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18살 여고생이야 방학이라 막 바쁘지도 않고 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 우리 엄마는 지금 맞벌이 중이셔 삼남매인데 우리 어렸을 적엔 케어해 주신다고 전업주부 하셨고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혼자 집에서 생활하고 밥 차려먹을 수 있는 나이? 그러니까 언닌 고등학생 나랑 동생이 중학생쯤 됐을때 일을 시작하셨어 엄마는 스스로한테 돈을 진짜 안쓰셔 그리고 난 그게 너무 속상해 아빠는 정말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있고 항상 이에 관한 소비도 하시고 즐겁게 사시는 것 같아 근데 엄마는 아빠가 다혈질이라 항상 받아주기만 하고 아빠 취미가 낚시라 집에 손님들이 자주 와서 퇴근하고 와서도 손님대접하기 바쁘고 엄마가 항상 속상해 하시면서 나한테 얘기하면 난 고등학생이라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내 얘기 털어놓느라 바쁘고 아빠는 취미생활 하고 즐겁게 사시는데 엄마는 취미생활로 하던 그림학원도 관두고 일하시는게 너무 안타까워 가족이 다들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엄마한테 둘이 데이트 가자고 영화보러 가자 하고 자주 말씀드렸는데 돈 아깝다고 그러고 같이 영화보러 갈 사람이 없어서 그러냐고 언니한테 동생이랑 영화 봐주고 와라 엄마는 출근해야 돼 그러시는데 진짜 너무 속상한거야 엄마는 운동화도 이만원 선에서 구입하려 하는데 난 브랜드 신발 신는다고 7만원 이런거 신고 엄마 옷은 항상 오천원짜리 진열대에서 고르는데 난 브랜드 옷 산다고 맨날 입금해달라고 그러고 있고 동생은 철이 덜들었는지 전공하는 것도 아니면서 태권도보내달라고 징징거리고 다니고 있어 공부는 안하고있고 난 솔직히 미술학원 다니고 싶었고 전공으로도 고민을 했는데 예체능은 돈이 많이드는걸 아니까 포기했어 내가 이쪽으로 가서 성공을 해서 엄마 아빠 호강시켜 드릴 자신이 없거든 성공하지 못하는 이상 이 분야에선 돈 벌기 힘드니까 우리집 여자들이 다들 손재주가 좋거든 엄마 유전자겠지? 언니는 지금 대학생인데 등록금이 아빠 직장에서 나와서 알바로 번 돈 적금 하나 없이 자기가 펑펑 쓰고 아빠 직장에서 자녀 1명 등록금을 대주니까 엄마는 또 나랑 동생걱정하고 심지어 언니 라섹 비슷한거 한다고 240만원을 엄마 월급으로 대주셨는데 엄마가 나한테도 우리 딸도 안경 쓰는거 불편해 하니까 커서 안경 안끼고 다니게 돈 또 벌어주겠다고 그러셨어 그러다가 내가 감정이 진짜 복받쳐 오른 날이 있었어 엄마가 언니가 가지고 있는 원피스를 입었던 날인데 엄마가 소녀처럼 정말 좋아하시는거야 진짜 기분 좋아보이셨어 샤랄라 하면서 어떠냐고 물어보시는데 갑자기 속으로 울컥하더라 항상 등산복만 입고 다니셔서 패션에 관심 없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냥 일하고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는 거였어 당연히 예쁜 옷 입고 싶었을텐데 난 왜 몰랐을까 난 새학기라 지름신 들려서 저 멀리로 쇼핑 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만약 가게 된다면 엄마 몰래 원피스를 사서 선물 할 생각이야 분명 좋아하시겠지? 쇼핑하는 돈 걱정은 안해도 돼:) 내가 돈을 모아놓은게 있거든 길거리에서 파는 예쁜 봄 원피스도 괜찮을까? 엄마 연세가 내년에 50 되시는데 엄마 주변 사람들은 다들 예쁜 옷 입고다니더라구 연세에 맞춰서 백화점을 가야할까? 조금 부담이 되겠지만 남매가 돈을 모으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엄마만 선물해 주면 미안하니까 아빠도 :> 엄마 이제 설이라 직장 일이 많아져서 한 한시간 전에 퇴근하시고 와서 먹으라고 꺼내놓은 건 왜 안먹었냐 어쨌냐 말하시는데 난 올림픽 보면서 운동한다고 바빠서 엄마 말씀 대충듣고 결국 엄마가 난 모르겠다 들어가서 잔다 이러고 방에 누워서 잠드셨는데 내가 너무 잘못한거 같아 진짜 글 쓰는데 너무 속상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잘해드려야지 아 언제 선물드릴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부모님 결혼기념일이 삼일절이야 3월 1일 그때 선물드리려고 엄마한텐 예쁜 원피스 아빠는 뭐가 좋을까? 우리 집 빚도 없고 부족한게 없는데 왜 스스로에게 돈을 안쓰시는 걸까 31
우리 엄마 왜그럴까
방학이라 막 바쁘지도 않고 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
우리 엄마는 지금 맞벌이 중이셔
삼남매인데 우리 어렸을 적엔 케어해 주신다고 전업주부 하셨고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혼자 집에서 생활하고 밥 차려먹을 수 있는 나이? 그러니까 언닌 고등학생 나랑 동생이 중학생쯤 됐을때 일을 시작하셨어
엄마는 스스로한테 돈을 진짜 안쓰셔 그리고 난 그게 너무 속상해
아빠는 정말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있고 항상 이에 관한 소비도 하시고 즐겁게 사시는 것 같아
근데 엄마는 아빠가 다혈질이라 항상 받아주기만 하고 아빠 취미가 낚시라 집에 손님들이 자주 와서 퇴근하고 와서도 손님대접하기 바쁘고
엄마가 항상 속상해 하시면서 나한테 얘기하면 난 고등학생이라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내 얘기 털어놓느라 바쁘고
아빠는 취미생활 하고 즐겁게 사시는데 엄마는 취미생활로 하던 그림학원도 관두고 일하시는게 너무 안타까워
가족이 다들 영화보는걸 좋아해서 엄마한테 둘이 데이트 가자고 영화보러 가자 하고 자주 말씀드렸는데
돈 아깝다고 그러고 같이 영화보러 갈 사람이 없어서 그러냐고 언니한테 동생이랑 영화 봐주고 와라 엄마는 출근해야 돼 그러시는데 진짜 너무 속상한거야
엄마는 운동화도 이만원 선에서 구입하려 하는데 난 브랜드 신발 신는다고 7만원 이런거 신고
엄마 옷은 항상 오천원짜리 진열대에서 고르는데 난 브랜드 옷 산다고 맨날 입금해달라고 그러고 있고
동생은 철이 덜들었는지 전공하는 것도 아니면서 태권도보내달라고 징징거리고 다니고 있어 공부는 안하고있고
난 솔직히 미술학원 다니고 싶었고 전공으로도 고민을 했는데 예체능은 돈이 많이드는걸 아니까 포기했어 내가 이쪽으로 가서 성공을 해서 엄마 아빠 호강시켜 드릴 자신이 없거든 성공하지 못하는 이상 이 분야에선 돈 벌기 힘드니까
우리집 여자들이 다들 손재주가 좋거든 엄마 유전자겠지?
언니는 지금 대학생인데 등록금이 아빠 직장에서 나와서 알바로 번 돈 적금 하나 없이 자기가 펑펑 쓰고
아빠 직장에서 자녀 1명 등록금을 대주니까 엄마는 또 나랑 동생걱정하고
심지어 언니 라섹 비슷한거 한다고 240만원을 엄마 월급으로 대주셨는데 엄마가 나한테도 우리 딸도 안경 쓰는거 불편해 하니까 커서 안경 안끼고 다니게 돈 또 벌어주겠다고 그러셨어
그러다가 내가 감정이 진짜 복받쳐 오른 날이 있었어
엄마가 언니가 가지고 있는 원피스를 입었던 날인데
엄마가 소녀처럼 정말 좋아하시는거야
진짜 기분 좋아보이셨어 샤랄라 하면서 어떠냐고 물어보시는데 갑자기 속으로 울컥하더라
항상 등산복만 입고 다니셔서 패션에 관심 없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냥 일하고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는 거였어
당연히 예쁜 옷 입고 싶었을텐데 난 왜 몰랐을까
난 새학기라 지름신 들려서 저 멀리로 쇼핑 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만약 가게 된다면 엄마 몰래 원피스를 사서 선물 할 생각이야 분명 좋아하시겠지?
쇼핑하는 돈 걱정은 안해도 돼:)
내가 돈을 모아놓은게 있거든
길거리에서 파는 예쁜 봄 원피스도 괜찮을까?
엄마 연세가 내년에 50 되시는데
엄마 주변 사람들은 다들 예쁜 옷 입고다니더라구
연세에 맞춰서 백화점을 가야할까?
조금 부담이 되겠지만 남매가 돈을 모으면 될 것 같기도 하고
엄마만 선물해 주면 미안하니까 아빠도 :>
엄마 이제 설이라 직장 일이 많아져서 한 한시간 전에 퇴근하시고 와서 먹으라고 꺼내놓은 건 왜 안먹었냐 어쨌냐 말하시는데 난 올림픽 보면서 운동한다고 바빠서 엄마 말씀 대충듣고
결국 엄마가 난 모르겠다 들어가서 잔다 이러고 방에 누워서 잠드셨는데 내가 너무 잘못한거 같아
진짜 글 쓰는데 너무 속상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잘해드려야지
아 언제 선물드릴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부모님 결혼기념일이 삼일절이야 3월 1일 그때 선물드리려고
엄마한텐 예쁜 원피스 아빠는 뭐가 좋을까?
우리 집 빚도 없고 부족한게 없는데 왜 스스로에게 돈을 안쓰시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