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교도소에 가는데 고양이 13마리를 맡아달래요ㅠ

ㅠㅠ2018.02.12
조회27,226
ㅜㅜ방탈지송합니다

언니가 이혼하고 우울증을 심하게 앓다가

고양이를 한두마리 데리고 오더니 어느새 13마리까지 키우더라구여..

저는 뭐 따로사니까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ㅠ

이번에 교도소에 가게 되었거든여..

아직 구치소에 있긴한테 2년형정도 받을거같은데

그 고양이들을 저보고 케어해달라는겁니다ㅠㅠ

못한다고 입양까지는 어떻게 도와주겠지만

키우지는 못할것같다고 했는데

어디보내거나 하면 자기 죽어버릴거라고ㅠㅠ

한마리도 남김없이 잘 키워달랍니다...

ㅠㅠ

미치겠어여..

하도 죽는다고 협박을해서 걍 알겠다하긴했는데

하아.. 13마리를 어찌....

게다가 저는 고양이가 좀 무섭거든여ㅠㅠ

오늘 처음으로 언니집에 가봤는데 으르렁하면서 막 무섭게 위협?하드라구여

ㅠㅠㅠㅠㅜㅠㅠ.... 일단 남자친구가 도와줘서 똥오줌 같은거 치워주고 사료랑 물 채워놓고 오긴했는데..

갈때마다 남친이 도와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깝깝하네요ㅠ...ㅠ

이런상황이라면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나여..??

남친은 그냥 몰래 입양이라도 시켜주는게 맞다하거든여... 근데 만약

나중에라도 언니가 이 사실을 알고 진짜 나쁜 맘 먹을까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