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넘게 일하지 않는 남편...

2018.02.13
조회61,100
결혼전엔 참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이런사람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소연 할곳이 없어 여기에 글남겨요

돌 지난 어린아기 한명 키우고 있어요
남편이랑 함께 일을 하다가
망하기도 하고
아기낳는 시점에 아얘 그만두곤
여태 저러고 있네요(아기를 좀 힘들게 낳았거든요)
초반엔 본인도 정신없느라 그렇겠지 하면서 기다려 온게 1년입니다
그동안 계속 돈만 빌려서 생활하고
주구장창 사업 구상만 하네요
집에서 놀고 먹고 낮잠자고 아기봐달라 하면 핸드폰만 봅니다
본인은 뭔가 구상한다며 컴퓨터 앞에 쳐박혀 있지만 딴거하면서 밤새 노는게 더 많은거 같아요
나이도 젊고 아픈곳도 없는데
아무 일이나 해도 될것 같은데
왜저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언제든지 일자리를 구할수 있지만
제가 지금 일을 구하면 저사람은
영원히 저렇게 살겟죠??

참고 기다려 주기에는 너무 오랜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천성이 게으른 사람인듯 ㅡㅡ

이혼은 이미 작년에 결심했어요
전 친정도 없어서 아기가 아프면 맡길데도 없고
당장 헤어지면 갈곳도 없고 수중에 돈한푼 없어요

지금 이런상황에서 이혼을 결심했다는건
넘. 심각한 상황이란 거죠.

일자리를 구하고 도장찍고 나오는게 현명한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