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옆집엄마

ㅇㅇ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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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거주중인 애둘키우고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앞집에 비슷한시기에 이사온 한인가정이있어서 마침 아이들 나이또래도맞고해서 친하게지내게되었어요
중간중간 틀어진부분도있긴했었지만 잘풀고 친한이웃으로 지내고있었어요
그리고 앞집 딸램이 오케스트라를해야됀다고해서 제가 어릴때 켰던 60만원상당의 바이올린을 빌려줬었구요
앞집은 다시 한국에 복귀한다고하더라구요
엊그제쯤인가 짐은 다 싸서 한국에 먼저 부친거같고요
그래서 어제 앞집에 바이올린을 찾으러 갔습니다 바이올린만받아오려했어요. 대여비 이런걸원한게 원체아니기때문에
어찌됐든 어제가서 바이올린을 다시달라고말하니 자기한테 바이올린을 팔생각이 없녜요. 그건 좀 힘들것같다고하니 그제서야 애들이 집에서 뛰어놀다가 책상위에서 떨어져 부서젔다고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언제 그랬냐물어보니 정확한날짠 말하지않고 좀 됐다고하더라구요. 바이올린은 자기가 보상을해주겠데요..근데 그담에 뭐라말하는지 아세요? 중고시장에 20만원상당의 바이올린, 자기는 이만원에팔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저한테 삼만원주겠다는거잖아요 ㅋㅋ
어이가없어서 케이스만받아서 뒤도안돌아보고집에왔어요
지금생각해보니 부서진게아닐수도있겠네요
바이올린이부서졌는데 바이올린 활도 다시 돌려주지않았거든요 ㅋㅋ 한국가는짐으로 벌써 부친걸수도있고요 ㅋㅋ
근데 그냥이제 잊으려고요. 만약에 진짜 부서진거라면 인연 빨리 잘 끊었다생각할거구요 뭐..가져가려고 그러던거면 딸램이 쓰는건데 평생 죄책감가지고 살겠죠
그냥 어안이 벙벙해서 주절주절 써봤어요 ㅋㅋ한결 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