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인데 여직원이 좋습니다

왜이럴까2018.02.13
조회14,431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이고
다음달에 아빠되는 사람입니다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서로 많이 사랑했던 사람과 결혼했고 아이를 빨리 원했지만 마음과 달리 잘 되지않아 서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 때 와이프가 외도를 하였습니다
그 상대는 제가 정말 잘 아는 지인이었고 그 사실을 알고부터 두사람 죽이고 싶을만큼 힘들었지만 그 때 당시에는 와이프를 너무 사랑했기에 용서해주었습니다
지금도 솔직히 믿고는 있지만 예전처럼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그냥 저를 위해 믿고 사는거겠지만요

아무튼 그 이후로 5년정도 후에 저희는 아이를 가지게되었고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제가 마음으로 외도를 즐기고?!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여름쯤 저희 회사에 새로운 여직원이 들어왔습니다
그 직원은 이미 유부녀였고 아직 아이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귀엽고 예쁘장한 외모에 굉장히 동안인데다가 매력도 많은 거 같고 암튼 귀인있는 거 같습니다
그 직원은 제가 이런 마음인 걸 전혀 모르겠지만
저는 볼 때마다 설레고 와이프가 예전에 저질렀던 일들도 떠올리면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좀 생기고 ...
무엇보다 다음달이면 그토록 기다렸던 아빠가 되는데도 기쁘지가 않네요
저도 제 자신이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와이프를 향한 달라진 제 자신을 보면서 너무 괴롭긴한데 얼른 회사에 가고 싶고 그 여직원을 만나고싶고 그렇습니다
부서가 서로 달라서 자주 마주칠 일도 없는데 괜히 서성이게 되고...
전체회식을 해야만 서로 사적인?! 이야기도 좀 나눌 수 있는데요
저번주에 회식이 있었는데 원래 참석 잘 안하던데 신랑도 마침 회식이라면서 왔다고하더라구요
그 여직원 옆에 앉으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 같이 술 한 잔 기울이다보니 더 마음이 가고 그냥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어찌나 그리 다 예뻐보이는건지..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 이 게 정녕 나한테도 있는 모습인건가? 외도하는사람들 다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이런 마음이 점점 커져서 그렇게 될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요근래는 집에는 가기 싫고 회사만 오고 싶고
저도 제가 왜 이러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래저래 심난해서 적어봤습니다
이혼을 쉽게 생각지도 않고 할 생각도 없지만
이런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더구나 이제 둘이 아닌 셋일텐데 ...

쌍욕 좀 시원하게 해주세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