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완지구학원 성희롱.인격모독.임금체불

ㅇㅇ2018.02.12
조회338

안녕하세요

이곳에 올려야 사람들이 많이 볼거같아서 저와 같은 피해를 입는 알바생이 없어지길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생애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씁니다. 길더라고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글솜씨가 없어서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저는 지방의대에 다니고 있는 22살여자입니다.

방학마다 용돈벌이로 학원에서 보조선생님 알바를 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방학엔 수완지구 모

 

수학학원에서 시급 8000원을 받고 애들 질문을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1달반 정도만 할 수 있다고 미리 말씀드렸구요!

월~금 요일까지 하루 6시간씩 일을 했습니다. 남자원장선생님과 한 교실에서 같이 있었구요 원

 

장선생님은 컴퓨터를 하시거나 가끔 애들을 봐주시고 처음에 저에게는 질문만 받아주면 된다고

 

 하시더니 진도까지 다 제가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수업까지 일대일로 전부 나가줬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에게 악감정이 있으신지 저한테 계속 의사욕과 의대생욕을 하시더라구요

"요즘 의사들 전부 돈벌려고 과잉진료한다." ," 너도 솔직히 사명감은 없고 돈벌려고 하지 않느냐."

"전에는 병원에 갔더니 진단도 못해서 구글링을 해서 알려주더라" 등등...

의사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저도 잘알고 있고 선생님이 그럴때마다

 

 그냥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그런데 정말 시도때도 없이 욕을 합니다.

그렇게 싫으시면 아파도 병원가지 말고 자가진료하시던지요...

 

 왜 굳이 의대에 다니고 있는 저한테 그런 말을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학원선생도 돈 벌려고 하는거 아닌지요

그리고 저한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셔서 같은의대생을 사귀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같은 학원에 근무하시는 여자선생님 딸 이야기를 꺼내시더군요 여기서는 그때

 

 나눴던 대화를 그대로 옮겨적겠습니다!

" 저기 여자썜 딸이 걸그룹인거 알아?"(원장썜)

"아~ 그래요?!! 대박 !! 어디 걸그룹이에요?"

"xxxx(혹시나 해서 밝히지 않을게요!) 인데 너랑 나이도 비슷할걸? 얘 남자친구가 대기업 아들인데 한달에 최대 천만원씩 쓰라고 카드도 줬어~ 그래서 맨날 이삼백하는 버버리 코트 걸치고 다니고~"

" 아 그래요? 대박"

" 너랑은 차원이 다르지?"

... 진짜 딱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에 학생들도 있었는데 정말 당황스러웠구요

그러면서 내 남자친구는 그렇게 해주지도 않니 어쩌니 그러더라구요...

참고로 저 걸그룹은 저도 첨 들어보는 그룹이었구요 인터넷에 쳐보니 그리 유명한 그룹이 아니더라구요! 아마도 여러분들도 모르는 그룹일테니 추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이게 이야기의 중점은 아니니까요!ㅎ)

또 하루는 수완지구에 엄청 잘생긴 의사분이 하는 피부과가 있다고 하면서 거기에 아주머니들이되게 많이 몰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요즘은 의사들도 이쁘고 잘생겨야 환자들이 많이 온다면서 저한테

"너는 나중에 니 병원에 왜 사람이 없는지 알게 될것이다~" 이러면서 낄낄 웃는데 진심 한대 쳐

 

버리고 싶었어요. 환자들이 의사 얼굴보려고 병원오나요? 누가보면 의사도 연예인인줄알겠어요...

또 어떤날은 (아 정말 말할게 끝도 없이 나오네요...) 남자친구 부모님 만났냐고 하더라고요

만난적 없다고 했는데 아 정말 이상하다면서 사랑하는 여자면 부모님께 소개해주고 싶고 한데

 

 너는 아닌가 보다며 나중에 버릴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ㅋㅋ

니가 세컨인거 같고 진짜 여자친구는 따로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ㅋ 스타벅스 커피는 얻어먹어 봤냐고 하시더군요...ㅋㅋ...

그때도 옆에 당근 학생들있었구요 가르치는 학생들 앞에서 진짜 당황스럽고 민망했습니다.

그런 거 아니라고 해도 듣지도 않구요 무조건 자기말만 우기는 스타일입니다. 정말 말이 안통해요...

그리고 또 너는 나무토막 젓가락 같은 몸매라고 하셨어요

 

그때도 학생들이 같이 있었는데 정말 수치스럽고 눈물 날거 같았네요...

그리고 한번은 애들한테

저 선생님(나) 이 자기한테 들이대면 뺨을 백대 쎄려버릴거라고 하셨어요

허 참... 이때 진짜 어이가 없었는데 저도 눈이 있는데 누가 저런 42살 다늙고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남자한테 들이대겠나요 ㅋㅋㅋ

그리고 제가 의대를 수시로 붙었어요

그 원장이 내신잘받고 최저만 맞추면 요즘은 의대 다 간다면서 공부잘하는 고등학교 갔으면 제

 

가의대 못갔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자기 동생도 문과인데 아주대의대 붙었었는데 그런데를 왜가

 

냐면서 동생이 일부러 안갔대요 ㅋㅋ 문과인데 아주대 의대를 갈수 있냐고 했더니 그때는 교차

 

지원이 가능했다더군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본인만 알겠죠 ^^

그 학원에 꽤 오래다닌 이제 고1되는 남학생이 있어요

제가 일대일로 옆에서 매일매일 봐주거든요 과외처럼요!

그런데 원장이 그 학생한테 "의대생 붙여주니까 좋아? 잘가르쳐?" 이러길래 학생이 어물어물하면서 대충 예라고 대답하니까

"여자 붙여주니까 좋아하네 변태새끼" 이랬어요 ...

아 그리고 얼마전에 삼성 이재용부회장 석방이 있었잖아요

 

그 얘기를 또 하면서 이재용풀려난거 봤냐고 역시 돈 있으니까 좋다면서요

" 여자 연예인들 쭉 대기하고 있어야지~ 잠자리하려고" 이렇게 말했어요

그떄 고1 남학생 2명이랑 저랑 있었는데 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조용히 있었네요..

 

 

몇가지 여기에 적지 못한 일들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저라면 이런 곳에 아이들을 보내지 않을텐테 학부모님들은 잘 모르시니까 그러시겠죠..

왜 한마디도 못했냐고 답답해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거기서 알바생으로 일하고 있는 입장이고

 

 괜히 일을 크게 키우고 싶지 않아서 그 때마다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그게 더 만만하게 보였던 거 같아서 후회되네요 ㅠ,ㅠ

제가 학원알바가 처음이 아니고 몇 군데 를 다녔었는데 이런 원장쌤은 정말 처음 봅니다.

일단 저는 그 학원에서 짤렸구요.. ㅎㅎ

일 마치고 버스 기다리고 있으니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문자보내셨더라구요

어짜피 저도 저런 취급받으면서 일하고 싶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짤린 이유 궁금하실 분들 위해서 말씀드리면 저는 그 학원에 질문 받아주는 알바로 간거구 그래

 

서 시급도 8000원 만을 받았구요. 그런데 과외식으로 학생 개개인 진도빼는 것을 원하셔서 목

 

아프게 수업 다해줘서 일주일 만에 책 한권도 끝내드렸어요

 

6시간 일했지만 저녁도 먹지 못하고 매일 10시40분에 집에 와서야 먹었습니다.

최근에 수학 알피엠을 나가는데 제가 유형 한개를 풀어주고 학생도 관련 문제를 풀고 제가 또설

 

명하고 풀고 이런 식으로 나갔었어요.

근데 제가 학생이 풀고 있는 시간에 책을 봤거든요. 애가 푸는 시간이 3~5분 정도 걸려서 그거

 

쳐다보고 있기도 오랜시간 일하다 보니 지루해서 그때만 봤어요 3~5분 동안요. 계속 다풀었니?

 

물어보구요. 이삼십분 내내 보고 있던 것도 아니라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기분이 나

 

쁘셨나봐요 뭐 그건 자기 돈 주는데 불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짤리고 나서 약속한 날에 알바비를 받지 못해서 계속 주지 않으면 노동청에 신고할 생각이에요.

제가 이글 올린다고 뭐가 바뀌겠느냐만은 그동안 부모님께도 말 못하고 혼자 끙끙대면서 힘들어했던 일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에서라도 하소연해봅니다 ㅎㅎ 긴데 들어주신 모든분들감사해요ㅠㅠ 제가 학원알바를 하면서 돈을 떠나서 정말 열심히 수업해주고 시간도 어긴적이 없어서 선생님들이랑 사이가 좋았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학원알바는 애들을 주로 상대해서 다른 알바들보다 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겪어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원알바 생각 있으신 분들 부디 잘 알아보고 하시길 바래요ㅜ

전국 모든 알바생들 우리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