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세 자녀 교육

hanolduol20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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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부터 15세까지


1) 두뇌의 대대적 정비 시기
앞장에서 얘기했듯이 만 10세경에는 두뇌의 대대적 정비가 일어나는데 이는 뇌세포가 10년을 주기로 그동안 자주 사용했던 세포는 살아남고 별로 사용하지 않은 세포는 도태되어 적자생존의 원리로 정비가 되는데 그동안 5감이 서로 교차하여 간섭현상이 있어 사고하는 과정상 한 가지에 깊이 집중적으로 사고할 수 없게 되었으나 이 정비가 이루어지고 난 후에는 각각의 체계와 계통을 통해 이 간섭과 교차없이 (전기회로의 누전 현상 같은 것이 각 선로마다 절연이 되어)바로 각자의 체계와 계통을 따라 사고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가역적 사고는 물론 여러 단계를 거쳐야 되는 원인 사고까지도 가능하게 되는 시기이며 본격적인 분석뇌가 활발히 발달하게 된다.

2) 고도화된 분석력을 갖출 수 있는 두뇌
이로써 고도화된 분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두뇌는 정비를 이루어 가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제까지는 어떤 사물현상과 일의 진행에는 무관심하고 무조건 주입식 암기식 교육만 받아오던 아동들은 사고의 틀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10여년의 생활습관처럼 생각하고 사고하는 일이 없이 지내던 아동이 갑자기 생각하기 시작하고 사고력이 깊어질 수는 없으며 오히려 습관화된 주입식 암기식 패턴에 젖어 생각하는 활동 없이도 같은 유형의 많은 문제를 무조건 반복적으로 풀어대는 암기식 교육으로도 괜찮은 성적을 얻는다면 굳이 복잡한 문제를 생각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는 거의 사고력은 발달하지 못하게 되므로 이때부터라도 - 이 전에 얘기했듯이 7세경부터 사고력 훈련을 서서히 해주었어야 하지만 - 7세경의 사고력 훈련과정처럼 쉽고 간단히 생각해 낼 수 있는 단순한 과정의 훈련을 먼저 쌓아야 하며 주위에 있는 것, 구체적인 것,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예를 들면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라든지 밀물 때 배의 이야기라든지 실제 상황에서 단순한 계산결과와는 다른 과정을 깨닫게 한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면 누가 이길까? 단순하게 생각하면 토끼가 이긴다. 그러나, 토끼와 거북이를 가지고 일정한 출발점에서 일정한 도착점까지 경주를 시키면 그 직선거리를 똑바로 달려 갈 것인가? 뒤로 돌아 뛰는 토끼도 있을 것이고 옆으로만 달려가는 토끼도 있을 것이고 결국 결승점엔 영원히 안 들어 올 수도 있다. 좀더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밀물이 들어올 때 수면 위에 보인 줄사다리는 10m인데 밀물이 한 시간에 1m씩 수면이 높아진다고 할 때 6시간 후에 물위에 보이는 사다리의 길이는 몇m인가? 1m씩 6시간동안 높아지면 수면은 6m가 높아지고 따라서 수면위에 10m안 사다리는 4m만 남아야 계산상 맞는 답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10m가 그대로 물위에 있다. 왜 그럴까? 배는 물위에 떠있는 상태이지 물밑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면이 높아지는 만큼 배도 높아지므로 수면위의 사다리는 그대로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주변에서부터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부터,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부터 하나 씩 하나 씩 질문을 통해 사고력을 발달시켜야 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문제를 제기할 때도 그 문제를 단순화시켜 단순한 문제로부터 조금씩 난이도를 세분화시켜 본래의 문제에 접근하는 사고력훈련과정을 거쳐야 올바른 사고력이 형성되는 것이지 자주 틀리는 문제,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그 유사한 문제가 나오면 같은 풀이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게 하는 교육방식은 역시 사고력 개발보다는 암기위주의 주입식 교육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사고력의 발달을 기대하기 힘들게 되는 것이다.   

 

3) 집중시간의 증가 (뇌파 - 학습훈련)
대뇌생리학에서 언급이 됐지만 이 시기에는 그간의 학습훈련으로 아동의 집중시간이 많이 늘게 된다. 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 적어도 30분정도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경우에 따라선 이전의 학습량이 적어 30분도 채 집중을 하지 못하는 아동들도 많으나 정상적으로 학습을 한 아동들은 보통 30분정도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이상 집중할 수도 있으나 그 이상은 무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므로 아동에게 한번에 무리한 학습량을 주는 것은 학습 효과도 적고 부담만 가중되는 것이며 특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 엔트로핀이라는 효소도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학습효과도 높고 효율적이며 학습이론에도 장시간 학습보다는 분산학습이 효과적이라고 하므로 이러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올바른 학습지도방법이 아닐까 한다.           

 

4) 아직까지 인생에 대해 잘 모른다.
만 15세까지 두뇌의 95%가 발달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완전한 성인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본 지침대로 100%교육을 했더라도 교육적 환경이나 생활환경, 주변 환경 또는 직, 간접으로 경험하는데서 오는 차이를 인정해야 하고 가장 잘 교육시켰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자기 인생을 설계하고 옳고 그른 일 등을 판단하고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는 문제없어!” “전혀 부모 속을 썩인 적이 없이 스스로 알아서 잘 해!” 하는, 자녀를 100%믿는 부모님이나 “살아보니까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냐, 저하고 싶은 대로 하게 뇌 둬라!” 는 식의 부모님들에게는 자녀교육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부모들도 어린 시절이 있었으니까 되돌아 생각해보면 쉽게 수긍이 가리라 생각한다. 인생에 대해 뭔가를 알고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인데 사실 학교 선생님조차도 제자의 장래에 대해 올바른 상담자가 되기 어렵다. 그런데 하물며 당사자들이야 세상을 얼마나 안다고 스스로 하도록 놔둘 수 있겠는가? 아직까지 올바른 길, 선한 길로 가도록 견제와 지도가 계속적인 관심으로 이루어져야 이후에 성인이 되어 남들로부터 존경받는, 적어도 남들에게 지탄받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며 뒤돌아보며 “그때 누가 나를 조금만 제대로 이끌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게 될 것이다.  

 

5) 자녀에게 항상 관심을
15세 이후라도 역시 한 개인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덜 갖추어진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이때라도 늦었다고 생각을 하지 말고 더 어려서부터 할 수 있는 일부터 부모님들이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지도해야 하며 만족할만한 자녀가 되었더라도 자만심에 빠지지 않고 남을 생각하고 이웃과 나라와 인류를 생각하는 자녀로 키워야 할 것이다.
80먹은 노파가 60먹은 아들의 출근길에 “차조심해라, 길조심해라”하는 마음을 아는가? 60이 되어 손자손녀를 본 할아버지라도 80이 된 노파의 눈에는 어린 자식으로 보이는 것은 80노모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 그때까지도 남아 있다는 얘기라 할 수 있다. 전에도 말했듯이 어머니는 자식과 함께 두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 이야기는 자녀의 성장에 대해 처음 아기 때 가졌던 모성으로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대해야 하며 교육이란 그 자체가 이미 교육자라도 힘들고 피교육자에게는 더 힘든 것인 만큼 더 힘들어하는 피교육자를 교육시킨다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닐 것이다. 특히 그러한 과정이 어려운 인생여정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특히 자녀교육은 어는 순간에 끝이 나는 일반 교육과는 전혀 다르므로 한 순간도 포기하지 말고 인내와 끈기로 지켜보며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고 자기 자신도 스스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며 인내해야 하며 끈기있게 교육할 때 비로소 올바른 성장을 한 훌륭한 자녀를 둔 자랑스런 부모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