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연애

ㅇㅇ2018.02.18
조회2,347
누구 혹시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연애 하는사람 ...
나 좀 도와줘
난 띠동갑차이 나는 사람을 만나는 중인데
왜 아직도 사귀자는 말이 없을까 8개월째 ..
분명히 나 보고싶어서 우리집 앞에 오는거 같은데
자꾸 심심해서 왔대 우리집까지 오는데 1시간 넘게 걸리면서....
카톡도 자주안해 카톡 올 때도 하도 심심해서 연락해봤대
연락하는 친구들도 많으면서 ...
그리고 영화 볼 때나 뭐 먹을때나 절대 내가 돈 못쓰게해...
그래서 내가 제발 제가 내게 해주세요 이러면 막 무안할 정도로 정색하는거 있지
가끔 필요한거 있냐면서 가디건이랑 히트텍을 강제로 사주질 않나, 폰케이스 바꿀때가 되면 맘에드는거 캡쳐해서 보내라고 하지를 않나..
생선을 먹을 때에는 꼭 생선살을 다 발라줘
밥을 먹을 땐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며 내입에 맛있는 음식을 올려서 넣어주고.
그리고 항상 나한테 옷을 왜이렇게 춥게 입었냐며 그러다 감기 걸린다며 나무라는 날이 많고
잘땐 잠결에 내가 이불을 걷는 버릇이 있는데 그럴때 마다 다시 이불을 꼬옥 덮어주는 그를 발견해
창가는 바람이 세서 춥다면서 창가 바로 옆에 누워 오들 오들 떨길래 난 덥다고 자리 바꾸자 하면 갑자기 움직이기 귀찮대 ..
이래도 내가 보고싶어서 온게 아니라고 ? 정말 심심해서 오는거라고 ?
내가 악몽을 꿔서 잠꼬대를 하면 나를 토닥토닥 달래주는 그가 이제 없으면 안 될 지경이야
나의 습관, 취향, 본래의 모습을 알게된 그가 미워
우린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말이야

그는 나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있을까
좋아한다면 왜 고백을 하지 않는걸까