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만에 전남편한테 연락이 왔네요

agnes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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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디에 글을 남겨야할지몰라 여기에 글 남겨요..방탈 죄송합니다..저는 30대 초반 남자아이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작은아이 돌 준비하다 전 남편의 폭력으로 이혼했습니다. 이혼 후 조금씩 양육비가 밀리더니 2년전부터는 아예 주질 않아 법을 이용하여 처리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혼 한지 5년이 되어 가는데 3~4년동안 연락 한 번 없던 사람이 며칠전 연락이 왔네요.. 아이들이 보고싶으니 보여달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혼 소송때부터 여자가 있었으며 카톡으로 프로필에도 커플운동화사진을 올려놓으며 `이제야 좀 행복하다`라며 글을 올려놨었습니다.
이혼 후 딱 두번..그것도 면접교섭권때문에 억지로 만났구 그 이후론 연락도 없었습니다.
큰아이는 가끔 아빠가 잘 있는지 궁금하다며 연락하고 싶다고 졸라 연락을 해주었지만 받지 않았구요..
그 뒤로 큰아이는 연락하고 싶지만 안받을꺼 같다며 기죽어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빠라는 단어는 마치 금기어처럼 되었습니다.
큰아이는 이혼 후 많이 스트레스 받았는지 틱장애도 생기고 정서적으로 불안해하여 심리치료도 받았구요..
그런 사람이 이제서야 아이들 보고싶다며 보여달라네요..
물론 면접교섭권때문에 아이들을 보여줘야하지만..이제 안정을 찾은 큰아이를 생각하면 보여주고싶지않네요..
그래서 양육비나 제대로 주고 아빠노릇이나 제대로 한다음 보여달라고 하라고 하였습니다..
아빠노릇이란 만나지는 못하여도 아이들 생일때나 학교입학할때 축하한다는 말이라도 하라는거였습니다.
당연히 이혼 후 지금까지 한번도 아이들 생일때 축하한다고 전해 달라는 문자 한 통 받은적 없습니다.
그리고 양육비가 안들어온 시점부터 전남편은 다른 여자와 동거 중이였습니다.
작년쯤 헤어졌단 얘기를 들었구요.
그건 전남편이 당구장을 차렸다가 가게문 닫고 가게 내놓았는데 부동산하는 전남편 친구가 얘기해줘서 알았습니다.
가게문도 닫은 이유가 양육비가 밀려 제가 당구대를 법원경매로 넘겨버렸거든요..;;;
뒤죽박죽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와 아이들 보고 싶다는 전 남편..
아이들을 보여줘야하나요??
결혼생활할때도 아이들에게 관심없던 사람인데 이제와 그런말 하는게 너무 웃기네요..
저에게 친권.양육권 다 있습니다..
어떻게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