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말할 데가 없는데 너무 힘드네요. 두서 없음과
모바일로 작성해서 오타 비문 등 양해부탁드립니다.
20대고 직장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한 달 정도 전에 아버지가 암 진단 확정을 받았습니다. 수술하고 지금은 항암치료 중입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보험 들어 놓은 게 나와서 치료비는 그걸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가족끼리 퇴원하기 전까지 24시간 교대로 간병했지만 정말로 힘든 건 이게 아닙니다.
아버지는 폭언이 심해요. 특히 어머니에게 그렇습니다. 이건 아프기 전부터 그랬습니다. 니가 거기(직장, 무시가 정말 심해요)다니면서 뭐하냐, 뭐만하면 내가 만만하냐, 내가 해달란 게 뭐가있냐 니가 하는 게 뭐가 있는데 집에서 그것도 안하냐 등등...특히 밥에 대한 집착이 심하고 자기가 지시한 것에 따르지 않으면 거의 몇십분 동안 욕을 엄청 하면서 집안을 돌아다닙니다. 요즘엔 재산을 너한테는 안나눠준다는 등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게 네 집인줄 아냐 니가 버는 걸로 먹고 사는 줄 아냐...
저한테는 주로 말을 왜 툭툭하냐, (vod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그 달에 여러 개를 봐서 카드 값 많이 나올거라고 아버지 카드로 내라고 했더니) 내가 너한테 이런 대접 받을 이유가 없다... 갑자기 화를 내면서 어디가서 그런 짓거리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어디서 하라그러면 하는거지 말대꾸를 하냐면서. 이런 건 일상다반사입니다. 어느날은 집에 와서 인사를 안했다, 말을 왜 그따위로 하냐...니네 엄마랑 똑같은 년이다...
집에 와서 냉장고 문을 열고 먹을 게 없다, 집에 뭐 한게 있냐는 등등 화를 내면서 너는 아예 글러먹었다, 틀려먹었다면서. 집에 반찬 없는 거처럼 말하는데 저희집 냉장고만 3개 있고 거기 먹을 거 꽉꽉 차 있습니다. 락앤락으로 냉장고 꽉 차서 이제 넣을 곳도 없습니다. 어머니 집에와서 반찬 많이 해놓으세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집에 와서 하는 일도 없는데 유세를 떤다고 하시네요. 유세요. 니가 일하는 걸로 먹고사는 줄 아냐면서.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그거가지고 이렇게 화를 내는지도 모르겠고. 명절에는 어머니한테 용돈 봉투 끝을 접었다고(편지봉투 칼선? 접는선?) 그거 하나 하라고 했는데 안 했다면서 욕을욕을 하면서 화를 내네요. 그냥 네 그렇게 할게요 미안해요 그렇게 말하면 될 걸 왜 사소한 걸로 화내게 만드냐고. 이미 봉투는 다 접어뒀고 시간은 없어서 상관없지 않냐고 그냥 쓰자고 말해서요. 그리고 그 뒤에 봉투는 새로 다 준비했는데도요. 자기는 좋게 말했는데 왜 안듣냐. 좋게 말했다의 기준이 뭘까요? 저한테는 처음부터 윽박지르는 걸로밖에 안 들렸습니다. 소리를 치면서 거참 말을 해도 안 듣는다고 하면서요. 언제나 자신은 좋게 말했다고 하시는데 사실 제게 부드럽게나 좋게 들린 적은 드뭅니다.
이번에 진단 나오면서 보험금이 나와서(원래 생활비를 아버지가 많이 충당했었습니다) 아버지 계좌로 다 가져갔는데, 이제는 생활비를 안 준다고요. 아버지가 이제 수입이 없으시고 저도 직장생활 시작했으니 생활비에 보태야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는 주식을 시작한다면서 삼백을 다른 계좌에 넣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뭐라고 해야될까요. 아버지가 먹을 거 (치아가 좀 안 좋으심) 갈아달라고 자주 말씀하셔서 믹서기 사면서 좀 내달라고 했더니 절대 안 내주신다고 했던 분인데요.
두 분 맞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원래 요리를 좀 하셨어서 자기 밥은 잘 챙겨드실 줄 압니다. 집에 아무것도 없다면서 밥 자기가 차려서 잘 드십니다.
하루이틀에 사이에 시작된 일은 아니지만 요즘엔 아파서 집에만 계셔서 더 심한가 싶어요. 언제 뭘로 폭발할지 몰라 무섭기만 합니다. 지겹기도 하고요.
밤새 핸드폰 하면서 먹을 거 하나 안 해놓는다고 육두문자 운운하면서(소설 읽는게 어머니의 유일한 취미입니다.), 지금도 냉장고 문 열면서 자기 동생들에게만 재산 나눠줘버린다고 협박하네요. 어머니는 보통 이럴땐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계십니다. 말을 하면 욕하면서 니가 뭔데 이러면서 손 올릴까봐요.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나면 기분 풀라고 뭐든지 잘 들어주는 착한 딸 시늉을 해야해요. 이제 저도 미운털 박혔는지 뭐가 그렇게 잘났냐고 화를 내고 동생이 아버지 기분 풀어주기를 하고 있네요.
아버지의 폭언을 견디고 있습니다
모바일로 작성해서 오타 비문 등 양해부탁드립니다.
20대고 직장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한 달 정도 전에 아버지가 암 진단 확정을 받았습니다. 수술하고 지금은 항암치료 중입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보험 들어 놓은 게 나와서 치료비는 그걸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가족끼리 퇴원하기 전까지 24시간 교대로 간병했지만 정말로 힘든 건 이게 아닙니다.
아버지는 폭언이 심해요. 특히 어머니에게 그렇습니다. 이건 아프기 전부터 그랬습니다. 니가 거기(직장, 무시가 정말 심해요)다니면서 뭐하냐, 뭐만하면 내가 만만하냐, 내가 해달란 게 뭐가있냐 니가 하는 게 뭐가 있는데 집에서 그것도 안하냐 등등...특히 밥에 대한 집착이 심하고 자기가 지시한 것에 따르지 않으면 거의 몇십분 동안 욕을 엄청 하면서 집안을 돌아다닙니다. 요즘엔 재산을 너한테는 안나눠준다는 등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게 네 집인줄 아냐 니가 버는 걸로 먹고 사는 줄 아냐...
저한테는 주로 말을 왜 툭툭하냐, (vod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그 달에 여러 개를 봐서 카드 값 많이 나올거라고 아버지 카드로 내라고 했더니) 내가 너한테 이런 대접 받을 이유가 없다... 갑자기 화를 내면서 어디가서 그런 짓거리하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어디서 하라그러면 하는거지 말대꾸를 하냐면서. 이런 건 일상다반사입니다. 어느날은 집에 와서 인사를 안했다, 말을 왜 그따위로 하냐...니네 엄마랑 똑같은 년이다...
집에 와서 냉장고 문을 열고 먹을 게 없다, 집에 뭐 한게 있냐는 등등 화를 내면서 너는 아예 글러먹었다, 틀려먹었다면서. 집에 반찬 없는 거처럼 말하는데 저희집 냉장고만 3개 있고 거기 먹을 거 꽉꽉 차 있습니다. 락앤락으로 냉장고 꽉 차서 이제 넣을 곳도 없습니다. 어머니 집에와서 반찬 많이 해놓으세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집에 와서 하는 일도 없는데 유세를 떤다고 하시네요. 유세요. 니가 일하는 걸로 먹고사는 줄 아냐면서.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그거가지고 이렇게 화를 내는지도 모르겠고. 명절에는 어머니한테 용돈 봉투 끝을 접었다고(편지봉투 칼선? 접는선?) 그거 하나 하라고 했는데 안 했다면서 욕을욕을 하면서 화를 내네요. 그냥 네 그렇게 할게요 미안해요 그렇게 말하면 될 걸 왜 사소한 걸로 화내게 만드냐고. 이미 봉투는 다 접어뒀고 시간은 없어서 상관없지 않냐고 그냥 쓰자고 말해서요. 그리고 그 뒤에 봉투는 새로 다 준비했는데도요. 자기는 좋게 말했는데 왜 안듣냐. 좋게 말했다의 기준이 뭘까요? 저한테는 처음부터 윽박지르는 걸로밖에 안 들렸습니다. 소리를 치면서 거참 말을 해도 안 듣는다고 하면서요. 언제나 자신은 좋게 말했다고 하시는데 사실 제게 부드럽게나 좋게 들린 적은 드뭅니다.
이번에 진단 나오면서 보험금이 나와서(원래 생활비를 아버지가 많이 충당했었습니다) 아버지 계좌로 다 가져갔는데, 이제는 생활비를 안 준다고요. 아버지가 이제 수입이 없으시고 저도 직장생활 시작했으니 생활비에 보태야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는 주식을 시작한다면서 삼백을 다른 계좌에 넣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뭐라고 해야될까요. 아버지가 먹을 거 (치아가 좀 안 좋으심) 갈아달라고 자주 말씀하셔서 믹서기 사면서 좀 내달라고 했더니 절대 안 내주신다고 했던 분인데요.
두 분 맞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원래 요리를 좀 하셨어서 자기 밥은 잘 챙겨드실 줄 압니다. 집에 아무것도 없다면서 밥 자기가 차려서 잘 드십니다.
하루이틀에 사이에 시작된 일은 아니지만 요즘엔 아파서 집에만 계셔서 더 심한가 싶어요. 언제 뭘로 폭발할지 몰라 무섭기만 합니다. 지겹기도 하고요.
밤새 핸드폰 하면서 먹을 거 하나 안 해놓는다고 육두문자 운운하면서(소설 읽는게 어머니의 유일한 취미입니다.), 지금도 냉장고 문 열면서 자기 동생들에게만 재산 나눠줘버린다고 협박하네요. 어머니는 보통 이럴땐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계십니다. 말을 하면 욕하면서 니가 뭔데 이러면서 손 올릴까봐요.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나면 기분 풀라고 뭐든지 잘 들어주는 착한 딸 시늉을 해야해요. 이제 저도 미운털 박혔는지 뭐가 그렇게 잘났냐고 화를 내고 동생이 아버지 기분 풀어주기를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