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제일친한 선배랑 사귀더라

ㅂㄷㅂㄷ2018.02.14
조회377
처음 판 쓰는거라 일단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어떻게 할지몰라 조언부탁드립니다. 모바일로 적는거라 오타 죄송합니다.

저는 첫번째 근무지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16년 겨울부터 사귀기시작해서 작년 가을쯤 헤어졌습니다. 1년이 채 되지않았을때 헤어졌습니다. 제가 인사이동으로 인해서 첫번째 근무지에서 3-4시간정도 떨어진 근무지로 발령이 났기때문입니다.

저는 사내연애로 여자들이 다치는 것이 두려워 사귀기 전 남자친구에게 우리가 사귀는 것을 다른사람들이 알지 못했으면 좋겠다고 햇고 남자친구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겪은 것들을 알고있기에 말하지않겠다고 했습니다.

첫번째 근무지에서 업무에 익숙해지던 4개월차 회사로 여선배 한명이 인사발령을 받아 오게되었습니다.
같이 야근하고 같이 회사에서 노숙하고 기숙사에서도 같이 자고 하면서 굉장히 많이 친해진 여자선배였는데 제가 두번째 발령지로 인사이동이 있고난 뒤 전 남자친구는 유독 제게 그선배 이야기를 많이하더군요.(저와 선배와 전 남자친구는 업무때문에 같이 만나 업무적으로 부딪힐 일이 많았습니다.)

어느날부터 문득 전 남자친구가 그 선배이야기를 할때마다 호감이 느껴지는, 관심이 느껴지는게 보여서 그 선배 이야기를 하지말라고 햇습니다. 왠지 저랑 헤어지고나서 그선배와 사귈것같은 불안감때문이었을까요...

자주 만나지못하고 연락도 자주 안되고 전 남자친구는 매일 회식이다, 친구들만닌다, 기숙사친구들이랑 술마신다 하며 더더욱 연락이 되지않았고 그렇게 저는 남자친구의 이별통보로 작년 가을즈음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나서 1-2주 뒤 여자선배에게 잘지내시냐고 연락했더니 잘 지낸답니다. 남자친구가 생겼답니다. 얼마나 되었냐니까 사귄지 얼마 안되었답니다.
축하드린다고 남자친구가 몇살이냐고 햇더니 자기보다 4살 어리답니다.(참고로 선배는 저와 3살차이, 저는 전 남자친구와 1살차이, 전남자친구-선배 : 4살차이입니다.)
완전 땡잡았다고 능력자라고 얘기하면서 축하드린다, 나중에 남자친구랑 같이 저녁식사나 하시죠 했더니 표정이 굳으면서 남자친구가 많이 바쁘답니다. 아마 자주 못볼거라고 하길래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문득 일끝나고 쉬면서 sns를 하다가 전 남자친구의 프로필사진이 바뀐걸 보게되엇습니다. 문제는 여자선배도 프로필이 바뀌어있었는데 여선배 프로필사진은 저와 제 전남자친구가 자주가던 타워였습니다.

혹시나싶어 연말이고해서 선배한테 연락해서 새해복많이받으시라 하며 이야기를 햇습니다. 이야기 하면서 남자친구는 뭐하냐 어떻게 사귀게됬냐 물어보니 회사 퇴직하고 다른회사에서 일한다, 남자친구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되었다 하길래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전남자친구와 선배의 sns 프로필을 보며 제게 절대로 얼굴조차 보여주지않은 선배 남자친구가 제 전남자친구라는 심증만 있는채로 지내다가 어제 그 선배를 만났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잇는 근무지로 선배가 인사이동을 해서 인사차 사무실로 놀러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잇었는데 선배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길래 조용히 잇었습니다.

선배가 전화중이라ㅜ잠시 화장실을 갔다와서 선배가 책상에서 서류하나만 들고와달라길래 선배책상으로 갔는데
사진이 한장 잇었습니다. 제 전 남자친구와 선배가 다정하게 100일기념으로 찍은 프로필사진이...

심증이 확신으로 바뀌는 그 순간에 제가 얼마나 심장이 두근거리고 몸이 후들후들거렸는지 모릅니다. 아직까지 전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어서 많이 힘들어하던 차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었지만 일단 서류를 들고 선배에게 가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선배가 얼마전에 백일기념으로 데이트햇는데 업무때문에 남자친구 옆에두고 네시간이나 전화통화했다, 너무피곤해서 숙소에서 깜빡 졸았는데 보니까 다섯시간이나 지났더라 남자친구가 더 자라고 해서 놀지도못하고 계속 잠만잤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그순간 전 남자친구랑 이선배랑 알몸으로 모텔에서 뒹굴고있는 거, 둘이 키스하는거, 둘이 데이트하는 것들이 상상되면서 속에서 걷잡을수 없는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제가 아직 전 남자친구를 못잊어서 그런걸까요...?
이 선배에대한 배신때문일까요...?
이 선배는 저와 제 전남자친구가 자기와 사귀기 전에 사귀었다는걸 알고 있는것같습니다. 아마도 전 남자친구가 사귀기전에 말했겠죠. 아니더라도 업무상 셋이 부딪히면서 느껴지는 묘한 기류를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저는 대체 어떻게해야할까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그 순간에 제 억장이 무너지는 같은 느낌과 두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애정과 오만감정이 쏟아지는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것같습니다.

전 어떻게 이 선배를 대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 전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할까요...
도와주세요 토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