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연애, 제가 이상한건가요?

ㅇㅇ2018.02.09
조회10,055

진짜 속상해 죽겠어요
1년 반정도 만났구요.. 부모님 소개도 하고 각자의 친구들도 알고, 미래도 같이 꿈꿀만큼 각별한 사이입니다 .
제가 지금 감정이 격해서 글을 잘 못 써도 이해해주세요!

남자친구는 7살 연상에,
잘생기고 키크고 성실하고 돈도 많이 벌고..
전 예쁘고 몸매도 좋고 학벌도 좋습니다.
데이트비용도 10:0입니다.
(자랑하는 게 아니라 뒤의 설명 보충을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문제 삼는 부분은..
1. 1년전에는 제 사진중에 가슴부각되는 게 있으면 섹시하다 이런 말을 하곤 했는데
지금은 아이구 예쁘다.이런 말밖에 안하네요.
저에게 성적매력을 더이상 못느끼는 거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

2. 제가 오빠 집에 가면 머리를 안감고 있을때가 많아졌어요.
그런데 일 관련해서 회사미팅나갈때는 깔끔하게 멋지게, 저 처음 만날때처럼 꾸미고 나가더라고요
너무짜증나는데 말도 못하겠어요
전 항상 꾸미고 나가는데, 스타킹 얇은거신어서 춥다고 하면 그냥 따뜻하게 바지입고오라고 하고.. 여자친구에게 성적매력을 포기한건지;;

3. 밥 같이 먹고 전에는 안하던 트름을 합니다. 진짜 짜증나는데 뭐라할수도없고.. 밥값은 제가 내는것도 아니니까 그냥 모른척넘어가는데 ..하..

4. 폰 배경이 제가 아니에요.
1년 전에는 저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아니에요. 왜 안하냐고 애교부리면서 말했는데 갑자기 하겠대요ㅋㅋ거의 뭐 제가 시키는 격이네요.

제가 사람많이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인가요?
진짜 짜증나죽겠는데
제가 어려서 미성숙한건가요? 하 ;
이걸 다 말해야 할 지 말지.
사실 제가 연애가 거의 처음이라.
원래 연애는 처음처럼 예쁘고 설레는 그런 게 아닌가요? 처음에는 제 몸매도 이쁘고 얼굴도 이쁘고 이런 말 많이했는데 이제는 얼굴보지도 않고 껴안으면서 '그냥 너 존재가 예쁘다 사랑스럽다 ' 이런말밖에 안해요.
나는 내 존재가 아니라 내 외모를 칭찬해줬음좋겠는데.
솔직히 이제 제 외모가 안보이고 설레지 않는거면 다른 여자들에게 설레고 눈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너무 짜증나고 걱정되고
너무힘들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