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제 기준에서는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대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
한 몇년 연락이 끊겼다가 작년에 우연히 만나게 되어 연락을 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는 그 당시 임신중이었고 저는 결혼 전, 남친만 있는 상태였는데 친구가 7살 많은 남자와 결혼을 했더라고요.
너 나이차이 많은거 싫어하지않았어? 라고 묻자
친구는 만나던 남자들이 다 변변치 못했는데
처음으로 결혼을 하고 싶은 남자였다며 많이 사랑하지는 않지만 남편이 날 많이 사랑해주는 걸로 만족한다.
라고 하더군요.
여기서부터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을 할 수 있다니......
친구는 결혼한지 3개월만에 임신이 되었다고 했고
본인은 신혼을 더 즐기고 싶었고 최대한 늦게 낳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애를 너무 원했고 피임을 하지 않으려해서 본인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친구가 애라면 진짜 싫어했었는데;; 임신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아기엄마가 된다니 상상도 안갔습니다.
친구의 임신기간동안 친구 친구남편 내 남자친구 이렇게 종종 만났고 친구남편이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엄청 자상하고 친구를 살뜰히 챙겨주더라고요.
제 남자친구와도 나이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잘 어울렸구요.
임산부한약이다 해서 친구가 입덧이 너무 심해 거의 중기까지 한약도 지어주고 산전마사지에 임산부운동에 할수 있는건 거의 다 해줬습니다.
그래서 너 시집 잘 갔다 그 소리를 많이 해줬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출산을 너무 힘들게 하는 바람에
몸이 완전 망가졌더라고요.
제 주위에는 출산을 하면 물론 힘든거란걸 알지만
육아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친구처럼 그렇게 몸이 망가지는 경우는 처음 보았습니다;
만삭때까지도 숨이 차서 그렇지 임산부요가도 잘 다니고
열심히 잘 걷던 친구는 출산후 절뚝거리며 겨우겨우 걸었고 손목은 시큰거림이 심해 뭘 잡는것조차 힘들어했고
바닥에는 눕지도 못한다며 허리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산후도우미 불러서 치료도 꾸준히 받으러 다니고요.
출산 후 친구는 180도 달라져 버렸어요;;;
임신때까지는 그래도 남편덕분에 버틴다고 행복해하더니 남편을 못잡아 먹는 여자가 되버렸습니다;;;
통화를 하면 늘 남편과 싸운 이야기 육아 하느라 힘들어 미치겠는 이야기 내가 누구 때문에 애를 낳고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데 누구는 술 퍼마시러 밖에만 나가려고 한다고 엉엉엉 울고..
처음에는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토닥토닥 해주었는데
몇달이 지나가니 솔직히 지겹더라고요ㅠ
자기는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 산후도우미가 오면 애
맡겨놓고 치료받으러 다니기 바쁜데
남편은 집에 오면 애 목욕 시키고 집안일은 안하려 한다는겁니다.
오빠 집 좀 청소해줘 하면
산후도우미가 다 하는데 너는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냐 그러고..
친구남편이 돈은 잘 버는데 엄청 힘든일이거든요.
집에 오면 녹초가 되는?
그래도 친구 손목하고 허리가 안좋아서 애 목욕은 꼬박꼬박 시켜준다던데
나는 너무 아프고 힘겨워서 애보는게 고작인데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냐는 소리가 가슴에 맺힌대요.
그리고 아기낳기 전에는 피곤하고 힘들다고 집에만 있으려던 사람이 자꾸 사람들을 만나서 술 마시려고 한다는겁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그럼 친구가 눈이 뒤집힌대요. 자기는 잠도 못자가며 치료받는 것외엔 어디 나갈수도 없는 몸인데 자기는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고요.
새벽에도 들어오고 그랬다는데 친구가 전화를 해서 욕을 하고 생난리를 치면 그때서야 허겁지겁 들어온다고..
애는 자고 멍하니 쇼파에 앉아있노라면 계속 눈물만 나온대요.
왜 내가 이모양이 되었을까.
몸이 안아픈 곳이 없고 그 몸으로 애는 봐야되고
이런 몸으로 살아서 뭣하나 그 생각만 든다고.
근데 이야기 들어보면 친구남편도 한다고 하는 거 같더라구요..
아이 목욕도 자기가 꼬박꼬박 시켜주고 새벽에 아이가 수유를 세번을 하면 한번은 친구남편이 먹인대요.
그리고 친구가 치료말고도 마사지도 받는것 같고
보약도 먹고요.
마사지비용도 한두푼이 아니잖아요?
산후도우미도 2주 신청했는데 친구가 치료를 계속 받아야해서 연장신청도 했대요.
아.. 생각만해도 들어가는 돈이 어마할 거 같아요ㅠㅠ
애기낳고 친구가 병원에 입원하느라 병원비도 백오십 가까이 나왔다그 하더라고요.
조리원도 갔고요.
출산 전 남편 때문에 행복해하던 친구는 없어지고 지금은 악만 남아 남편에게 이만 바득바득 갑니다;
나는 그렇게 낳기 무섭다고 미루자고 했는데 본인이 원해서 애를 낳았으면 다른건 다 둘째치고 애가 우선이 되서 애를 돌봐줘야 하는데 밖으로만 돌려는 것 같고 막상 애를 낳고나니 애를 그닥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더랍니다...
자꾸 애 때문에 힘들다는 소리만 한다고요..
그럼 육아가 쉬운 줄 알았냐고 이럴거면 애는 뭐하러 낳자고 했냐고 친구가 소리를 바락바락 지른대요ㅠ
남편이 사람들하고 약속잡고 밖에 나가려고 할때마다
너 앞으로 둘째 낳자고하기만 하면 그 주**이를 **버릴거라고.. 악담도 서슴없이 내뱉고..
처음에는 친구남편이 너무 한 것 같다가도 계속 저런 소리를 들으니 오히려 친구남편이 불쌍하더라고요.
일도 힘들지 집에 오면 애도 봐줘야하지 잠도 못자지
친구남편도 어디다 스트레스 풀어야할 것 아니겠어요??
가끔은 사람들하고 술먹으러 나갈수도 있다고봐요.
스트레스는 풀어야할 것 아니예요.
근데 친구남편처럼 새벽 한,두시나 심지어 아침에 들어올 때도 있었다는데 그건 저도 좀 아닌것 같고;;;
저는 애를 낳게되면 남편하고 규칙을 만들어서 애를 돌볼 생각입니다.
서로에게 스트레스 풀 기회도 주고요.
친구처럼 저렇게 남편 옥죄게 하지 않을거예요.
친구남편이 밖에 나간지 10시 11시만 넘어도 받을때까지 전화해서
주위에 사람들이 있던 말던 소리소리를 지른다던데
진짜 지인들에게 얼마나 창피하겠어요;;;
제 얘기 들어도 친구가 너무 하지 않나요???
친구가 집안일까지 못하니까 도우미도 불러줬다는데
친구남편도 하는데까지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구만...
이 물론 친구말로는 남편이 자기는 일도 힘든데 집에 와서는 손가락하나 까딱하기 싫다고 차라리 도우미 부르라고 불러줬다는데
자기는 도우미보다 친구남편이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는데 그건 배부른 소리 같고..
어째든 저런 남편들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효 친구가 빨리 여유를 찾고 예전 친구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싸운 이야기는 그만 듣고 애기가 이쁜짓해서 사랑스럽다고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아기 이쁜짓하면 힘든것도 다 사라진다는데.. 친구는 아이라면 끔찍히 싫어하더니 자기 아인데도 모성애가 별로 없나봅니다.. 안타까워요.
출산후 180도 달라져버린, 좀 도가 지나친 친구.
대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
한 몇년 연락이 끊겼다가 작년에 우연히 만나게 되어 연락을 하기 시작했어요.
친구는 그 당시 임신중이었고 저는 결혼 전, 남친만 있는 상태였는데 친구가 7살 많은 남자와 결혼을 했더라고요.
너 나이차이 많은거 싫어하지않았어? 라고 묻자
친구는 만나던 남자들이 다 변변치 못했는데
처음으로 결혼을 하고 싶은 남자였다며 많이 사랑하지는 않지만 남편이 날 많이 사랑해주는 걸로 만족한다.
라고 하더군요.
여기서부터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을 할 수 있다니......
친구는 결혼한지 3개월만에 임신이 되었다고 했고
본인은 신혼을 더 즐기고 싶었고 최대한 늦게 낳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애를 너무 원했고 피임을 하지 않으려해서 본인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겼다고 했습니다.
친구가 애라면 진짜 싫어했었는데;; 임신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아기엄마가 된다니 상상도 안갔습니다.
친구의 임신기간동안 친구 친구남편 내 남자친구 이렇게 종종 만났고 친구남편이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엄청 자상하고 친구를 살뜰히 챙겨주더라고요.
제 남자친구와도 나이 차이가 조금 있었지만 잘 어울렸구요.
임산부한약이다 해서 친구가 입덧이 너무 심해 거의 중기까지 한약도 지어주고 산전마사지에 임산부운동에 할수 있는건 거의 다 해줬습니다.
그래서 너 시집 잘 갔다 그 소리를 많이 해줬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출산을 너무 힘들게 하는 바람에
몸이 완전 망가졌더라고요.
제 주위에는 출산을 하면 물론 힘든거란걸 알지만
육아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친구처럼 그렇게 몸이 망가지는 경우는 처음 보았습니다;
만삭때까지도 숨이 차서 그렇지 임산부요가도 잘 다니고
열심히 잘 걷던 친구는 출산후 절뚝거리며 겨우겨우 걸었고 손목은 시큰거림이 심해 뭘 잡는것조차 힘들어했고
바닥에는 눕지도 못한다며 허리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산후도우미 불러서 치료도 꾸준히 받으러 다니고요.
출산 후 친구는 180도 달라져 버렸어요;;;
임신때까지는 그래도 남편덕분에 버틴다고 행복해하더니 남편을 못잡아 먹는 여자가 되버렸습니다;;;
통화를 하면 늘 남편과 싸운 이야기 육아 하느라 힘들어 미치겠는 이야기 내가 누구 때문에 애를 낳고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데 누구는 술 퍼마시러 밖에만 나가려고 한다고 엉엉엉 울고..
처음에는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토닥토닥 해주었는데
몇달이 지나가니 솔직히 지겹더라고요ㅠ
자기는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 산후도우미가 오면 애
맡겨놓고 치료받으러 다니기 바쁜데
남편은 집에 오면 애 목욕 시키고 집안일은 안하려 한다는겁니다.
오빠 집 좀 청소해줘 하면
산후도우미가 다 하는데 너는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냐 그러고..
친구남편이 돈은 잘 버는데 엄청 힘든일이거든요.
집에 오면 녹초가 되는?
그래도 친구 손목하고 허리가 안좋아서 애 목욕은 꼬박꼬박 시켜준다던데
나는 너무 아프고 힘겨워서 애보는게 고작인데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냐는 소리가 가슴에 맺힌대요.
그리고 아기낳기 전에는 피곤하고 힘들다고 집에만 있으려던 사람이 자꾸 사람들을 만나서 술 마시려고 한다는겁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그럼 친구가 눈이 뒤집힌대요. 자기는 잠도 못자가며 치료받는 것외엔 어디 나갈수도 없는 몸인데 자기는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고요.
새벽에도 들어오고 그랬다는데 친구가 전화를 해서 욕을 하고 생난리를 치면 그때서야 허겁지겁 들어온다고..
애는 자고 멍하니 쇼파에 앉아있노라면 계속 눈물만 나온대요.
왜 내가 이모양이 되었을까.
몸이 안아픈 곳이 없고 그 몸으로 애는 봐야되고
이런 몸으로 살아서 뭣하나 그 생각만 든다고.
근데 이야기 들어보면 친구남편도 한다고 하는 거 같더라구요..
아이 목욕도 자기가 꼬박꼬박 시켜주고 새벽에 아이가 수유를 세번을 하면 한번은 친구남편이 먹인대요.
그리고 친구가 치료말고도 마사지도 받는것 같고
보약도 먹고요.
마사지비용도 한두푼이 아니잖아요?
산후도우미도 2주 신청했는데 친구가 치료를 계속 받아야해서 연장신청도 했대요.
아.. 생각만해도 들어가는 돈이 어마할 거 같아요ㅠㅠ
애기낳고 친구가 병원에 입원하느라 병원비도 백오십 가까이 나왔다그 하더라고요.
조리원도 갔고요.
출산 전 남편 때문에 행복해하던 친구는 없어지고 지금은 악만 남아 남편에게 이만 바득바득 갑니다;
나는 그렇게 낳기 무섭다고 미루자고 했는데 본인이 원해서 애를 낳았으면 다른건 다 둘째치고 애가 우선이 되서 애를 돌봐줘야 하는데 밖으로만 돌려는 것 같고 막상 애를 낳고나니 애를 그닥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더랍니다...
자꾸 애 때문에 힘들다는 소리만 한다고요..
그럼 육아가 쉬운 줄 알았냐고 이럴거면 애는 뭐하러 낳자고 했냐고 친구가 소리를 바락바락 지른대요ㅠ
남편이 사람들하고 약속잡고 밖에 나가려고 할때마다
너 앞으로 둘째 낳자고하기만 하면 그 주**이를 **버릴거라고.. 악담도 서슴없이 내뱉고..
처음에는 친구남편이 너무 한 것 같다가도 계속 저런 소리를 들으니 오히려 친구남편이 불쌍하더라고요.
일도 힘들지 집에 오면 애도 봐줘야하지 잠도 못자지
친구남편도 어디다 스트레스 풀어야할 것 아니겠어요??
가끔은 사람들하고 술먹으러 나갈수도 있다고봐요.
스트레스는 풀어야할 것 아니예요.
근데 친구남편처럼 새벽 한,두시나 심지어 아침에 들어올 때도 있었다는데 그건 저도 좀 아닌것 같고;;;
저는 애를 낳게되면 남편하고 규칙을 만들어서 애를 돌볼 생각입니다.
서로에게 스트레스 풀 기회도 주고요.
친구처럼 저렇게 남편 옥죄게 하지 않을거예요.
친구남편이 밖에 나간지 10시 11시만 넘어도 받을때까지 전화해서
주위에 사람들이 있던 말던 소리소리를 지른다던데
진짜 지인들에게 얼마나 창피하겠어요;;;
제 얘기 들어도 친구가 너무 하지 않나요???
친구가 집안일까지 못하니까 도우미도 불러줬다는데
친구남편도 하는데까지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구만...
이 물론 친구말로는 남편이 자기는 일도 힘든데 집에 와서는 손가락하나 까딱하기 싫다고 차라리 도우미 부르라고 불러줬다는데
자기는 도우미보다 친구남편이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는데 그건 배부른 소리 같고..
어째든 저런 남편들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효 친구가 빨리 여유를 찾고 예전 친구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싸운 이야기는 그만 듣고 애기가 이쁜짓해서 사랑스럽다고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아기 이쁜짓하면 힘든것도 다 사라진다는데.. 친구는 아이라면 끔찍히 싫어하더니 자기 아인데도 모성애가 별로 없나봅니다..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