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없이 찌질할때 찾아온 첫사랑 제발 잘 됬으면 좋겠다

이범준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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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1, 첫사랑이 고1때였다
중학교때 서울 아파트에서 부모님 사업이 망하고, 아파트 이자값이 감당이 안 되어서 연고도 없는 시골로 이사온 후 한없이 공허감을 느꼈다
중고등학교때 살길은 공부뿐이라고 생각해서 지금 누구나 이름 들어본 대학에 들어갔다
뭔가 그래도 공허뿐, 상처는 곪아 터졌고,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거기서 첫사랑을 보게 되었다.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나에게 여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몰랐고, 서로 아껴주긴 했지만, 내 이기적인 성품이 있었다.
첫사랑은 내 이기적인 성품에 뭐라 말 한마디 못하고 다 이해해줬고, 내가 갑자기 싫증나 이별을 고하게 되었다.
그녀는 1시간동안 서럽게 펑펑 울었으나, 나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다.
내일 그녀는 그동안 만나서 고마웠다고 힘내고 화이팅하라고 편지를 썼고,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가 아픈 이 사랑은 좋은 추억만 남기고, 새로운 사람이랑 만나야지라는 말을 어디에서 했다
그 말을 엿들은 나는 그녀에 대한 증오심이 갑자기 치솟았고, 손찌검을 하고, 내가 탕 하면 그녀가 억 소리를 내는 식으로 증오심을 표현했고, 그렇게 안좋게 끝났다.
6개월동안은 진짜 그녀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안 들었고, 1년동안 그녀는 그저 착한 여자친구로 생각했었다.
신기하게 학생치고 이성, 연애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사람이 이성, 연애를 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 종교적 신념을 어릴때부터 배웠기 때문이다.
물론 그 종교의 최고 지도자는 10년동안 감옥에 있었고,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무기징역 선고될 예정이다 그 때 교회는 거의 해체되겠지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
대학교 복학후 1학년때 그녀를 가끔씩 생각하며 지냈고, 주변 편의점에 근무하던 또래로 보이는 아가씨하고 썸도 타봤다.
2학년때가 그녀가 대학교 1학년에 진입할 즈음인데, 2학년 여름방학때 페이스북으로 그녀의 이름을 쳤다가 충격받을 정보를 발견하였다.
그녀의 말투, 얼굴, 성격을 봐서 100% 그녀가 확실한거 같은데, 그녀가 내가 이별을 고한 그 시점부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지금은 방통고 졸업이라고 나와있었다.
참고로, 그녀는 공부를 못하는건 아니였다.
말을 할 때, 말을 들어보니 책을 많이 읽어본 말투였고, 내가 그녀에게 모의고사 등급을 물어봤을때 국어 1 수학 4 영어 3등급이라고 말했을정도로 뛰어난 학생이였다.
그녀의 프로필사진을 보자마자 벙 쪄있는 상태가 3일간 지속되었고, 보름 뒤, ○○씨 만날래요? 라고 프로필 메세지를 보냈다.
참고로 이때도 여전히 이기적이였던것 같다.
만나자는 이유는 왜 헤어질때 다른남자 만나야 하는 이유였고, 공부 안하면 뭐가 되냐 빨리 공부하라는 이유도 있다.
그리고 안부도 주고받고
그녀는 프로필 차단을 했는데, 나만 프로필 차단하면 되는데, 진짜 아무도 들어올 수 없게 프로필 차단을 해놓아서, 다른 페이스북 아이디로도 프로필에 접속을 못한다.
내가 그녀에게 바라는 점이 몇가지 있다
진짜 그렇게 내가 상처를 줬는지도 모르는데, 싫은 소리 한번 하지 못한다
싫으면 싫다고 하고 표현하고싶은대로 해야 속에 곪는게 없어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진짜 표현을 잘했으면 좋겠고
또 한가지 바라는 점은 진짜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는 점이다.
공부머리는 있는데, 사회생활할때 고졸은 많이 힘들다. 특히 방통고같은 곳 졸업해서는 더
그래서 진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나같은 이기적인 사람 사귀지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들어서 사귀었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