범죄자가 가택 침입애서 금품 훔쳐간 사건사고와 같이 그냥 형사 사건입니다 글쓴이가 잘못한거 단 하나도 없고 관계를 맺었다고도 할 수 없어요 그냥 범죄자와 피해자가 있었을 뿐입니다 여기에 왜 피해자가 죄책감을 가지나요? 그걸 왜 남편에거 알리지 않으면 이혼사유인거죠? 유전적장애도 아니고 이혼사유도 아니에요 말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옛날에 집에 도둑들었던거 말안하면 이혼사유 아닌것처럼요 다만 범죄자를 처벌할때 조력자를 구하려면 남편으로 구해도 상관없는 정도입니다 당신을 피해자에요 가해자 아닙니다 헷갈리지 마시고 인식 단디 잡으세요 피해자가 당당한 것이 사회 정의이고 우리의 의무입니다 꼭 행복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제친구도 성폭행당했었고 결혼해 애엄마입니다. 하지만 그남편은 과거일 모르고요. 말하지마세요. 힘없어 범죄피해자가 된거뿐이에요. 말해봐야 득보다 실이 더 많을겁니다. 속이는게 아니라 할필요가 없단거죠.

이런오래 전

Best쓰니님 위 내용이 주작이 아닌 사실이라면 깊은 위로를 드리며 지금보다 더 어깨 펴시고 사셨으면 좋겠구요 제 나이 40대 초반 남자 입니다! 20살때 만난 여자가 과외 선생한테 성폭행 당했다고 사귀기 전에 이야기를 해주었고 충격이기긴 했지만 그 아이를 많이 사랑해서 그런지 오히려 더 많이 보듬어 주었구요! 남자로써 미안 하기도 했었구요...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당한 폭력이잔아요 님을 많이 좋아 한다면 따뜻하게 안아 주겠지만 쓰레기 같은놈들 만난다면 차이던 결혼후 싸우게 되면 과거로 일로 물고 늘어지면서 괴롭게 하던 하겠죠 어떤 인성를 가진 분을 만날지 모르는거니 그냥 과거 일은 묻어 두시고 새롭게 출발 하시는건 어떠실지요 연애때는 간이고 쓸개고 다 줄것 처럼 하지만 살 부비고 살다보면 돌변 하는 인간들이 많아서,,참... 악몽을 꾸셨다 생각 하시고 앞으론 조심해서 살아 가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Best아뇨. 대법원 판결로도 "혼인전 강간 피해사실과 그로인한 아이의 출생사실을 밝히지 않은 점 모두 혼인 무효사유가 될 수 없으며, 이를 상대방 배우자에게 고지해야 할 의무도 없다" 라고 판시한 바 있습니다. 말그대로 그냥 범죄 피해자일 뿐이에요. 이로인해 절대로 어떠한 죄책감이나 의무감도 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

Best성폭행 당한게 무슨 소위 말하는 '여자의 과거'로 흠잡히는거라고 제발 생각 안했음 좋겠음... 성폭력은 진짜 성을 매개로한 폭력임... 제발 피해자 잘못이 아니잖아요...

ㅇㅇ오래 전

이게 웃긴게 묻지마폭행당한남자가 이걸 숨긴다고 이혼사유는 아니잖아요. 과거일꺼내 기분좋을게 모있어요. 과거 피해자였던건같아요. 말하기싫음 하지마세요. 그게 숨기고자시고할문제도 죄책감가질문제도 아니에요. 여자가 피해자였던걸 말안하는게 왜 속이는거죠

ㅇㅇ오래 전

같진 않지만 비슷한경험있습니더 묻지마폭행이요 마지막까지 정신잡고있어서 기절은 안했어요 머리를 계속 맞았거든요 목적은 가ㅇ간 이었습니다 가슴하고 아래 만져졌거든요 전 제가만난 남자친구들한텐 (트라우마 있으니 뒤에서 놀래키는건 절대하지말라고 부탁) 맞은것 까지만 얘기했어요 처음엔 힘들었겠다 하며 위로해주지만 나중엔 약점이 되더라고요 말하지마세요 그리고 항상 화이팅합시다 우리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난건 시간이어쨌든 장소가 어쨌든 글쓴님 탓이 아니에요 그 씨ㅂ쌔ㄲㅣ가 나쁜겁니더

오래 전

그리고 글쓴이님, 말한다면 이해해주고, 같이 분노해주는게 당연한거에요. 왜 피해자를 탓하겠습니까. 그런 놈이 있다면 걔가 나쁜놈이고, 걔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매장될 놈이에요. 교통사고 당한 사람한테 화내나요? 병문안도 가주고, 힘내라고 말하는게 올바른 사람인거에요. 글쓴이님, 행복하세요. 이상한 댓글들 많은데 절대 상처 받지 말구요. 생각보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지금도, 얼굴도 모르는 타인인데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잖아요. 상처가 많으시겠지만, 힘내시고...자신을 위해서 살아주세요.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냥 평범하게, 소소하게 즐겁게 살다보면 내가 살아서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올거에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행복하세요. 꼭.

오래 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본인이 말하지 않아서 어딘가 찝찝한 마음이 들것 같다면 (물론 그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상대방이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 판단할수도 있고요. 어찌되었던 글쓴이님의 선택사항이에요.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요.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꼭 행복하셨으면 해요. 지금까지 잘 버텨주셔서,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피해자들이 당당해졌으면 해요..모든 가해자들은 죄값을 받았으면 하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일단 그런 무서운 일이 있었는데도 열심히 꿋꿋이 살아줘서 고마워요ㅠㅠㅠ 마음의 상처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크실텐데... 말 할 준비가 안 되었으면 안 하는게 맞아요. 그 준비가 얼마나 걸리건, 혹여 평생이 걸리건 간에 말을 해야겠다는 압박에 쫓기지 말고 글쓴님 마음의 페이스대로 결정하셔야겠죠ㅠ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걸 이해 못 하는 분들은 공감 능력이 퇴화되었거니 생각해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중요한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넘어가는건 기만입니다. 본인의 아픈과거도 받아들이고 함께 치유할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죠. 설마 그렇게 큰 상처를 말 안하고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하실려고요? 애시당초 그걸 못받아들이면 님의 짝이 아닌겁니다. 저라면 그런 과거일수록 여친이 일찍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네요. 혹시 본인이 남자라면 여자친구한테 그런 과거 있다는 이야기 들었을때 마이너스 감정을 느낄거 같아서. 말하기가 꺼려지시나요? 뭐 그런과거에서 완벽하게 벗어나 앞으로 살아가는데 조금도 영향이 없을 자신이 있다면 이야기 안해도 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언젠가 그런 영향으로 인해 밝히지 않았던 과거를 남편이 알게 된다면? 제가 남편이라면 너무 크게 실망하고 더이상 와이프에 대한 신뢰를 잃을거 같습니다.

ㅇㅇ오래 전

성폭행이 뭔가요. 말 그대로 성적으로 폭행을 당한거죠. 미친놈이 휘두른 ㅈ대가리에 폭행 당한걸 굳이 결혼할 사람에게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내가 길가다 누구한테 맞았던 적이 있다고 굳이 그걸 내가 결혼할 사람에게 털어놓아야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라 당한거라면 그 사실을 털어놓고 말고는 님이 정하는거예요. 사기를 당하거나 폭행을 당하거나 절도를 당한 사람이 그 사실에 후유증은 가져도 죄책감같은 걸 가지진 않잖아요? 전 성폭행 또한 그런 죄책감이나 부채감같은 걸 가질 필욘 없다고 봅니다. 님은 누가 뭐래도 피해자니까요. 내가 당한 피해 사실을 타인이 말을 해라 말아라 떠들 권리도 없고 그걸 털어놓지 않았다고 나쁜 사람이 됐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막말로 내가 폭행 당한 사실이 있는데 그걸 숨겼다고 꼬투리 잡는 연인이 있다면 그쪽이 미친 사람 아니겠어요? 아닠ㅋㅋㅋ그리고 숨겼다는 표현도 웃기네.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도 아닌 문제를 내가 그냥 얘기를 안했는데 그게 왜 숨기는게 됩니까? 그냥 얘기할 필요가 없어서 안한거지.

ㅇㅇ오래 전

그거 얘기해보고 본인을 전보다 등한시한다면 버리셈. 쓰레기임. 대한민국 사람들한테 소리쳐보셈. 성폭행당했다고 더럽게 보는사람 있냐고. 없음. 그런시키들 사람취급도 안해줌. 본인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보듬어주고 안타까워 할겁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끝내고싶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