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 어느 한 워킹맘의 파라만장한 보통문제아닌하루.

초보워킹맘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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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회사에서 한달 알바 제의를 받고 일하기로하고 출근했습니다 .
자차로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출근해야 했지만
주차공간은 없다고했습니다.
그러나 상가주택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거래처가 오후에 영업을하니 10:00-5:00 까지 근무 하기로 한 저에게 본인 주차 한대 할수 있으니 하라고 하여 근무 3일째 되는날부터 주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1층은 상가 2-3층은 가정집인 6대 주차가능한공간!
드디어 처음주차한날 .
근무하는 저에게 차를 빼달라고 하면 눈치가 보이니 제일 끝자리에 주차를 했습니다 .
‘ 문을 막은거 같네~ 1층 상가 창고인가?’
아이들 등원시키고 출근시간 임박 하니 아무래도 요상하게 주차를 한듯한 전 모르겠다 전화오면 차 빼드리면 되지 하며 부랴부랴 출근! 아니나 다를까 ㅠ
11:30분쯤 전화가 와서 차 빼달라고 화를 내시길래 ㅠ 죄송하다고 연거푸 사과 후 주차한곳으로 가는데 ......
아~ 저를 마중나와있는 건물주 할머님(70대 중반?)

나 : 어머 죄송합니다!!! 빼드릴게요 ㅠㅠㅠ

할머님 : 아니 집 입구를 막고 차를 대면 어떻게???

노발대발 화내시는... 전 헐헐 으아악 ㅠㅠ 입구를 막다니
창고가 아니였구나 ㄷ ㄷ ㄷ

나 :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입구앞에 약 10센티도 채 안되는 대리석 계단이 하나 있는데 그 계단을 제가 깬거라고 갑자기 우기시는 할머님!!!!!!

할머니 : 내가 아침 9시에 나가서 운동하고 왔는데 그때까지 멀쩡하던 계단이 아가씨 주차하고 나서 깨졌어 어떻게 할꺼야????

전 ... suv차량 그리고 8개월 경력의 여성초보운전자 김여사소리 듣기 싫어 8개월간 매일매일 운전하며 살았고
차 주차시 항상 긴장을 놓지 않고 주차를 하지만
오늘 바빴고 또 후진주차를 했던 제가 그랬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나 : 저 급하게 오긴 했지만 주차할땐 천천히 했고 무언가 부딛치는소리는 못들었어요 여사님 ㅠ 제가 그랬을까요??

할머님 : 거참 뻔뻔하네 내가 나간지 30분만에 갑자기 깨져있고 못보던 차도 있고 어??? 차도 문도 못열게 주차!!!!!!! 아가씨가 확실히 했네 ..!!!!! 물어내

나 : 아 네 ㅠㅠㅠ 죄송해요 (당황) 제가 했으면 변상 꼭 해드릴게요
근데 지금 제가 근무중이니 사진찍고 제 차번호아시고 전화번호 드리고 근무 후에 연락드릴게요 죄송해요 ㅠ

할머님 : 이여자 웃긴여자네 !! 어딜가?? 가긴 뺑소니 칠라고 하네 사람 죽었어도 그리할거야??

고래고래 소리치고 막 어디에 전화 거시고 자기 점심 약속 취소 하고 당시 1월초 한겨울 ㅠㅠ 넘 추운날

나 : 그 무슨 ㅠㅠㅠ 말씀이셔요 ㅠ (속삭이듯) 제가 근무한지 얼마 안되서 일단 연락 꼭 드릴게요 저 **건물 회사 다녀요
혹시 모르니 블랙박스도 함 볼게요 그리고 여사님 넘 추우신데 밖에서 감기 걸리세요 연락 꼭 드릴게요

갑자기 화를 내시고 펄쩍펄쩍 뛰며 이여자가 아주 큰일날여자라며 우리 회사 가서 블랙박스 보자고 난리를 치고
이상황도 미치겠고 ㅠ 근무 한지 얼마 안된 알바가 장시간 자리를 비우게 되니 민망하고 ㅠㅠ
일단 상사께 전화를 걸어 대충 내막 설명하고
40분째 접혀있던 나
신랑 전화걸었어요 “여보 나 차량 뺑소니 범으로 잡혀있어ㅠ 좀 와줘요 수습좀 부탁해요 ㄷ ㄷ~~~”

때마침

상사분 내려오셔서 이거 제가 배상 해드릴게요 하며 수리하시면 비용드릴게요 설득도 하고 있는데도 당장 하라며 노발대발

그사이 신랑도착 깨진 대리석계단 보자마자

신랑 : 이거 너가 한거 아냐 바퀴로 이 대리석을 깰수 없어
어르신 이거 저희 와이프가 한거 아녀요~~

하며 단정짓더라구요
전 그래도 내가 했을까 신랑 옆구리 꾸욱 찌르며 속삭이듯 내가 했을수도 있어 블랙박스 보기전까지 단정짓지마 아직 ㅠㅠ
이라고 말하고있는데

할머님 : 무슨소리야 확실해 이여자 오기전까지 없었고
(막 흥분하시며 주차 노선 손으로 그리고는 깨진조각들고 소리치며 차로 빙의되셔서 차량처럼 후진으로 막 모션 취하시고
대리석 조각 들엇다 놨다 삿대질에)
어떻할꺼야???어????

그사이 신랑은 차량에서 블랙박스 재생중...
그런기능 있더라구요 전 그때 알았지만 ㅠ 떨리는 마음으로 보는데

짝짝짝짝~~~~~~~와 신이시여 감사 ㅠㅠ
저의 차량은 아주 천천히 후진주차를하며 문쪽으로 가까이 가이 이미 깨져있는 대리석 발견 !!! 제가 주차 전부터 깨져있었습니다 ㅠㅠ 진짜 다행

신랑 : 거봐요 |~~~!! 참 이게 모에요 물런 주차는 제 와이프가 잘못했지만 여러사람들 다 시간 뺏어가며 (이미 1:30분소요)
차 뺄게요 .... 그럼

할머님 한번보시곤 안보인다며 2-3번 보시고 안보인다고 우기기 시작 무조건 모르쇠 이여자가 한거라고 증거가 있어도
우기시기 시작
ㅠㅠㅠㅠ 할수 없이 경찰 부르고 경찰 두분 다 내가 한거 아니라고 해도 우기심 ... 경찰이 타이르고 수습하고 가심

경찰관 ; 제가 두번 확인했습니다 . 주차전부터 이미 깨져 있네요

상사 : 여사님~~ 거봐요 아니잖아요 ^^ ;; 여기 식당사장님자리니 주차 앞으로 피해 안가게 잘 하고 저흰 갈게요**~~

할머님 : 차!!!!!빼 대지마 !!!!! 가 !!!!!!

헐 정말 미안하다고 오해했다고 말도 안하고 차도 대지 말라고 해서 전 마트 유료주차장에 대고 끝난 헤프닝 ㅠ

그후도 식당사장님은 대라고 했는데 .... ㅠㅠ

전 한달간 차를 이리저리 대고 알바를 맞췄습니다 .

며칠후 ......... 회사에서 잠깐 와달하고 해서 오랬만에 저도 참
염치도 없지 ... 잠깐 가는거니 살짝만 대고 다녀와야지 하고 그자리에 살포시 ~~~ 데려다 또 만났습니다.

할머님 : 어디오셨어요???(기억 못하시는)

나 : 저 전에^^ 살며시 웃으며 앞의 회...사

할머님 : 이여자가 미쳐가지고 또 왔네 우리 꺼 다 부셔놓고 아니라고 하고 가니 내가 미쳤지 블랙박스 뒤에껄 더 봤어야 하는데 가!!!!!! 다 부셔놓고 발뺌하고 어디라거 주차해???

나 : 죄송합니다 근데 너무 하시네요 제가 안그런거 아시잖아요 그랫다고 오해 했다고 사과 한마디 안하시곤 .. 어쩜...그러

제겐 역시 말 할 기횐 역시 전 없었죠

할머님 : 시 끄 러 가!!!!!

할머님은 무조건 저라고 믿으시나봐요 ㅠㅠ

휴 ... 또 불법주차하고는 회사 갔더니 정직원 하자는 건의
저 정직원 건의 수락했어요 주차 ㅋㅋㅋㅋㅋ

아이들만 아니면 버스 타고 출퇴근 하고픈데
거긴 6대 주차자리에 늘 제차 포함 3대만 있는데 좀 좋게 끝내고 서로 친해지고 하면 좀 좋아 싶었던 ~~~ 이젠 머 대라고 해도 제가 싫고~~

주차자리 함 찾아봐야죠 ㅎㅎㅎ

주차 진짜 보통문제 아니네요

늦은시간 두서없는 제글 읽어주신분 좋아효~~^,^

제가 후진주차중 이미깨져잇는 대리석
후방부 영상 캡쳐 있네용~~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