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합니다. 여자분들 많이 읽어주세요.

호호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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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sns에서 올라온글들만 보다가 여러 의견. 댓글들이 많이 달리길래 용기내서 적어봅니다.저는 경찰준비를하고있는 20대 후반입니다. 지금은 헤어진 관계니까 간략하게 그 친구라고 칭하곘습니다.저희는 24살때 처음만났습니다. 2살차이구요. 사진으로도 예뻤지만 실제로보니까 늘씬하고 얼굴도 작고 너무 이뻐서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24살까지 연애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고 학창시절때  짝사랑은 6년정도 한게 다였습니다. 눈치도 빠르고 센스도 나름있는편이라 연애상담도 많이 해줬었지만 막상 제 상황이 되니까 너무 어려워서 적게되었습니다. 저희는 3년 가까이 연애를 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정말 너무 좋아하고 예쁜 나머지 큰 그림을 못보고 일을 하면서 여자친구의 대학생활을 도왔죠. 집이 50정도 거리였지만 일년중에 350일은 매일같이 본 것 같습니다. 달마다 꽃도 사고 선물도사고 했는데 값비싸고 좋은것들 사주고 싶었지만 상황이란것도 있고. 솔직히 여의치 못한 부분이 있어서 꽃이나 생활하는데 필요한것들 소소하게 좋다했던것들 사주고 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연애하면서 스토리가 엄청 길고 많지만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제가 좋아하는 만큼 평소 표현을 잘 못하는 그 친구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을 해줬다고 생각해요.서운것들도 이곳에 적으면 뭔가 후련해질것같지만 적지마라고 속에서 이야기를 하고있어서 ..ㅎㅎ그렇게 3년을 연애를 하고 저는 제가 생각해도 하나도 바뀐것없이 더 좋으면 더 좋고 조심스러웠어요.근데 나이도 하나둘먹어가고 그 친구의 타지로의 취업활동도 돕다보니 아차! 하면서 내가 이렇게 있으면 나중이 되서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놓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고 말을했습니다. 사귀는 도중에도 둘다 자리를 잡고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말을 하던 그 친구는 역시나 그러려면 헤어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죠. 물론 다른 뜻이 있는지는 그 친구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옆에서 지켜봐온 제가 느끼기에는 진심으로 저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듯한 마음이 느껴졌죠. 그렇게 헤어지기로 잠정적인 약속을하고 세달 후 그 친구의 취업 교육이 끝나고 (간호삽니다. 교육이 1주일이라 같이 일산에 지냈었어요. 부부같기도하고 너무 좋았었는데..) 돌아와서 먼저 결단을 내리고 시작하자 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 친구앞에만 있으면 그 친구를 제외하곤 아무생각도 안하는 저를 너무 잘 알아서 먼저 이야기를 꺼내줬던것 같아요.) 그렇게 둘이서 펑펑 울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공부를 하면서 답장이 오지않더라도 혼자서라도 연락을 했어요.  그 친구는 여행을 가고 일을 하면서 바쁘기도 하고 이건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제가 공부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읽고 답장을 안했었습니다. 그렇게 10달 정도를 보내고 두달정도 이제 정말 합격해서 찾아가는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3일전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게 매달린 시간이 있고 힘들고 보고싶었는데. 전화한통에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고요. 신입이고 일이바쁘고 피곤하다보니 다시 전화를 했을때는 자고 있더군요. 그래도 일년만에 듣는 목소리에 눈물이 터졌습니다 ( 정말 안우는데 그 친구랑 있을때는 많이 울었었어요. 많이...) 제가 꿈에 나왔답니다... 무슨일이있나....해서 전화를 했다는데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생각을 하고 생각이나고 보고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그럴거라는 저 혼자만의 생각이 들고 목소리를 듣고 너무 보고싶어서 내일 올라갑니다. 이미 막무가내식으로 혼자서 결정을 내린거지만  저희의 연애사를 다 알려드리진 못했지만 마지막 부분의 그 친구의 마음이 뭘까..싶어서 적어봅니다. 맥주 마시면서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감정에 젖어서 적은글이라 두서없고 알아먹기 힘드시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