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인데 너무 하기 싫다 시궁창 인생....

응응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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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치겠다딱히 문제 있던건 아닌데 그냥 갑자기 싫어졌다
이번 설 명절 다녀오고 친정 시가 둘다 다녀왔는데 딱히 문제 없었고허락받고 상견례 날짜 잡았다
근데 이게 순탄할줄 알았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서로에게 맞춰가며 준비한다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이거해라 저거해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잔소리하는 여친이 꼴보기 싫고 
전화 드릴때마다 훈계 하듯이 이러쿵 저러쿵 설교하는 여친 부모님도 싫다연애할땐 이런거 일절 없었는데내가 아직 결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뒤로 미루려고 했는데여친 임신했댄다
겉으로는 잘됐다고 했는데 속은 뒤집어지는 것 같더라그냥 이대로 도망갈까 생각을 수백번도 더하고...아무튼 마음이 너무 심란하다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연애하는게 너무 좋았는데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결혼 취소 할 방법 없을까익명이니 솔직히 말하면 임심한 아기가 내 애가 아니었으면 좋겠다차라리 다른 남자 애라서 그렇게 파혼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진짜 너무 괴롭다 지금 집 인테리어 한다고 여친한테 미친듯이 연락오는데 집착하는 것 같아서 너무 싫다
내 속도 모르고 친구 가족들은 좋겠다고 놀리기나 하네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여기다 하소연한다니들은 피임 꼭 해라 결혼은 현실이다젠장 진짜 도망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