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를하신 남자분들 알려주세요

한심녀2004.01.30
조회2,105

저는 32살 7,5살두 딸에 엄마입니다. 신랑은 34살 이구요.

한달전에 남편에 외도 사실을 알았습니다. 1년을 함께 살았더군요.

직장은 건설회사 이므로 현장이 좀 먼데 상주를 해야한다고해서 일년을 그렇게 보냈더군요.

집에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오고 가끔들려 옷도갈아입고 가곤해서 혹시나 했지만 아닐거라 믿었습니다. 근데 그 여자 이혼하고 딸14,아들10,딸5 이나 딸렸고 아들은 전 남편이 키우고 있더군요.

그 여자도 신랑이 이혼하고 혼자 사는줄 알았고 저에 대한 존재를 하나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에겐 모든게 거짓이었습니다.

저희 신랑 잘생겼습니다. 키도 크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절대 가정깰 사람은 아니죠. 자기 생활에 철저하고 철저한 사람이었는데...

완전 그 여자는 철썩같이 믿고 있더군요. 자기 애들에게 아빠였다고, 정말 사랑했다고.

하지만 제가 먼저 알아서 둘이 만나서 모든걸 알았습니다.

신랑 모든걸 인정하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어서 그랬다고 절대 가정 버릴수 없다고해서,

용서해달라고 해서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다 정리하고 오라고 가서 용서빌고 오라고 .... 그러고 그 사이에 많이도 싸우고 힘들었습니다.

근데 이제부터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 여자 모든걸 알았는데도 신랑 사랑한다고 못 헤어지겠다고 이젠안떨어집니다. 매일 신랑에게 문자보내고 전화하고, 저희 신랑도 전화는 하는것 같습니다.

1년이나 살았는데 정 때기가 쉽지않겠죠 저보고 모른체 하랍니다. 이러다 말거라고.....

전 그여자 생각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희 신랑 생각이 중요합니다.

저에게는 절대아니라고, 그냥 한때 바람이었다고 합니다. 절대 이혼은 있을수 없다고,

그냥 한동안 내버려둬야 하는데 전 그사이에 죽을것 같습니다.

외도를 경험해 보신 남자분들 리플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우리 가정을 지키며 살수있는지,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저도 이혼을 싫습니다. 주위에서 이혼하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 다 후회하더군요.

직업 특성상 사람도 많이 만나고 많이 늦습니다. 그럴때마다 같이 있는건 아닌지 의심하고 사람 돌겠습니다. 일일이 따라다닐수도 없고 계속 추궁한다고 아마 우리신랑도 돌아버릴거예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너무 빨리 용서를해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못한다고 하기도 뭐하고 제자신이 너무 괴롭습니다.

어제는 손님하고 늦게 10시쯤 저녁먹고 온다고하고 11시 조금 넘어서 왔는데 제가 아는 식당이더군요

그래서 오늘 확인해봤더니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더군요.

작은 거짓말이 들통날때마다 다 거짓인거 같습니다.

이왕 용서하기로 한거 믿어줘야 제자신이 편한데 혹시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