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기쁨조 노릇

Kiker2018.02.08
조회1,166
회사에서 기쁨조 노릇이라니..

처음입사하고 이틀째만에 매니저의 권유로
회사 합창단을 하게 되었고,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1시간 연습.
매주 목요일 퇴근후 1시간반-2시간 연습.
참여여부에 대해 매번 단톡방에 알려야하며,
참석하지 않거나, 퇴근후 연습에 비참석에 대한 개인사유를
알려야 했음.

회사행사(킥오프) 때 이왕하는거 즐겁게 하려고 하였으나,
맞춤드레스의 뒷부분은 등깊이(브라라인이 보일락말락) 파진 v 형 드레스여서 (왠 50세이상 회사아저씨들과 함께 합창단소속) 파진 드레스를 입고 노래부르기란 너무 불편하였고, 신경쓰여 정작 회사행사를 위해 노래를 불렀어야 하는날 표정도 굳고 목소리도 제대로 못냄.

그렇게 작년이 지나가고 올해 킥옵행사를 위해 또다시
합창연습을 3-4개월간 하게 되었고
언제나 그렇듯 개인사유로 불참시 눈치보게 만느는 분위기여서 퇴근후 연습은 피곤하여도 거의 참석함.

드디어 내일.. 신논현 LMLDA 호텔에서 대망의킥옵을 하게 되는지라.. 리허설 준비을 위해 퇴근후 연습을 위해 가게 되었고, 작년과 다른 지휘자선생은
굳이 여자직원들에게 머리를 묶어야 하며,
립스틱 컬러를 일괄 같게 하라고 하였고,
그것에 대해 합창단 멤버들의 의사는
전혀 묻지도 궁금하지 않은채로
내일 그 지시사항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