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 잘못했나요

이건뭔가요2018.02.09
조회1,132
30대 연인입니다.

남자친구는 혼자 자취하고 있고, 저는 남동생과 자취하고 있어요.

무척 추웠던 지난 일요일, 남자친구네 집에서 맛있는 것도 해먹고 TV도 보며 실내 데이트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집에 있는 내내 몸이 춥다, 몸에 근육통이 있는 것 같다라며 몸살 기운을 암시했어요.

그러면서 내일 회사 휴가를 써야하는 거 아닌가 하더라고요.

제가 그 얘길 듣고, "오빠가 휴가쓰면 나도 휴가쓸게!" 라고 대화를 나눴고, 저녁이 되니 아픈데 집에 가지 말고 본인 간호 좀 해주면 안되겠냐고 묻길래 "잠은 집에 가서 자야지"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집에서 잠을 잤고, 월요일 아침이 되었어요.

아래는 그 이후 톡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참고로 남자친구는 출근이 07:30까지라 06:00 쯤 일어나고, 저는 출근이 10:00까지라 08:30 쯤 일어납니다.)









제가 톡을 늦게 봐서, 이미 회사 출근을 해버렸고 그래서 위와 같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저는 남자친구 걱정을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저렇게 얘길 한건데

남자친구가 느끼기엔 제가 전혀 걱정해주는 것 같지 않았다고 합니다.

본인이 먼저 화내니깐 그제서야 걱정해 주는 척 하는 거 아니었냐고..

정말 답답해 죽을 것 같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정말 잘못 행동한 거라면 마구 욕 써주세요. 그래야 저도 제 잘못을 알고 뉘우칠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