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가 가부장적인가요?

ㅇㅇ2018.02.16
조회118,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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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쭉 읽으니 너무 빡치네요. 썸남이나 남친이 경상도 출신이거나 그들의 부모님이 경상도 출신이다? 걸러요 제발

안 그런 5-10퍼도 물론 있어요. 근데 도박하면 안 되죠. 저희집 남자들 이런거 아무도 모릅니다. 친척오빠들도 가부장적 마인드 쩌는데 서울에서 회사 생활 잘 하고 연애 잘 하는 중. 결혼하는 순간 바뀔 거라 장담함.

그리고 경상도 여자 분들 잘못된거 자각좀 하고 바꿀려고 행동좀 합시다... 언제까지 그렇게 남자 종처럼 살건가요? 바꿀 노력 안 하는 여자들도 문제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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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나고 자랐는데, 우리집과 친척들이 가부장적 사상을 가지고 있음. 간단하게 몇 가지 말하자면 다들 조부모 모시고 살고 명절에 여자만 일하고 겸상 안 함. 모두 맞벌이인데 (벌이도 비슷) 집안일도 당연히 여자가.

태어날 때부터 이랬으니 잘못된 걸 모르고 지냈는데, 대학을 서울로 가서 서울 친구들도 많은데 이런 집안이 거의 없고 오히려 어머니 목소리가 더 크다는 말을 많이 들음. 친구가 집밥 자랑하길래 와 어머니 요리 잘하신다 했더니 아빠가 하신거라고, 아버지가 요리 더 잘 하셔서 자기 집은 아빠가 하신다고 그러고.. 이런 집안이 많아서 꽤나 충격이었음.

여기 댓글들에서도 경상도가 가부장적 마인드가 심하다는 글을 종종 접했었는데, 정말 이런 편인건가? 이유는 뭘까.......????? 이런 집 분위기 너무 싫어서 답답해 죽겠는데 신기하기도 함

정말이라면 진짜 경상도 출신 남자 상종 안 할려고. 당장 내 남동생만 봐도 할머니가 귀한손주 대접해줘서 여자 무시하는 게 도를 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