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왜 받냐 시댁에서 받으라고 하면

ㅋㅋ2018.02.14
조회18,512
저처럼 해보세요

저는 신랑이 왜 조리원 가는지 모르겠다
속 터지는 소리를 해서

그럼 안갈테니 산후조리 제대로 해라
난 제대로 받고 싶다
일주일 내가 시키는거 해보고
시어머니랑 니가 할수 있음 안가겠다 하니까
뭐 어렵냐 콜 외치길래

그자리서 팬티 벗어논거 다 손에 쥐어주고
빨아서 삶으라고 했어요

아기 세탁기 산다니 돈지랄이라고 니가 그랬으니
애기 수건이며 옷은 삶아야 세균 죽고
나도 몸 약해져 면역력 떨어졌으니 속옷 삶아입아야 한다고

똥씹은 표정으로 하길래 열심히 독려했어요
깨끗하게 빨라고 잔소리도 하고

그리고 밤에 유튜브에서 발정난 암컷 고양이 소리 찾아서
두시간 정도 잤을때 그거 틀어주고 일어나라고
애기 울음소리랑 비슷하니 이 소리 들음 일어나는 연습하라 하고
난 수유하고 트림 못시키니까 애기 수유할때까지 기다렸다
트림 시키고 자라고 1시간동안 못자게 하고

아침 7시에 나가는 사람인데
새벽 내내 못자게함

짜증부리길래
그럼 밤에 애기 보는건 시어머니한테 맡겨야겠다고
넌 그럼 미역국 끓이는 연습이랑 반찬하는 연습 좀 하자고 갈구고

딱 이틀하니까 조리원 가서 오래 있으라고
아기 세탁기도 샀어요

시어머님이 내가 조리해준다고 그럼
남편이 노발대발하면서
그거 팔팔한 나도 못해먹겠는데
엄마가 어찌 하시냐
대충 조리 해주고 평생 원망 듣고 싶냐고
입도 못떼게 함

남편을 족치세요


ps 그리고 임신해서 힘든거 참지 마세요
저는 남편한테 제 몸의 변화에 대해 디테일하게 다 말함
유륜이 이래서 적응안되고 내 몸인데 싫다
이런 이야기까지 다함
듣던 말던 다하고 나중에 쌈나면
내가 말했는데 왜 모르냐고 따짐
대화할 시간이 없음 카톡에다 다 써보내요
기분변화까지 다!

그래야 임신이 참 힘들구나 하지
남자들은 지들이 안겪으니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